안녕하세요!

마스터님 주관 드라이빙 모임에는 가끔 흰색 골프 타고 나가는 최경국입니다.

베타테스트 참여한 지가 벌써 두어 달이 지나고 공동구매 행사도 끝났는데 제 개인적인 일정을 핑계로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 죄송합니다.

 

지난 6월 초에 테드 마스터님의 권유로 골프 TDI 차량에 Tune Limited를 주입하고는 탁월한 효과를 경험하고 이후 정식 베타테스트 참여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번에는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엔진크리너와 트리트먼트를 함께 주입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입 직후 바로 성능차이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정식 테스트인 만큼 크리너와 트리트먼트를 엔진오일 교환 전후에 각각 주입하여 진행하였습니다.

 

베타테스트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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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타테스트차량 정보 (차량 제조사 제원입니다.)

차종

Jaguar XJ 2.7D

연식

2007

엔진형식

V 6기통 Turbo

배기량

2,720cc

연료

디젤

연비(등급)

11.6km/l (3등급)

구동방식

FR

변속기

J형 자동6

최대출력

206HP

최대토크

44.4kg.m

최고속도

225km/h

0-100km/h

8.2

공차중량

1,735kg

CO2배출량

232.0g/km

  

 

2. 테스트일정: 2012 6 29 ~ 8 10



* 6월 29일: Tune Limited Engine Cleaner 주입

** 7월 10일: Engine oil 교환 및 Tune Limited Engine Treatment 주입



 

 

3. 마일리지별기록

 

 

1) 엔진크리너 주입 전

  

- 베타테스트 모임이 있던 날 낮에 찍은 머플러 사진입니다. 아주 자세히 보이지는 않지만 크게 지저분해 보이지는 않네요. DPF가 장착된 Euro4 기준이 적용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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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진크리너 주입 전 기록입니다. 모임 시간이 저녁 10시인가(?)로 기억되는데 저녁 7시경 퇴근 직후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누적 주행거리 53,747k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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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 직후의 연비는 17.3l/100km(약5.8km/l)입니다. (아래 사진의 좌측) 연비는 언제부터의 누적연비인지는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측정 당시 업무 관계상 강남의 막히는 도로를 거의 서 있다시피 하면서 다녔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연비면에서 최악의 교통상황에서의 기록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통상은 9~10km/l 정도 나오는데... ㅠ

아래 사진의 오른쪽 15.9l/100km(약6.3km/l)의 연비 기록은 저녁 10시경 모임 장소인 강변 테크노마트에 도착했을 때의 누적연비입니다. 반포 집에서부터 반포대교를 건너 강변북로를 타고 테크노마트까지 가는 길이 저녁 시간이다보니 거의 막힘 없이 주행할 수 있어서 바로 연비는 좋아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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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진크리너 주입 직후

 

- 엔진오일 주입하는 뚜껑을 열고 크리너 2병을 모두 넣습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거의 도래하여 엔진오일량이 중간 이하인 관계로 엔진오일량을 맞추기 위해서 오일을 추출하는 과정은 필요가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크리너는 엔진이 충분히 열을 받은 상태에서 주입하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모임 장소에 도착하기까지 충분히 열을 받은 상태에서 시동을 끈 후 크리너를 주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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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오른쪽 사진은 크리너 주입 후 테크노마트를 출발하여 2차 이동장소인 가든파이브까지 주행 후 누적연비 기록입니다. 14.4l/100km(약6.9km/l)의 연비로 막히지 않은 교통상황에서 비로 인해 살살 달려준 덕분인 것 같네요. 크리너에 의한 효과도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까지 그렇게 단정짓기는 힘든 상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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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크리너 주입 후에는 위 사진과 같이 머플러에서 흰 연기가 나옵니다. 코를 찌르는 고약한 냄새도 나지요. 우천 관계로 테스트 주행 시에 연기가 수증기와 함께 더 많이 표시됐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일정거리 주행을 하고 나면 연기와 냄새 모두 없어집니다.

 

- 엔진크리너 주입 직후 강변테크노마트에서 가든파이브까지 테스트 주행 후의 머플러 모습입니다. 워낙에 깨끗했던 지라 아직 차이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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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크리너 주입 이후 엔진오일 교환 전까지

이후에 엔진오일 교환 시까지 약 1,200여km를 주행합니다. 그 동안의 기록을 한번 살펴 보지요.



