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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찾던 희망모델을 드디어 찾아 입양했습니다...
모델은 대우 뉴프린스 96년형 수동 2.0DOHC 입니다..
이 모델이 의외로 찾기가 어렵더군요.
1.8 dohc 수동모델과 1.8/2.0sohc 모델은 간간히 나오는데..
조금이라도 나은 성능을 위해 2.0 dohc 모델을 찾던중..
전 원래 뉴프린스는 2.0dohc 모델은 수동이 없는가 보다라고
혼자 결론을 내리고 있었는데, 얼마 전 매물이 나와 당장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엔 대우모델이 오토미션이 좋아서 유난히 오토미션모델
비중이 크더군요.
이 차에 호기심을 갖는데 불을 지피게 된 사건은
제네시스 수동 2.0터보 스포츠모델이 나오고 나서
당장 새차를 장만할 상황은 아닌 것 같고. 대안으로
10여년도 지난 구형모델이지만 즐겨보자라는 생각이었습니다.
출력은 제원상 순정상태로 145마력입니다.
당시로는 그래도 괜찮은 출력이라고 생각듭니다..
일상용으로 쓰더라도 여기 저기 알아본 결과
연비도 오토모델이 시내 7-8km, 고속도로 연비는 11-13킬로가
보통이더군요.
고속도로 15킬로미터 연비도 도전해 볼까 합니다..
오토모델이 부산까지 간혹 150km주행도 하며 갔는데도 13km연비가
나왔다면 어려운 도전은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이제 팔을 걷어붙이고 최고성능치로의 복원작업을 시작해야겠습니다..
복원이 거의 다 되어가면 남산의 성구님과 더불어 남산 회원님들 찾아
한 번 나가겠습니다... ^^

저도 한동안 프린스를 구입해서 타고 다녔는데
드리프트쪽을 뭔가 생각하신다면 답이 안나오는 차이긴 합니다...
태백에서 트랙주행해본봐로는 나름 기대는 되는 차량이긴합니다..의외로 조향력이 좋으며
안정적이었습니다. 뒤쪽의 하체를 몽땅 포텐샤껄로 이식하는 경우도 많더라구요..
아마 저도 내년쯤 다시 프린스 구입하여 제네시스의 동력장치들을 이식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근데 부속값이 의외로 비싸서...
브레이크는 다른거 필요없이 하드론 z 레간자용이 따악 맞으므로 그거 끼시면 브레이끄쪽은 불만이 많이 해결
되더라구요...

예전에 아버지께서 뉴프린스 타실때 아버지 생명을 살려준 그녀석이 생각나네요^^;
거의 완전 폐차...(운전석 말고 다 없어질 정도의 사고...) 상태에서도 갈비뼈에 살짝 금갈 정도의 사고로 아찔한 상황을 피해가게 했던 그 녀석... 너무 고맙더군요^^
좋은 애마 잘 키우세요~!!

프린스 오토 몰다 보면 스포츠 주행을 위해서는 미션로직이 조금 애매합니다.
제가 몰던 것이 1.8이어서 힘이 부족할지는 모르겠으나 200CC차이는 뭐 크지는 않겠죠.
그래서 차라리 매뉴얼미션이 더 좋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대우차 뿐 아니라 국산차 대부분이 3단이 롱이어서 대단한 재미는 선사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애매한 변속로직보다는 스틱이 훨씬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는 주행중 진동을 잡으려 약 2백만원을 투자했음에도 못 잡아서 털썩하는 중입니다.
전체 수리비 450만원정도를 들었는데...
정비사에 물어보니 그런 프린스가 많고, 그 병은 거의 못고친다고 하더군요.
"대충 타다 폐차한다"가 제 결론입니다.
박천규님의 도입차량은 아무 문제 없는 차량이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프리스 부품 엄청나게 비쌉니다. 계산을 잘 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로 저는 제네시스쿱이 맘에 드는데...
너무 넓어 기계식 주차장에 안들어가서 낙담중입니다.
앞으로 소형후륜차는 국산중에는 안나올 듯해 가슴아프네요
네! 여선암님! 그러잖아도 지난 번 글을 보고,
프린스 정비에대한 노하우 좀 많이 얻어가려 문의하려고 생각중이었습니다..
많은 노하우 좀 전수 해 주세요...
아~ 그리고 집이 일산쪽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맞지요.
저도 일산 장항동에 삽니다.
일산의 중앙이니 언제 시간나면 연락한 번 주세요..
일산쪽 번개모임이라도 한 번 만들면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혹 프린스의 정비과정중, 진동문제에 관한 작업을 어떻게 진행했는지 스토리를 쪽지나
아니면 글을 통해서라도 좀 보내주세요..
p.s 정비했던 대략의 정비비용과 공임이라던지 내용을 같이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꾸벅^^

