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들리는 사이트의 어느 회원님이 아래 내용과 같은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무엇보다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만으로 위안을 삼을 일입니다만, 아이를 포함한 온 가족이 타고 있어 얼마나 가슴을 쓸어내렸을지 생각만 해도 아찔하네요.

 

예전 카이런, 로디우스 등에서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던걸로 알고 있는데요.

이후 리콜 대상이 되었는지, 적극적으로 소비자에게 문제의 가능성을 알리고 원인 해결에 노력을 기울였는지, 아니면 눈, 귀 닫고 애써 외면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로워암 볼조인트가 부러지거나 빠진걸로 보이는 이 같은 문제는, 모든 경우의 수를 두더라도 상당히 이해하기 힘든 부분 같습니다. 게다가 상대적으로 오프로드 주행도 많은 차종이라 하체 스트레스에 대한 보다 높은 강성이 요구될텐데, 구조적 결함이나 부품의 결함은 아닌지 의심스럽네요.

 

요즘 쌍용 자동차의 이미지가 바닥을 파는 시기에, 어떻게든 회생하길 바라는 1인으로서 안타까운 마음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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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펌글)

 

제 애마(1995년식 스포티지)가 워낙 낡아 주말에 강릉 내려갈 일이 있어 회사차 2007년식 액티온을 빌려서 갔습니다. 시간도 이르고 해서 주문진 들렸다갈 요량으로
영동고속도로에서 빠져나와 진고개를 넘어 오대산 국도를 달리고 있을 때였어요
주문진 거의 다 와서 갑자기 운전석쪽 바퀴에서 '툭' 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제가 워낙 낡은 애마를 몰고 다녔기 때문에 운전할때 자동차의 이상한 느낌 같은데 조금 예민한
편이거든요. 잽싸게 속도를 줄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핸들이 먹지를 않더군요. 그리고 운전석 바퀴가 지익하고 끌리는 느낌...

가까스로 한쪽에 세우고 차에서 내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운전석 문조차 열리지를 않네요.
나중에 안일이지만 심하게 틀어져 버린 운전석 바퀴에 걸려 문이 열리지를 않았던 거였더군요.
조수석으로 가까스로 내려 차량 상태를 보았습니다.

허걱!

운전석 바퀴 연결축이 부러져서 바퀴가 심하게 뒤틀려 있더군요.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란 말입니까? 돌부리가 밑창을 친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주행하던 중에
갑자기 운전석 바퀴가 부러지다니...

호O엄마와 호O이까지 태우고 있었는데 만일 고속도로를 빠져나오지 않아서 그곳에서 사고가
났더라면 일가족 몰살 당할 뻔 했습니다.

액티온은 후륜 구동이라 매달고 갈 수도 없는 일이고 결국 위에 얹어 가는 견인차가 왔습니다.
하지만 심하게 틀어진 바퀴 때문에 차에 올리기도 쉬운일이 아니더군요.

어쨌거나...
토요일, 일요일은 수리도 불가능해서 오늘 회사도 빠지고 주문진에서 이틀이라는 시간을 허비하고
필요한 일도 못보고 오늘 수리받아서 이제야 집에 들어 왔네요.

신경질이 나서 완전 횡설수설 입니다. 어쨌거나... 쌍~~~용 이 쉐키들!
정말 사람 목숨 담보로 차량을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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