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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이 국산 모 업체의 차를 사려고 고민중이라는 글을 지난번 썼지요?
국산 모 업체의 영업사원에게 그 차를 주문하기에 앞서 어떤 등급을 할지 고민중이셨죠.
영업사원이 할부신용등급 때문이라며 주민증을 요구했답니다.
아무 생각없이 줬더니
몇일 후 영업사원에게 전화 왔답니다.
차 출고 됐다고요.
누님은 계약도 안했는데 무신 출고냐고 따졌더니 그 차의 등급도 쓸만하다면서 인수하라고 했답니다.
그러면서 나중에 계약서도 좀 작성해 줄수 있냐고 그러더랍니다.
누나는 그차 당신이 사라고 그러고는 전화 끊었답니다.
여기가 무슨 NLL도 아니고 선조치 후보고를 하는지 답답하군요.
누님은 빡쳐서 H사의 차를 사기로 했답니다.
원래 포드 포커스를 선호했지만 상관에게 동의를 못받는 바람에

‘내년 시장 더 어렵다’ 국산차 ‘목표 동결’…수입차 ‘공세 강화’ 이런 기사가 있습니다...
(내용 중...) 11월의 경우, 전통적인 신차 비수기지만 연말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 종료에 따른 선 수요 발생 등을 감안하면 평월 수준은 유지해야 한다는게 자동차업체들의 분석이다.
때문에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업체들은 연말을 앞두고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 안간힘을 다하고 있다.
올해 내수시장 국산차 5사의 판매량은 지난 10월 말 현재 102만792대로 전년 동기의 110만4087대보다 7.5%나 줄었다.
남은 두 달간 월 평균치인 10만3000대 가량이 판매된다 해도 올해 전체 내수 판매량은 122만6800여대로 전년대비 1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내용...)
아마도 모든 영업소에 비상령이 떨어졌을게 뻔히 보입니다...
(제 친구한테도 전화가 왔거든요... "너 저번에 그랜져 괜찮다고 그랬지?..." 하면서요... ㅡ.ㅡ;;)
수입차들은 점점 파이를 키워가는데, 부담이 점점 커가는 듯 합니다...
그나저나 선암님 누님은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셨네요...
그냥 전화 끊고 끝내신 넓은 아량(?)에 오히려 놀랍습니다... 저였으면 그냥...에효...
포커스 아쉬우시겠어요...

영업사원이 정신나갔군요.
그런데 저도 어제오늘 딜러가 차가 다 나갈수도 있고 어쩌고 하면서 빨리 출고하기를 재촉하더군요.
요즘 실적 압박이 있나보네요.

그냥 말만 주문해서 신차나온듯이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영업사원도 뒷감당 인된다는거 뻔히 보이는데 자기돈 들여 살것도 아니고 설마 주문 넣었겠나 싶습니다.
마치 전화사기 같네요.

임판등록후 인수거부 당하거나 기존계약자가 신용문제등으로 구입포기된 차량인가보네요.. 그냥 이런이런 차가 나와있다고 하면 될껄..말을 해도 어떻게 저렇게 뻔뻔하게 말하는지 -_-;;
영업사원대상으로 서비스 교육 같은걸 전혀 안시키는건가..
이런건 실제 브랜드랑 영업점 판매자 다 밝혀서..이런 피해 당하는 사람이 없게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판매원 미쳤네요......

상식이 안되어 있는 영업사원이니 고객센터에 고발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직영지점이면 노조때문에 고발해도 징계가 될런지 모르겠네요.

그 영업점 지하주차장에 이미 있었던 차가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 모자동차회사 대리점이 들어와 있는 오피스텔에 살았는데 지하주차장에 뿌연 먼지를 뒤집어 쓰고 세달씩 방치된차를 항상 봤습니다. 어느날 세차해서 오면 출고하는구나~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