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제 차의 동영상이 링크된 주소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우라고 합니다. 이번에 킵워킹 펀드에 도전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꿈을 가지고 있는 도전하는 사람들 중 5명을 뽑아 5억을 차등 분할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라고 합니다. 제 차의 엔진은 1989년에 만들어진 물건입니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20846351
이 주소로 이동하셔서 한번의 추천과 격려의 글을 남겨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추천한번과 격려의 글 하나가 제 꿈, 더 나아가 우리의 염원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꿈은 이루어진다!'
엔진이 한번 죽었었죠.
그 때, 엔진을 살리는데 도움을 줬던 분들이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차를 만드는 한 순간 한순간마다 제 주위의 많은 분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아주셨습니다.
이제는 혼자서가 아닌 제 주위의 모든 분들과 같이 suno 1호기를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겼습니다.
다 같이 땀흘려 만드는 차를 꿈꿉니다.
제가 이번에 킵워킹 펀드를 도전하게 된 이유입니다.
제 차를 만들자는 생각을 가지고 시작한 프로젝트는 2008년 10월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배경지식 하나 없던 상태, 돈도 한푼 없던 상태에서 시작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주변의 만류도 많았습니다.
2008년의 겨울을 춥고 사람하나 오지 않는 작업장에서 밤새 작업하던 기억이
납니다.
너무 추워서, 너무 외로워서 문을 박차고 뛰어나가고 싶었지만,
그리고 남들처럼 따뜻한 곳에서 자고 싶었지만, 이 길은 제가 선택한 길,
작업장 사무실 한켠의 소파에 몸을 뉘이고 자는 것도, 삼시세끼를 컵라면으로
때우는 것도 그렇게 힘들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나하나 노트와 인터넷에 만드는 과정과 방법 등을 기록으로 남기고,
차도 한부분 한부분 완성되가면서 느끼는 성취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년이 흐르고 2009년 가을, 제 차의 첫 테스트 주행중 도로의 요철을
넘으면서 차가 슬립하기 시작했고, 그대로 가로수와 충돌하는 사고가 납니다.
차는 산산히 부서지고, 저는 한달 반동안 병원신세를 져야 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2010년 1월, 제 차의 부활을 위한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비록 사고차의 망가지지 않은 부분을 가지고 다시 만드는 부분 복원이지만,
제 차가 다시 땅을 박차고 달릴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미묘하게 틀어진 부분 때문에 100퍼센트 완벽하게 수리가 되지는 않지만,
다시 달리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아니, 달리는 순간을 느끼고 싶습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알게 모르게 저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의 고마움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혼자하는 외로운 프로젝트가 아닌 모두가 저를 지켜보며 도와주고 있었던 것이지요.
만약 저에게 새로운 기회가 주어진다면, 이번에는 저 혼자의 독자적인 프로젝트가 아닌
'우리' 모두가 함께 자동차를 만들고 싶습니다.
http://cyworld.co.kr/leekaon
제 미니홈피 주소 입니다.-
다들 어렸을 때 꿈꿨던 일...
나이들어 포기했던 일...
이정우 님과 저는 꿈을 이루느냐 포기하느냐 한가지가 다르군요.
결론은 부럽다는거.
학생때 자작차 6대 만들었습니다....
내린 결론은 현가장치, 조향장치, 제동장치순으로 중요하더군요
일반적인 자동차동호인 수준에서는 초라하게 보일지는 몰라도
나름 고수들은 아는 부분이 많으니 꼭 잘 만들어서 즐기세요
개인적인 견해로는....
프레임 제작시 원형파이프로 만들지 마세요....
25*25 일반구조용 각파이프를 이용해서 제작하세요...
보기는 이쁘지만 의외로 용접을 거치다 보면 강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물론 용접기기에 따라 작업자에 숙련도에 따라 다르지만....
2대정도 원형파이프로 만들면서 변형이 제일 심했고 용접부위가 넓어서
결코 강성에 도움이 안됩니다....
그리고 현가장치의 구성부품은 자동차용 부품을 최대한 이용하시는게 좋습니다.
전시용이거나 시험주행용이라면 몰라도 닌자7R 엔진정도의 출력에 밀립니다....
더블위시본/스트럿 방식중 프레임완성도에 자신있으면 더블위시본
용접등 내구성에 자신없으면 티코의 스트럿방식을 적용해도 나쁘지 않습니다
조향장치가 제일 어려운것 중에 하나입니다....
쉽게 손으로 밀어서 자연스럽게 타이어가 밀리지도 걸리지도 않고 된다면 성공이지요
제일 많이 시행착오를 느껴서 지금도 어려운 부분입니다...
전후무게배분이 좋으면 문제없지만 한쪽으로 치우친다면 가/감속시 공포를 느끼지요
제동장치부분은 마지막으로 현가/조향장치가 어느정도 수준이 안되면 할 수도 없기 때문에....
제동밸런스 및 마스타실린더, 캘리퍼등 보통은 바이크/차량용을 혼합하여 구성을 하지만
밸런스, 내구성을 따져을때 티코용으로 전체셋업을 했습니다....
좀 무겁지만 바이크용보다는 내구성이 좋습니다....
잠깐의 동영상으로는 부족하지만 멋있는 도전에 박수를 보내면서 노파심에 글을 남깁니다.







여기저기 자동차 사이트에서 본 글이네요 ㅎㅎ.
자작차 하는 분들의 조언과 해외 스켈레톤바디 차들의 설계도 보면 좋겠네요.
참, 해외의 고등학생이 주변의 도움으로 아리엘 아톰과 비슷한 카피를 만들던게 떠오릅니다. 작업과정을 사진으로 찍어서 공개했던데 주소가 기억 안 나네요.
폐차된 RSX에서 2.0 200hp 엔진과 변속기 등 시스템을 떼어오고 바디는 파이프 밴딩 머신으로 뽑아서(물론 설계는 캐드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이미 한듯) 용접해서 썼더군요.
전 직접 설계 등은 못 하더라도 훗날 슈퍼7이나 아톰 한대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