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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부터 함께하고 있는 A6 3.0quattro는 집안의 훌륭한 패밀리 세단입니다. 2002년 1월식이니까 현재 만으로 6년반 달린 거리는 7만이 조금 안됩니다. 저와 제 아내는 자동변속기 차를 몰 때 신발을 벗고 운전하는데다가 차는 깨끗이 관리하느라고 무지 노력했었습니다. 그래도 7년 가까운 세월동안 실내가 오염되는 것을 피할수는 없고, 언제부턴가 아주 미세하게 기분 나쁜 냄새 때문에 실내 크리닝을 하기로 맘을 먹었습니다. 작업은 AUBEN에서 했으며, 위의 사진에서 보는바와 같이 완전히 새차와 같은 수준으로 완전히 탈바꿈하였습니다.

시트뿐 아니라 내장재 역시 엄청 뽀송뽀송해졌습니다.


검정색 가죽시트는 오래되면 빤질빤질해지고 원래 무광이어야하는 색감이 점점 짙어지는데, 그게 오염되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별로 없습니다.

결론을 말하자면 나름대로 무지 깨끗이 관리했다고 하는 차의 운전석 시트에서 엄청난 꾸중물이 나왔다고 하니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지붕도 시간이 지나면 선루프를 통해 들어오는 공기들로 서서히 오염됩니다. 지붕 내장재도 새것처럼 깨끗해졌습니다.

시트의 타고 내릴 때 쉽게 찌그러지는 부분도 마치 다림질을 한 것처럼 멀쩡해졌습니다. 세척을 한 후에 컨디셔닝을 하는 과정에서 원래의 느낌으로 복원된다고 하는데, 시트에 앉았을 때 미끄럽지 않고 타이트한 느낌이 아주 좋았습니다.

날개쪽에 있던 작은 스크레치 비슷한 것들도 모두 없어졌습니다.


보통 차에 타고 내릴 때 신발에 묻은 더러운 것들은 물론 비가 오는 날 타고 내릴 때 신발의 수분이 매트를 적시고 습한 환경상 제대로 건조가 안되어 매트는 엄청나게 오염되고 이렇게 누적된 곰팡이균이나 미세먼지는 승객이 숨을 쉴 때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주로 아기를 태우고 다니는 차이기에 확실히 차의 실내가 청정지역으로 바뀐 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충분할 정도로 작업에 만족하며 누가 보더라도 7년을 탄 차로 보이기 힘들 정도로 새차처럼 실내가 탈바꿈되었다는 점이 무엇보다 기분이 좋았습니다.
-testkwon-
2008.09.23 10:00:57 (*.34.85.215)

음.. 제 GTI의 가죽시트도 점점 광이 나기 시작하는데.. 맥과이어 제품으로 수시로 닦아주지만, 아무래도 원래의 무광 상태로 돌아오지 않더군요. 업체의 노하우겠지만, 참 궁금하네요. 무광으로 돌아가는 그 방법이요. ^^;
2008.09.23 11:49:06 (*.147.110.239)

개인적으로 오래된 차의 빤질빤질해진 가죽시트/스티어링을 굉장히 싫어하는데 마스터님의 A6은 완전 새것같은 시트상태가 되었네요. 딱 제 취향입니다. ㅎㅎ
2008.09.23 13:33:01 (*.150.179.59)

어제 와프에서 집에가다가 마스터님의 rs2를 스쳐지나간 째즈블루gti입니다~비오는 밤에 용인시골길에서 처음본 rs2 굉장히 멋있었습니다~다음에 다시 제대로 인사 드리겠습니다^^
2008.09.23 13:58:33 (*.106.65.125)

안녕하세요. 전 아둔하게도 누가 스쳐지나간 것도 몰랐네요. 다음번에 뵙겠습니다.
RS2에는 조만간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RS2에는 조만간 약간의 변화가 있을 예정입니다.
2008.09.23 15:35:30 (*.107.241.43)
마스터님의 작업은 언제나 제가하고싶은것 뿐입니다.
오너용 보다는 전문가(업자) 용이 손 쉽게 잘 지워집니다. 맥과이어 사다 지울려니 가죽떨어질까봐..
오너용 보다는 전문가(업자) 용이 손 쉽게 잘 지워집니다. 맥과이어 사다 지울려니 가죽떨어질까봐..
2008.09.23 16:47:59 (*.140.248.38)

2주전 주말인가. 홍대 주차장 길에서 주차되어있던 A6가 맞나요?
2피스 웨팅거 휠을 장착한 것 보고 기억에 남았답니다.
2피스 웨팅거 휠을 장착한 것 보고 기억에 남았답니다.
2008.09.23 21:45:13 (*.152.207.117)

가격대비 아주 할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공업체는 입소문 좋은 업체면, 어느정도 퀄리티는 되는 것 같구요. 약품도 적절한 선에서 가죽의 수명을 많이 빼앗지 않으면서 작업이 되는 것 같습니다.^^ (대충 취약한 업체들한테서 작업 하신 분들 이야기로는..좀 독한 약품을 쓰기도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작년에 3년된 차에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구~
구석구석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시트가 얼마나 더러웠었는지..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승차인원이 많거나, 창문을 자주 열고 다니시거나.. 바람들어올 곳이 많거나..ㅎㅎ
아주 괜찮은 작업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4년 단위로는 꼭 작업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세나가 좋아하겠네요~
저도 작년에 3년된 차에 작업을 했음에도 불구하구~
구석구석 때가 얼마나 많았는지.. 시트가 얼마나 더러웠었는지..새삼 느끼게 되더라구요.^^
승차인원이 많거나, 창문을 자주 열고 다니시거나.. 바람들어올 곳이 많거나..ㅎㅎ
아주 괜찮은 작업인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3-4년 단위로는 꼭 작업하는 것을 추천하는 편입니다.^^ 세나가 좋아하겠네요~
실내 크리닝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차는 외장의 깨끗함도 중요하지만 내부 청소상태가 더 중요함을 느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