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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드레스덴에서 베를린으로 올라가는 아우토반에서 찍은 동영상입니다.

차종은 New A4 Avant 2.0 TDI 143ps 사양이며, 위사진의 사고현장에 가기 위해 부지런히 달려가는 경찰차의 뒤꽁무니를 본의 아니게 물게되었습니다.

 

함께 거의 30분이 넘게 달렸고, 달린 구간이 모두 속도제한이 없는 구간이어서 남들이 보면 경찰차 똥침놓는듯한 착각을 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차의 가속이나 출력이 A4와 비슷했는지 저도 가속패달을 계속해서 바닥까지 밟아도 추월까지는 어차피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경찰이 1차선으로 내달릴 때 차들이 비켜주는 차원이 확실히 다르더군요.

거의 튕겨나가듯 재빨리 차선을 내주는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었습니다.

덕분에 뒤에서 좀 더 확실히 클리어된 상황에서 달릴 수 있어 시간을 많이 단축했습니다.

 

항상 경찰차만 보면 나도모르게 브레이크 패달을 밟고 규정속도로 달리면서도 왠지 경찰차와 나란히 달리면 껄끄러운 내자신의 한국운전과 비교하면 경찰차를 200km/h가 넘는 속도로 따라가거나 혹은 추월할 때의 통쾌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습니다.

 

P.S. 본 동영상 촬영은 안전운전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동승자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testk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