그 엔진이 아마 레간자 2.0DOHC에 그대로 적용되었을 겁니다. 토크 특성도 좋고 약간 유러피언 엔진과 같은 느낌을 주어 저도 좋아했던 엔진입니다.
연비에 대한 도전과 복원에 대한 스토리도 기대하겠습니다.


ㅊㅋ드려요.....딱 찍어놓진 못했었지만.....저도 얼마전에 상태 쓸만한
뉴프린스 2.0DO 매뉴얼을 써치 했었습니다 ^^;
깔끔하게 다듬어서 재미나게 타셔요~~~~
애마 입양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닦고 조이고 정성 들이시느라 바쁘시겠어요 ㅋㅋㅋ
저두 제 차 살때 찾던 조건이 수동에 후륜 구동이었었는데 ㅎㅎ
프린스면 후륜구동...그런데 마력 수가 마력 수인지라 미끄러트리시려면 속도 붙였다가 트는 수 밖에 없을 듯 ^^
(240SX 순정도 마력수가 155 되려나요, 뭐 engine이 노화해서 그 정도도 안 나오겠지만 역시 답이 안 나와요 power over는 불가능 ㅋㅋㅋ, 뭐 연비는 좋지만요)
저희 아버지께서 예전 프린스 수동 모셨는데... 그 추억의 차 지금도 어디선가 돌아다니기는 할까요?
저희 가족을 즐겁게 만들어줬던 멋진 차를 입양하신거 축하드립니다.
즐겁고 안전하게 즐기시길 바립니다 :)

축하드립니다!!^^
마스터님 말씀대로, 뉴프린스 2.0DOHC에 올라갔던 홀덴제 엔진은 제 기억으로 엔진 원동기형식이 C20SER인가 SED인가 그랬는데, 이게 레간자, 매그너스 4기통까지 아주 약간씩만 바뀐 채 계속 쓰였습니다.
저도 2004년도에 이걸 무지 찾다가 그냥 1.8 DOHC 수동 사서 한동안 재미나게 탔었네요. 그 전에는 1.8 SOHC 오토 탔었구요. 저희 아버지도 두 대 소유하셨었으니 총 4대의 프린스를 탔었는데, 참 좋았던 기억들이 많은 차종입니다. 오래오래 타시기 바랍니다^^

아.. 이런 천규님... 레어템 길에.. 접어 드셨군요.... 이거 축하 해야는건지... ^^ 프린스 함 타보고 싶어요.. 저 어릴적 동네 아저씨가 타시던 차량인데.. 그때 느낌으로 너무 좋았다는... 프린스는 조향각이.. 너무 좋아서 드리프트 하기엔 좋은 조건인데...
뒷디퍼런셜과 등속 구조가... 특이한 구조라.. 드리프트 에 부적합.. 합니다.. 선동님 말씀대로 뒷족을.. 포텐샤껄루 다 개조를 하심이.. ^^ 그리고 골뱅이 하나 추가.. 하시면 ^^ 아주 멋진 애마가 될듯 한데욤 ^^ 물론 그렇게 타실분이 아니라는걸 알지만.. ^^
제 차기작 속에 프린스 수동에 골뱅이.. 그리고 뒷디퍼렌셜구조 를 포텐샤로 이식 하는 ..차기작 프로젝트도있었는데..
다음번엔 그냥 편한차 를 타야겠다고 다짐해서.. 실행하지 못하는 프로젝트중 한가지로 남아있게 생겼습니다.. ^^
천규님께서 해주시면.. 대리만족 이라도 하겠는데.. ^^
암튼 축하 드립니다.. ^^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