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rds
글 수 27,480

자동차, 레이스를 소재로 하는 영화 치고 꽤 성공을 거둬온 시리즈인
the Fast and the Furious...
3편 도쿄 드리프트를,,
엊그제 개봉 날 가서 보고왔답니다.
왜 한국 게시판에 별다른 이야기가 안나오나 했더니 한국은 이달 말에 개봉이더군요.
2편보다 좀 나은 스토리
이전 두 편 보다 훨씬 나은 특수효과와 촬영
그리고 이전의 작품들에서의 운전은 Ricer 스타일이었던데 반해,
이번엔 악셀 컨트롤, 힐앤토, e-브레이크를 사용한 스핀턴 등을 사실적으로 묘사해주더군요.
드리프트라는것 자체가,, 단지 쇼-오프를 위한 테크닉이 되기 쉬운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리프트의 기술적인 부분도 잘 재현한.. 멋진 영화였습니다.
중간에 츠지야 케이치와 빈 디젤의 깜짝 출현까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사진에 보이는 오렌지색 FD RX7을 가지고 신호대기중인 스카이라인 R33 주변을 도넛으로 뱅글뱅글 돌아버리는 장면..
정말 파격적이었습니다;;; 여자를 그런 식으로 꼬시다니..ㅡ.ㅡ;
암튼 비주얼 하나는 끝내주는 영화입니다.
근데 이 영화가 북미에선 PG, 한국에선 12세 이상 관람가 이더군요?
솔직히 성적인 묘사, 화면, 일본의 충격적? 문화 등등.. 애들이 보기에 좀 안좋은 부분도 있었는데 말이지요-
이 3편을 보고 와서 1편을 봤더니 거기에 출연하는 애들이 다들 모범생 같아보일정도 였습니다.
1편 이후로 3편까지.. 5년 만에 세상이 참 많이 바뀐 것 같아요-^^
아무튼,, 차를 좋아하신다면 꼭 보셔야할 영화입니다.^^;
2006.06.19 17:20:13 (*.175.208.157)

얼마전 CGV갔다가 예고편 봤는데 실차 촬영보다는 컴퓨터그래픽이 상당히 많이 사용된 것 같습니다.. 뭐 그래도 볼거리는 화려하죠....
2006.06.20 01:57:33 (*.54.161.56)

저도 봤습니다.. // 영화도 영화지만.. 나름데로는 방방거리는 차를 몰고온 젊은(?) 친구들이 영화를 보고 나와서 주차장에서부터 바퀴 끌고 나가는 모습에 걱정이 앞서더군여.. 어릴적 이소룡 영화보고 나면 애들끼리 싸움 잦아 지듯한 광경이 벌어져.. 주차장을 빠져 나가는 동안 불안했습니다. 어디서 엄한 것이 날라 들것만 같은 살벌한 분위기에.. ^^;
2006.06.20 02:55:07 (*.213.141.170)