- 약 25km를 막히지 않은 도시고속도로 주행한 구간연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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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진은 가는 길의 구간연비로 8.5l/100km(약11.8km/l)네요. 반포에서 출발하여 이수교에서 올림픽대로 진입 후 가양대료 건너 강변북로를 타고 자유로 입구까지 가는 루트였습니다. 약속시간이 살짝 늦어 꽤 달렸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ㅎㅎ

우측 사진은 돌아오는 길까지의 처음 출발 후 돌아올 때까지의 누적연비입니다. 7.9l/100km(약12.7km/l)입니다. 올 때는 좀 살살... 리셋하고 측정했으면 14km/l는 족히 나왔을 듯... ^^;

 

- 시내 주행 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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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엔진오일 교환 전까지 시내주행을 하면서 연비측정을 몇 차례하였으나 주행조건을 비슷하게 유지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관계로 연비면에서의 변화를 결론짓는 것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다만 위 세 장의 사진에서처럼 다소 편차가 있었다는 것 정도만 확인이 되었고, 이 결과는 과거에는 측정하여 기록을 남겨두지를 않아서 역시 객관적인 비교는 어렵겠네요. ㅠ

 

 

4) 엔진오일 교환

 

- 테드 협력업체인 JNa 오일교환전문점을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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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크리너 주입 후 1,279km 주행 후 엔진오일을 교환합니다.



- 엔진오일 교환 직전 머플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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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가 빨갛게 변한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JNa 내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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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프트에 차 뜨고... 본격적으로 엔진오일 교환작업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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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Na 방문 전 엔진오일 필터는 NEXZEN에 들러서 구입해 왔습니다. 오른쪽에는 XJ에 적용할 Petronas engine oil... 5W-40 드럼으로 있어서 가격도 착하고 좋습니다. 재규어 서비스센터와 작년 넥스젠에서는 모빌원을 넣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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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럼에서 오일을 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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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엔진오일 넣고 엔진트리트먼트를 넣어 줍니다. 6.x리터인가 들어가는데 엔진오일 6리터 주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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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룸 살짝 정리하고... 엔진오일 게이지로는 중간정도 양입니다. 아시다시피 엔진오일은 많아서 좋을 거 없습니다. 물론 부족하면 안 되겠지만 살짝 적게 넣고 자주 확인하여 수시로 보충하는 것이 좋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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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Na의 엔진오일 교환 시 이벤트... 에어컨 클리닝도 받았습니다.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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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엔진오일 교환 이후

 

- 시내주행의 경우 통상 10~13l/100km(약7.7~10km/l) 정도의 연비를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계속 그 정도 수준이고 주행환경 통제가 불가능한 관계로 비교 의미가 없다고 판단하여 더 이상 사진으로 기록은 하지 않았습니다. 시내주행이다보니 확연한 주행성능의 차이를 연비 외에 다른 내용으로 비교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시내주행에서도 필요 시에 악셀링을 하는 경우 이전보다 가볍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 고속도로주행의 경우에 분명 운동성능이 좋아진 것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디젤엔진이 장착된 차량의 경우 최고속도는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만 이 차로 고속주행을 심하게 할 일이 신차 출고 직후 성능 테스트 주행 이후 거의 없었고 거의 시내주행만 했던 관계로 아주 가끔 인천공항 다녀오는 길에 가속을 해 보면 처음 출고 시 만큼의 실력을 보여주지 못 했었지요. 하지만 엔진오일 교환 및 튠리미티드 엔진트리트먼트 주입 후 고속 테스트 주행 결과 계기판에 표시된 최고속 260km/h까지 도달이 가능했습니다. 물론 또 계속되는 시내주행으로 인하여 시간이 지나면 엔진운동성능이 떨어지겠지만 다시 엔진오일 교환하면서 Tune Limited를 적용하면 문제가 안 될 것이라는 믿음을 주는 대목입니다. 말 그대로 '차뽕' 맞습니다. ^^;

 

 

 

4. 결론

 

여러가지 케미컬류에 대한 이러저러한 말들이 많습니다. 나름 좀 체감할 수 있다고 하는 제품들은 가격 또한 체감할 수 있을 정도가 되는 것들 정도이지요. 아무튼 여지껏 케미컬류에 대해서는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서 Tune Limited 적용 전후의 운행상황이나 연비, 느낌 등을 보다 면밀하게 기록해 두었으면 더욱 좋은 비교자료가 되었겠지만 그렇게 하지 못 한 점이 무척 아쉽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타인에게 보여주기 위한 자료가 없을 지언정 제가 경험한 바는 명확합니다. 그 결과로 저는 이후에도 Tune Limited를 선택할 것이고, 이번 공동구매 행사 때에 정말로 확연한 차이가 기대되는 차량을 위해 제품을 주문하기도 하였습니다. 10년이 넘은 2001년식 기아 카니발II 디젤 차량이 그 대상입니다. 벌써 기대가 되네요.

Tune Limited 엔진오일첨가제... 분명 성능차이를 체감할 수 있게 해 주는 제품이고 지인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