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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간만에 시간이 되서 하루종일 차만 가꿨네요.
좋더라구요. 예전엔 그런 날이 많았는데 회사를 다니고 나서부턴 차를 구경할 기운도 없었는데..
아침엔 TPMS 점검차 딜러에 갔다가
점심쯤엔 센스타용현점에 도착했습니다. 친절히 대해 주셨고, 차량 작업도 자신있게 말씀해 주셔서 믿고 맡기고 왔습니다.
8년정도 된 차이기에 이래저래 시트에 기름때가 많이 뭍어 있고 스티어링 휠도 꽤 미끄러운 상태였으며, 대쉬 보드도 백화현상이 진행 되
었습니다. 내일이면 이 모든것이 사라지고 점점 리컨디셔닝 될 모습을 생각하니 맘이 뿌듯 하더라구요. 솔직히 지금도 심심해서 가서 구경
하고 싶지만 참고 있습니다. ㅋ 휠 폴리싱, 윈드 실드 와 헤드라이트 폴리싱, 방청방음 코팅, 스파크 플러그+와이어 교체 이렇게만 해도
많이 좋아진 LOOK과 퍼포먼스를 보여줄것이라 생각합니다. 써놓고 보니 아직도 할게 많네요 ㅠㅠ.
낼은 의정부 간 김에 부대찌개라도 먹어야 겠네요. ㅎ
** 작업후 사진입니다
윗 부분은 처리하고 아래는 안했습니다. 근데 차이가 심하네요. 나머지 부분도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스티어링은 아주 잘 나왔습니다. 만족 스러운 결과물이구요.
사이드 볼스터쪽도 새시트 처럼 나왔네요. 목운동 하실겸 옆으로 살짝 ㅋㅋㅋ
2010.10.16 19:11:51 (*.232.145.90)

저는 차를 청소하는 등의 방법으로 차와 하루를 보내기를 좋아합니다만.
아파트로 이사가고 나서는 주차장에 빼곡히 그어져있는 주차선 사이에서 차 문짝을 열고 있는 등의 행동은 공중도덕을 어기는 듯해 차와 함께하지 못하고있네요.
예전에 마당달린 집에서는 여유롭게 뭔가를 하곤 했는데요.
아파트 주차장은 너무 빈번하게 차들이 들락거려 영 맘에 들지 않아요.
2010.10.17 01:13:48 (*.155.184.37)

저 같은 경우는 집에서 조금 올라가면 넓은 골목이 있어서 얼마든지 차를 대고
왁스칠도 하며 시간을 보낼수가 있습니다. 다만 가끔 오는 순찰차가 신기한듯
귀찮게 하긴 하지만요 ㅋㅋㅋ
서울에서만 살아보았지만, 갈수록 공간에 대한 인심이 박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어서 은퇴하고 근교로 나가서 살고싶은 생각이 굴뚝입니다.
요즘 무선헬기에 푹 빠져 있는데, 좀 잡아돌리려면 최소 50*150 미터 정도 공간은 있어야
하거든요. 당췌 인서울에선 찾을수가 없죠. 강변공원같은데는 다른분들이 많아서 안전상
힘들구요... 당장 과천이라 수원쪽으로만가도 그런데는 천지에 널렸던데...
테드에 한참 계신분들이 은퇴할 나이가 되면 개러지 문화도 조금 발전하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2010.10.17 15:20:18 (*.192.173.185)

오늘 차를 찾아 왔는데 아주 결과가 만족 스럽네요. 여친도 보여주니 놀래는 듯한.. 새 시트에 앉은 기분이라고 하더군요. 오뎅식당 가서 부대찌개도 먹고 ㅋ 기분 좋은 하루입니다.
2010.10.18 14:16:51 (*.217.6.95)

어제 방송보니 범죄율에 대한 이야기에서 아파트보다는 일반 주택이 법인의 침투율이 높다는 것처럼 하던데... 그걸 보니 아파트가 좋긴한가보네요.
그냥 참고 살아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