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저녁 장모님치트키를 이용해 옵티마를 가지고 집을 나섰습니다.


오늘은 좀 다른곳으로 달려보리라 라는 굳고 들뜬 마음으로 나왔지만 역시나...


늘 가던 남산길이나 한번 돌고와야지 하며 남산으로 향하였습니다.


하얏트 앞에 왔을 즈음 신호에 걸렸고 옆차선에 우연히 Z4 가 서더군요...


이윽고 신호가 바뀌어 출발을 하고 얼마 가지않아 쥐포가 구부진 남산길을 내달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도 한번?" 이라고 생각하다가 그냥 천천히 가자 라고 고쳐먹고 창문을 열고 천천히 달려


 도서관을 얼마 못간 곳에서 커브를 돌자 편도2차선 중 1차로를 사선으로 막은체 음주단속을 합니다.


신호 변경 후 선두에 있었고 커브를 돌자마자 나오는 갑작스런 상황에  급하게 옆차선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옆차선에서 달리던 폴로가  있어 부득이 하게 정차하였습니다.


또  제차로 인해 음주단속을 보지못한체 달리던 옆차선 폴로


역시  음주단속장면과 차선변경을 하려던 제차를 보고


멈추어 나란히 정차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눈치만 보다 제가 폴로 차선으로 들어갔고


그 광경을 모두 지켜보고있던 경찰관이 저를 한참을 한심한듯 쳐다본 후 주머니에서 단속기를 꺼내며


"천천히 다니세요.."


"저 천천히왔는데요?"


"선생님 차는 마후라소리가 커서 주민들 피해갑니다. 단속기간이고 단속대상 일 수도 있어요..."


" 아...네 죄송합니다."


차량 인수 후 소리가 너무 커서 한차례 교체하였고


그전과 별 다를것이 없어 중고머플러로 다시 교체하였습니다만 흡읍제가 많이 털린 모양입니다.


조금 시끄러워진것 같았지만 괜찮겠지 했는데


다른사람들 한테는 소음이 되어버린  지경까지 왔네요..


 그래서 이참에 새걸로 바꾸자 싶어


조용한 제품을 알아보니 꽤 많은 금액이 들어갑니다.


이래저래 머플러에 들어간 돈만 따지면 가변배기 새제품을 할 금액이 나올듯 합니다....


애초에 조용한 놈으로다가 잘알아보고 샀으면 괜찮았을 것을....


아님 좀 무리해서 가변으로 갔으면 괜찮았을 것을...


돈앞에 약해져  하게된  섣부른 판단으로 인해


또다시 시작된 중복투자는 언제쯤 끝이 날련지...아이고....


비는 올것같고 날씨는 후덥지근 하고 마음은 불이납니다...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