저도 어제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나오는 차들보고 너무 실망했습니다
import쪽 위주였다면 분노의 질주 1이나 2가 훨신 나았다고 봅니다
큰 머플러에 팬시한 스티커 튜닝으로만 너무 집중한거같아보입니다
주인공 차중 350z를 넣은것도 실망..
자동차에대해 인종차별 (?) 하는것은 아니지만 350z는 미국 la 에서 만들어진 nissan, 인디안디자이너와 스위스엔진으로 만들어진 차...
미국에서 젊은이들한테 파퓰러한 G35나 알테자, 수바루 sti, rsx, tsx, 나 독일 차종도 좋았을텐데...
현대자동차도 욕하더군요 ㅋㅋ...
개인적으로 나오는 차들보고 너무 실망했습니다
import쪽 위주였다면 분노의 질주 1이나 2가 훨신 나았다고 봅니다
큰 머플러에 팬시한 스티커 튜닝으로만 너무 집중한거같아보입니다
주인공 차중 350z를 넣은것도 실망..
자동차에대해 인종차별 (?) 하는것은 아니지만 350z는 미국 la 에서 만들어진 nissan, 인디안디자이너와 스위스엔진으로 만들어진 차...
미국에서 젊은이들한테 파퓰러한 G35나 알테자, 수바루 sti, rsx, tsx, 나 독일 차종도 좋았을텐데...
현대자동차도 욕하더군요 ㅋㅋ...
2006.06.20 07:37:20 (*.54.161.56)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에 독일이나 이태리 명마들이 안나오는 것에 오히려 감사했습니다. 레이스.. 그것도 공도레이스에서 드리프트를 떠나 밀린다 싶으면 그냥 핸들을 꺾어 갖다 박는 장면은 오싹하더군여 재미가 너무 없어서!!! 이니셜디의 배틀도중 혼자말을 하며 해결책을 찾아 극적으로 그러나 깔끔하게 승부를 내는 모습이 아쉽더군여. // 그리고 현대차 언급이 나왔는데.. 주인공넘에게 에보를 건내주니까 감격(?) 먹은 모습에 "그럼 내가 현대차 줄줄 알았냐!!??" 뭐 그런 식으로 넘어가는 짧은 장면이었습니다. 한국사람으로는 기분이 좋지 않은것 사실이나.. 소비자로써는 피부에 와닿는 말이긴 했습니다. // 미국의 드리프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킬 영화임에는 분명하나.. 재미 위주로 테크니컬한 장면 보다는 무조건 연습한답시고 싸이드 땡기고 뒤 날리다가 갖다 밖는 장면 위주라 어린학생들이 보고, 사고 좀 칠것 같은 불길한 노파심에 개운하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막판 레이스에 궁여지책으로 등장한 무늬만 머스탱의 자태는.. 저것이 드리프트를 하기도 전에 뒤집어 지는 것이 아닐까했습니다만.. 잘도 돌아 나가더군여.. 영화란..참, 허허^^
2006.06.20 08:04:43 (*.183.82.89)

영화 재미있습니다. 우선 시각적인 면이 무척 즐거웠구요, 레이싱장면들도 어느정도 수긍이 가는 수위의 액션들이었습니다. 나오는 자동차들은 영화가 일본이 무대인 만큼 "당연히" 일본차들만 나왔구요, 350Z역시 일본에서 만들어진 명차임이 확실합니다. 물론 약간 riced out되있긴 했지만^^; 현대차에 관한 언급이 나왔을때 저도 피식 웃었습니다. 한국사람으로는 언짢았지만, 자동차팬으로써는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한국차중에서는 저런 이미지라던지 퍼포먼스를 가진 자동차가 없기 때문이죠. 분노의질주 1,2보다는 훨씬 재미있고 간간이 나오는 낚시꾼들도 웃겼습니다. 저의 평점은 8.5점/10
2006.06.20 09:43:29 (*.232.25.21)

F&F는 애초에 비디오게임 시장을 염두해두고 만든 영화 입니다.
또 주 타깃을 10대후반~20대초반 방방 거리는 차량에 환장(?)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정말 게임에나 나올법한 차량들이 등장 하죠...
개인적으로는 1편이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 되네요...
독일차로 날라다니는 트랜스포터라는 영화도 있습니다만...
둘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유치찬란...^^
중국영화로 만들어진 이니셜 디도 있군요...보다 꺼버리고 싶었죠.
차를 소재로 한 좀 영화다운 영화가 나왔음 하네요^^
또 주 타깃을 10대후반~20대초반 방방 거리는 차량에 환장(?)하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정말 게임에나 나올법한 차량들이 등장 하죠...
개인적으로는 1편이 가장 깔끔(?)하다고 생각 되네요...
독일차로 날라다니는 트랜스포터라는 영화도 있습니다만...
둘다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유치찬란...^^
중국영화로 만들어진 이니셜 디도 있군요...보다 꺼버리고 싶었죠.
차를 소재로 한 좀 영화다운 영화가 나왔음 하네요^^
2006.06.20 10:07:59 (*.146.27.237)

