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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드 막내스탭입니다..
1년전에 구입한 C5 A6 2.7T는 가족들과 장거리 여행에 좋은 동반자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최신 C7 A6에서조차도 낮은 사양에서는 선택이 불가능한
후석 열선시트나 보스 서라운드 오디오 등 편의사양도 충분하고 실내도 넓은데다가
당시 독일 세단 치고는 승차감이 부드럽고 조용하면서도 잘 달려주기 때문입니다.
아우디답게 엔진계통 고장시 엔진을 내리는 경우가 많은 구조라 돈이 좀 깨지지만
대신에 엔진 내리는 김에 타이밍벨트와 워터펌프 등등을 교환하고 각종 누유 등의 잔고장을 고쳐주면
한동안 크게 돈 들어갈 일 없이 맘 편하게 탈 수 있는 차종이기도 합니다.
두 달간 사용하던 미쉐린 PS3는 이 차량의 용도와 맞지 않아서
작년 겨울 앞두고 회원님께 양도하고 아우디 2세대 TT 순정 17인치 휠과 윈터 타이어를 장착했습니다.
한국타이어제 윈터 UHP는 성향이 윈터보다는 4계절에 약간 더 가깝기 때문에
4계절용도로 쓰기에 나쁘지 않고 소음도 적은 편입니다.
엔진오일은 카쇼때 받았던 쉘 힐릭스 울트라를 보관해두었다가 지난 겨울에 교체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의 평가처럼 냉간 시동시 부드럽고 빨리 조용해져서 만족해하고 있습니다.
이 전에 넣었던 오일 역시 0W였는데, 이 오일이 더 마일드한 느낌입니다.
수리 과정과 오일 및 필터류 등 교체, 마일드한 엔진오일 선택으로 인하여
연비는 꾸준히 상승하여 지난 겨울에 고속도로 100~110km/h 정속 주행시 7L/100km 부근까지 낮아졌고,
현재는 6리터대 후반을 기록중입니다.
트립 오차를 감안하더라도 리터당 14km는 나와주니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관리하면서 컨디션을 유지해 나갈 계획입니다.

저타이어는 패턴이 스노우스럽기도하고 일반 사계절스럽기도 해서 독특하다 생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동일사이즈 아이셉트에보보다 폭이 넓고 타이어도 단단하더군요...ㄷㄷ..
오일은 냉간시동시 빨리조용해진다면 한번 써보고싶네요... 오토래쉬소리가 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