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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최경국 입니다.
요즘 지난 카쇼에서 경품으로 수령한 Qstarz를 만지작 거리고 있습니다. 마침 와이프의 골프 차량에 엔진오일 교환시기가 도래하여 Tune Limited Engine Treatment 주입 전후의 기록을 측정하여 비교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차뽕 테스트를 위해 등장하는 녀석들입니다. (나머진 현재 크리너 넣고 준비 중... )
지난 카쇼에도 연속적으로 등장한 저 퍼렁 골프가 오늘의 주인공이네요. ^^
올해 카쇼가 마무리 된 후 11월 1일(토) 새벽... Tune Limited를 주입하기 위해 부지런히 출동을 하였습니다.
아침 6시... 주차장에 내려가서 준비를 합니다. 시동 전에 마일리지를 기록하기 위해 한 컷... 137,926km를 달렸군요.
반포에서 출발하여 서울-춘천 고속도로로 향합니다. 늘 그랬듯이 남양주TG를 나와서 우측 도로변에 정차... 늦가을 행락차량으로 인해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차뽕을 사용해 보신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차뽕 크리너는 열에 반응합니다. 따라서 출발 시에 바로 크리너를 투입하지 않고 남양주TG에 다다라서 주입을 합니다.
공동구매 이벤트 시에 구입을 하게 되면 크리너가 한 병 더 따라 옵니다. 뒀다 마실 것도 아니고... 아낌 없이 두 병 모두 엔진오일 주입구를 열고 넣어 줍니다.
시동 걸기 전에 머플러 팁의 상태도 사진을 찍어 확보해 둡니다. 운전석 쪽..
조수석 쪽...
역시나... 크리너 주입 후 시동을 걸고 차량의 후미로 오니 하얀 연기와 함께 코를 찌르는 냄새가 작렬합니다.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출발~
서울-춘천 고속도로... 계속 차량이 많습니다. 설악IC로 나와서 국도를 따라 주행하여 로코갤러리에 도착합니다.
마지막 와인딩 구간에서 높은 RPM을 유지하다 보니 오일 온도는 살짝 올라 갔습니다.
고속도로에서 정속주행을 한 효과입니다. 다른 때 같았으면 리터당 8km대가 겨우 나올까 말까... 역시나 극악의 TDI 연비를 ... ;;
로코갤러리에서 바라 본 경치입니다. 단풍이 좋군요. ^^
아직까지 머플러 팁에 특별한 변화는 없는 것 같군요. 두고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나서 2주가 지난 11월 16일(일) 아침, 다시 로코갤러리를 향해 갑니다. 역시 같은 루트로..
출발 전 머플러 팁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디젤 차량의 경우 DPF가 적용되어 있다고 해도 배기가스에 탄매가 포함되어 있어서 닦아내지 않으면 검은 분진과 같은 탄매가 쌓여 있게 마련입니다.
로코갤러리 도착~
도착 후 트립 데이터...
2주만에 가지가 앙상해 졌군요.
따뜻한 모닝 커피 한잔~
11월 17일(월), 차뽕 크리너 주입 후 약 1,000km를 주행하고 나서 엔진오일을 교환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 직전 머플러 팁의 모습입니다.
상태가 종전과는 확연히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폐오일을 빼줍니다.
최근 많이들 회자가 되는 순환식 어쩌고... 우리 테드에선 그런 건 논의 대상 자체가 아니죠. ^^
드레인을 통해 그냥 받아 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평소에는 와이프의 출퇴근 용도이지만 제가 가끔 가혹 상황에 노출시키기 때문에 이런 사실을 감쪽같이 감추기 위해서 좀 좋은 엔진오일을 선택합니다. ㅋㅋ
눈치 빠르신 분들은 여기서 뭔가 빠진 것을 아실 겁니다. 차뽕 크리너 넣고 엔진오일을 교환 했는데 차뽕 엔진 트리트먼트에 대한 언급이 없죠? 네, 맞습니다. 트리트먼트에 따른 효과를 계측하기 위해서 엔진오일 교환 당일 트리트먼트 주입은 일
단 유보하기로 합니다.
