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년식 유럽형 파사트입니다.

개인사정으로 5개월동안 지하 주차장에 서있는걸 엊그제 움직였는데,

예상을 완전히 벗어나 점프없이 시동까지 걸리네요.

당연히 완전 방전됐을거라 예상하고 배터리까지 샀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리모컨을 눌렀는데 번쩍이는 눈으로 문을 열어주는 것에 한번 놀라고,
설마하는 마음으로 시동을 걸었는데 두어번의 크랭킹만 비틀하더니 바로 시동이 걸려주네요.

배터리 세이버 기능이 슬립모드 전력까지 차단하는건지, 아님 단순히 운이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환불받은 돈으로 소고기 사먹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