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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픽업하고 출발하고 얼마 안 되서 턱턱턱턱~~ 바퀴에서 소리가 들리더군요.
아... 그분이 오셨구나.. 했습니다.
안전지대로 차를 빼서 보니 나사못이 박혀있더군요. 차를 도시고속 입구의 만남의 광장으로 넣고..
지렁이가 마침 있어서 때울려고 못도 빼고 준비하는 와중에...
비도 오는데 업친데 덥친격 지렁이 박는 그물코에 금이가서 부숴졌네요.
지난번에 실수로 확 벌리는 바람에 그때 금이 가있었나 봅니다.
그래도 다행히 타이어 속으로 빠진건 아니라 바로 긴급출동 불렀습니다.
돈좀 아낄 수 있었는데 아쉽긴 하더군요. 이럴 줄 알았으면 그냥 긴급출동 부르는건데 말입니다~~
아무튼 출동나온 기사님도 그러더군요 자기들도 잘 부숴져서 조심한다고..
(안 부숴지게 끼워서 때우는 방법을 전수 받았....ㅋㅋ)
그나저나 내일 밤에 약속이 있는데 지렁이가 이렇게 누덕누덕해서는..
타이어를 갈아야겠습니다. 조수석 뒷 바퀴를 빼곤 전부 지렁이 신세군요~~~^^.
ps. XS가 금방 지렁이 신세가 되면 가슴 아플것 같습니다 으으으윽

그래도 조기에 발견해서 다행이네요.
더이상 지렁이가 추가되지 않길 바라겠습니다. ^^; 더 추가되면 지렁이 양식 하셔야겠어요 ^^;;;;;

트레드를 보고 네오바인가? 했는데 XS였군요. 지렁이 신세 거진 한 4-5년전인거 같습니다. 그러고도 몇개월 더 탔던 기억이 ㅋㅋ

이곳 영천에 와서는 펑크가 잘 안나는데, 전에 서울쪽에 있을때엔 카센터 가서 리프트에 차 띄울때마다 나사못 한두개씩 박힌걸 발견하곤 했었죠. 뽑아보면 여지없이 바람빠지고...... 뭐 어떻게 조심할 방법도 없고, 참 가슴아팠죠. 비싼 타이어 껴도 카센터 가서 리프트 함 띄우면 또 못박혀있는게 보이고 ㅠ.ㅜ

방금 타야 4짝 바꾸고 왔습니다. 아오 중노동 ㅠㅠ 이럴땐 아파트가 웬수입니다.
베란다 창고에서 휠타야 결합된거 4짝을 들고 내려가서 순정작키로 들어 교환하고 다시 4짝 들고 올아와 창고에 넣었습니다. 중노동이 따로 없네요. 손이 다 부르텄습니다 ㅎㅎ. XS엔 좀 나사못이 안 박혔으면~ 하는데 월례행사 될까봐 겁납니다. 교환하는 김에 대우 19mm 러그너트로 교환했습니다.
암튼 R-S2에서 XS로 갈아탔습니다. 생각보다 늦게 교환하게 됐는데.. 암튼 기대되네요^^
(XS와 결합한 휠은 상태가 정말 별로네요... 중고로 허겁지겁 구하느라... 으으 휠탈착비 내돈 4만원x2번=8만원 날아가겠 ㅠㅠ)

얼마전 부산에 갔을 때 망미동 쪽에서 반대편에 지나가시는걸 목격했었는데,
차량 보니 왠지 반갑네요^^
땀 많이 흘리셨을듯 합니다..
'지렁이신세'라는 말이 갑자기 왜이렇게 웃기게 들리는지. 베실베실 웃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