재준님 저도 영화 개봉 전부터.. '이 영화 개봉하면 운전 조심해야겠다' 걱정했었답니다.
어린 애들이 240sx 같은 차 가지고 막 "돌고" 다닐 것 같아서요;;
그런 우려가 들어맞았는지 전 요즘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신드롬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_+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차들은 제가 느끼기로는 외관은 D1GP 스타일로 오버 스럽게 꾸며지긴 했지만 브레이크, 경량휠, 타이어 등등의 고증까지 잘 맞춰준.. 열심히 만든
차들이라 생각되더라구요-
근데 Evo 중에 후륜구동이 있는 건지.. 2편의 GTR처럼 앞바퀴 구동을 끊어버린 건지
헷갈리더군요^^
어린 애들이 240sx 같은 차 가지고 막 "돌고" 다닐 것 같아서요;;
그런 우려가 들어맞았는지 전 요즘 패스트 앤 퓨리어스 신드롬을 직접 몸으로 느끼고 있답니다...+_+
이번 영화에 등장하는 차들은 제가 느끼기로는 외관은 D1GP 스타일로 오버 스럽게 꾸며지긴 했지만 브레이크, 경량휠, 타이어 등등의 고증까지 잘 맞춰준.. 열심히 만든
차들이라 생각되더라구요-
근데 Evo 중에 후륜구동이 있는 건지.. 2편의 GTR처럼 앞바퀴 구동을 끊어버린 건지
헷갈리더군요^^
2006.06.20 10:12:32 (*.146.27.237)

아무튼 지적하신 것처럼 이번 영화 때문에 사고 많이 날 것 같습니다.
벌써 그 날 영화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이웨이에서 벤츠 C 컴프레서 쿱을 만났는데
생각없이 따라가다보니까 시속 100마일로 가는데도 이녀석이 계속 가속을 하더군요..
한 120마일까지 쫒아갔다가 그냥 관둬버렸습니다.
그 속도에서 옆에 붙어서 레이스 한다는 것도 무모하죠.. 정말 막나가더라구요..
그 다음 날엔 차가 막히는 도로에서 시선이 강하게 느껴지길래 오른쪽을 봤더니
240sx 튜닝 차량에 탄 사람이 경례 식으로 저한테 인사를 건네더군요;;
전 분명 첨보는사람인데.. 영화 보고나와서 튜닝카 끼리 동질감 느꼈나봅니다..휴.. ㅡ.ㅡ;
벌써 그 날 영화 보고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하이웨이에서 벤츠 C 컴프레서 쿱을 만났는데
생각없이 따라가다보니까 시속 100마일로 가는데도 이녀석이 계속 가속을 하더군요..
한 120마일까지 쫒아갔다가 그냥 관둬버렸습니다.
그 속도에서 옆에 붙어서 레이스 한다는 것도 무모하죠.. 정말 막나가더라구요..
그 다음 날엔 차가 막히는 도로에서 시선이 강하게 느껴지길래 오른쪽을 봤더니
240sx 튜닝 차량에 탄 사람이 경례 식으로 저한테 인사를 건네더군요;;
전 분명 첨보는사람인데.. 영화 보고나와서 튜닝카 끼리 동질감 느꼈나봅니다..휴.. ㅡ.ㅡ;
2006.06.20 11:41:10 (*.115.56.83)
한국차 = 재미없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새로 영화가 만들어질때 마다 그런말은 꼭 한마디씩 넣어 줬으면 합니다 (누군가 정신차릴때까지...)
2006.06.20 12:35:13 (*.16.94.246)
저도 개봉한 금욜날 가서 보고 왔습니다.
그리 만족스런 스토리는 아니었고 그냥 차만 보다가 왔네요 ^^;
친구가 XS엔지니어링이라는데서 일하는데
그 애가 만진 차가 4대정도 나왔다고 해서 보러갔는데,
영화속에선 한 2대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속 Evo는 4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conversion 한 모델이라더군요 ^^;
그리 만족스런 스토리는 아니었고 그냥 차만 보다가 왔네요 ^^;
친구가 XS엔지니어링이라는데서 일하는데
그 애가 만진 차가 4대정도 나왔다고 해서 보러갔는데,
영화속에선 한 2대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속 Evo는 4륜구동에서 후륜구동으로 conversion 한 모델이라더군요 ^^;
2006.06.20 12:56:00 (*.35.74.87)

벌써 5년전이지만 이니셜D 보구선 필 꽂혀 240sx 사서 아무것도 모르고 차 돌리다 인도로 여러번 뛰어든 기억이나네요....차 날리고 돌리는 건 중독입니다...제대로 하지 못해서 그렇지만....
2006.06.20 13:10:30 (*.145.76.171)

Fast & furious 는 원래 일본 브랜드에서 스폰한 영화 같던데요.. 미쓰비씨에서 현대차 까는건 당연할 듯..ㅎㅎ 7월엔 차를 의인화시킨 애니메이션 'Cars' 도 개봉하는데, 볼거리가 두개나 생겼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