엔진오일 교환 후 이틀 째 되는 수요일, 인천공항을 향해 출발합니다.
인천공항고속도로 TG를 기준으로 Tune Limited Engine Treatment의 60-160km/h 주행 테스트를 실시하였습니다.
테스트 결과를 요약하면 ...
1차 시도는 변속기 레버 조작 실수로 패스
2~4차 시도(트리트먼트 주입 전) : 16.159초
5~6차 시도(트리트먼트 주입 후) : 14.537초
트리트먼트 주입 전후의 기록 차이는 약 1.6초
베스트 레코드는 아래와 같습니다.
공도에서 실시한 테스트인 관계로 완전히 동일한 조건에서 실시하지 못한 현실적인 한계는 있습니다만 최대한 고저차가 없는 직선 구간에서 테스트를 실시하였고 주입 전후의 기록 차이가 명확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트리트먼트의 효과는 분명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차량에 대한 정보는(이미 많이들 아시겠지만), VW Golf MK6 2.0 TDI, 2009년 출고(초기 6세대로 엔진 형식이 CBA(B)로 실출력이 동 세대에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ECU 및 TCU 튜닝 업그레이드 되어 있는 차량입니다. 동종 차량에서는 발군의 달리기 실력을 보여 주고 있지요. ^^
참고로, DSG 변속기가 적용되어 있는 차량의 60-160km/h 롤링 테스트는 변속기 조작 요령이 중요합니다. 수동 모드에서 3단으로 항속하여 60km/h에 맞추기 직전에 자동 모드로 변속기 레버를 변경하여 가속을 하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가속 전까지 딜레이가 생기면 자동 모드로 변환되어 업시프트 되어 1차 시도와 같은 낭패를 보게 됩니다. ㅋㅋ
수 대의 차량에 Tune Limited를 지속적으로 적용하면서 고속주행 성능이 향상되는 것은 이미 체감한 바 있습니다. 이번 테스트를 계기로 이러한 성능 차이를 보다 신뢰도 있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겠습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대로 계측 테스트를 실시하여 데이터를 축적해 볼 예정입니다. 보다 많은 케이스가 누적되면 아주 흥미로운 결과를 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해 봅니다. ^^
긴 스크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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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보았습니다. 케미컬을 믿지는 않았는데, 저도 나중에 한번 사용해봐야겠습니다.
아참 그리고
이건 글과는 상관없는데, 혹시 차량 색상코드와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궁금한데, 차뽕을 신차에 넣어도 "오염물질"이 "타는 냄새"와 "배기구 그을음"이 생기나요?
신차에는 아무 냄새도 반응도 안 나고, 헌 차에만 작용한다면 (억지로라도) 해외 구매 해보고 싶습니다.

우선 '신차'의 판단 기준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딱 뭐라고 말씀드리기가 쉽진 않네요. 명확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오래 되고 마일리지가 많은 차일 수록 차뽕의 효과는 크다라는 것입니다. 크리너의 경우 아무래도 깨끗한 상태에서는 카본 슬러지 등 반응할 대상 물질이 적을 테고, 트리트먼트도 손상 정도에 따라 개선 효과에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지속적으로 차뽕으로 관리해 주는 것이 차량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지인의 6세대 골프 GTD 차량의 경우, 운행하면서 주유소까지 딱 두군데만 이용하면서 병적으로 관리한 차량이었는데 비슷한 마일리지의 동종 차량에 차뽕 크리너 주입 후 반응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냄새도 거의 없고 배기가스에 특이사항도 전혀 없었습니다. 일반화 할 수 있는 사례인지는 모르겠으나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

10키로 이하의 연비를 만드시다니 ㅡㅡ
(지난번 영암 ㅡ 서울 구간은 이해됨 ^^)
잔 서킷이외에(이것도 6이었다는) 연비를 10 이하로 만들어본적이 없네요 (-gtd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