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무척 추운 겨울의 한복판입니다. 회원여러분들 모두 건강히 겨울 보내시기 바랍니다.

차를 구입한 후 4~5년을 타다보면 자연스럽게 찾아오는 고민은 새차에 대한 욕망과 정비에 대한 부담감일 것입니다.
첫번째 고민은 신차때의 신선함이 사라지니 자꾸 신형차에 대한 갈구가 생기게 되는건데, 신차라는 것을 제외하면 싫증이 나서 새차로 바꾸는 건 긍적적인 부분도 있지만 결국은 신차에 대한 기쁨도 유한한 것이니 현재 타고 있는 차에 정을 붙이고 좀 더 오래 탈 수 있는 명분을 찾는 심리도 동시에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회원분께서 바쁜 일정속에 너무나 좋은 발이 되어주어서 고마운 존재이면서 한편 차에 이런 저런 상처가 생겨도 제대로 치료해줄 여유가 없이 수년을 지나 차를 바꾸자니 이보다 만족도가 좋은차에 대한 대안도 마땅치 않아 저희와 상담 후 차의 컨디션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복원한 차량입니다.

뒷펜더 찌그러짐과 뒷도어 칠 벗져짐 그리고 앞뒤 범퍼를 도색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앞범퍼의 경우에는 위의 사진의 부위를 제하고 나면 상태가 의외로 좋아서 부분도색으로 진행해서 비용을 많이 낮추었습니다.
 

지금 이상태의 차를 새차를 받았을 때의 느낌으로 다시 정을 붙이고 몇년을 함께할 멋진 애마로 만드는 것이 저희의 임무였습니다.
 

이런 작은 상처들도 매일 보다보면 짜증이나서 차에 정이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작업의 범위는 앞뒤범퍼 도색, 조수석 뒷도어 도색, 조수석 뒷펜더 판금 도색을 마치고
실내크리닝, 유리막 광택 코팅과 전면 유리 유막제거 및 발수코팅을 진행했습니다.
 

의뢰의 핵심은 내외장에 대한 부분이지만 그래도 기계적으로 문제가 없는지와 안전하게 주행이 가능한 상태인지에 대한 점검도 추가로 진행했고, 테스트 주행결과는 매우 좋았습니다.
 

도색과 판금 작업을 마친 후 G3청담점에서 레인지로버 스포츠 입장에서 평행 한번도 받아보지 못한 외장 관리를 진행했습니다.
통상 광택이라함은 엄밀히 Polish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습니다.
거칠어지고 상처 투성이의 도장면을 약품과 광택기로 미세하게 연마를 하면서 표면을 잡는 작업입니다.
 

LED라이트 아래에서 차체의 도장면을 보면 자연광에서 볼 때 보이지 않는 상처들이 보이게 되고, 이런 완벽한 환경에서 작업을 해야 도장면의 Polish작업이 완성도를 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면을 완벽하게 잡은 후 유리막을 도포하는 의미는 도장면의 광택을 극대화하면서 더 중요한 것은 도장면을 보호하는 기능입니다.
Polish만 해도 도장면의 지저분한 것 예를들어 아스팔트 타르 같은 것이 제거되고 누렇게 된 부분이 원도색의 색상을 되찾을 수 있지만 보호는 전혀 다른 차원의 문제입니다.
 

유리막 코팅 역시 작업자의 숙련도와 재료의 수준에 따라 그 완성도는 차이가 큽니다.
보통 제대로 된 작업을 한 경우 유리막의 유지는 실내보관하고 정기적으로 디테일링 세차를 한다면 3년 이상 유리막이 유지되며, 길면 5년 이상 유지되기도 합니다.
 

머플러도 반짝반짝하면 보기가 좋죠, 이런 부분은 서비스로 진행해드리며, 요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해드립니다.
 

상당한 시간을 투입해서 10만킬로를 달리면서 비바람을 맞으며 전국을 달리면서 거칠어진 피부는 신차 출고 때의 느낌에 가깝게 복원되었습니다.
 

이렇게 며칠 동안 저희와 함께하면서 차의 외장 부분은 목표료 했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실내클리닝 역시 눈으로는 더러워보이지 않는다해도 수년동안 타고 다니면서 쌓인 먼지와 떼를 생각하면 약품으로 닦으면 정말 보루가 세커멓게 될 정도로 세척의 전후는 차이가 큽니다.
 

고급스럽고 밝은 실내는 아무래도 실내크리닝 후 그 효과가 훨씬 큽니다.
 

가죽에 유분이 쌓여 번들거리는건 미끄러짐을 유발하고 좋은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유분을 제거하고 가죽케어 제품으로 마무리하는 것 역시 작업의 정성도에 따라 완성도가 결정됩니다.
 

세척한 운전석 매트의 상태가 10만킬로를 달린 차의 것으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좋은 상태로 탈바꿈했습니다.
 

손이 가장 많이 가는 스티어링 휠의 상태도 신품 수준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도어 내장재도 클리닝은 물론 최대한 스티치 오염도 세척했습니다.
 

스크롤로 위에 올려보시면 차가 입고되었을 때의 휠 상태와 비교하시면 이렇게 목표를 가지고 차를 변신시키는 것이 얼마나 극적인지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트렁크도 실내의 일부라고 간주하고 깔끔하게 세척했습니다.
 

차를 부부가 함께 찾으러 오셨는데 보시자마자 
Wow!!
정이 많이든 애마가 너무 깨끗해진 걸 막상 보니 새차를 샀을 때의 기쁨보다 오히려 더 좋았다고 하시는 것은 그만큼 운전자분과 차와 교감한 역사가 길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TRS의 기본 철학은 차를 즐겁게 이용하게 하며, 차가 가진 가치를 항상 최상의 레벨로 유지시켜드린다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그 가치에는 기계적인 상태가 가장 중요한데 이는 궁극적으로 안전도와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추가적으로 깔끔하게 차를 타실 수 있는 모든 솔루션을 제공해드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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