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출근해서 오전 업무를 보고 오후 회의시간까지 3시간반쯤 남아서,
내친김에 길들이 나들이를 나가서 중부내륙으로 내려갔다 왔습니다.
(대략 낮에 300km 쯤 중간에 채워서 현재 650km를 클리어했습니다)

길들이기 하러 천천히 슬슬 돌아다니다보니,
며칠전 성환님으로부터 분양받은 롤케이지의 효과를 제대로 느끼기 힘들듯 했으나,
그래도 확실히 느껴지는게 있었습니다...

..바로..

노면이 조금 거칠어서 툭툭 튈때,
차체 후륜쪽 하부에서 각종 잡소리가 스테레오로 합창을 하더군요...ㅎㅎㅎㅎㅎ
(전륜쪽은 소리가 안나는게 더 재밌습니다)

그러고보면 후륜쪽의 우레탄부싱류를 교체한지가.. 1년쯤 된듯 하고..
필로볼 멀티링크 등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노면 롤케이지를 안했을때는 안나던 잡소리까지 합창을 해대는게..
확실히 조만간 길들이기 끝내고 마무리 매핑 들어갈때,
하체를 좀 손봐야 할거 같다는 걸 알려주네요....

그나마 살짝 느껴지는 정도라면,
안정감이 좀 더 좋아졌고, 코너링 밸런스가 좋다.. 정도지만,
이런건 제대로 확실히 감아돌릴수 있을때쯤 제대로 평가할 수 있을듯 합니다.

..이 페이스면 조만간 길들이기를 다 끝낼듯 한데..
내일도 아마 오전쯤에 길들이기 겸 해서 여기저기 마실 다닐듯..
(그래봤자 100-120km로 기어다니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