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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 기다렸습니다.
그날이 과연 올까~? 의구심도 많이 들었지만..... 결국 오긴 오네요
지난 주 금요일에 부산에 직접 내려가서 출고하고 서울로 고속도로 타고 가져왔습니다.
카이엔 터보에 관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많이들 알고 계시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생략하고~
직접 수령해서 3일간 몰아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만족도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카레라.....혼자 만족하는 차였습니다. 장점이라곤 달리기 성능이 좋다는거 하나! (너무 폄하했나요?)
하지만 카이엔 터보는 정말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다양한 측면에서 만족을 주는 것 같습니다.
쏘려고 맘 먹으면 스포츠카 못지 않은 성능
천천히 여유 있게 달리면 럭셔리 세단 못지 않은 승차감
애를 태우고 피크닉이라도 갈라치면 패밀리카....
특히나 인상 깊은건 터보 순정으로 채택된 BOSE 오디오 시스템의 sound quality~
예전 BMW 760을 타고 느꼈던... isolated된 상태에서 들리던 최고의 음질... !!
그러면서도 제로백 4.7초의 발군의 달리기 실력!!!
어느 측면에서건 최고의 만족을 주는 것 같네요
인테리어나 외관 측면에서도 구형에 비해서 정말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연비가 가장 큰 불만 사항이었던 것에 비해 23% 좋아졌다고는 하는데....
길들이기 주행이었던지라 만땅 채운 상태에서 부산에서 출발~ 서울 도착하니 1/4가 남더군요 ^^
PTV가 궁금해서 옵션으로 선택을 했는데 역시나 코너링에서는 기대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 주는 것 같아서 좋구요~
8단 미션 채택으로 길들이기 주행 중 고속도로에서 시비 걸던(?) 다른 차량들을
8단 3,000rpm 에서 220km/h 정도로 가뿐하게(?) 제껴주는 쾌감도 안겨주더군요~ ㅎㅎㅎ
아직 출고한지 4일 정도 밖에 안됐지만...
하루 하루 타보면서 만족도가 점점 올라가는 것 같은.......
원래 SUV라는 카테고리 자체를 별로 관심없어했던 저에게 커다란 충격과 만족을 안겨주는 것 같네요 ^^
아래 사진은 부산 센터에 출고하러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걸어가다가.... 첨으로 제 눈에 띈 .....첫만남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봤습니다 ^^
첨보는 순간 예상보다 너무 이쁜 모습에 저도 모르게 탄성을 질렀네요~ 우와~~~~!!!!! @@ ㅋㅋㅋㅋ
적산거리 14km....... 햐~~~ 새차 냄새...... (유해물질이라죠? -_-;) ㅋㅋ
포르쉐의 상징같은 5 circle 계기판.... 터보라서 컬러 LCD를 채택.... 더 화려해 보이네요 ^^
파나메라와 같은 모양의 키와 두꺼운 매뉴얼..... 저걸 언제 다 읽죠? ㅋㅋ
부산에서 올라오다가 경주에 들려서 하루 자고 왔는데....호텔 주차장 한적한 곳에 주차 후 아침에 찍은 모습~ ^^
엔진룸이 아주 걍 왁스 칠 해 놓은 것처럼 반짝 반짝 합니다~ 아휴~ 이뽀라.... ^^
운전석에서 찍은 계기판 모습
휴게소에 잠시 내려서 자연광 아래 찍은 운전석 모습입니다
블랙 & 티타늄 블루 인테리어..... 늦은 출고의 주범 2명 중 한놈이죠 ㅋㅋ
한컷 더~ ^^
파노라마 루프.....개방감이 구형보다 훨씬 좋습니다~ 이 놈이 늦은 출고의 범인 2명 중 나머지 한놈 ㅋㅋㅋㅋ
운전석 참 이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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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축하드립니다. 산악용으로만 만들어진 SUV를 타는 지라 온로드 타입의 높은 차는 어떨지 궁금합니다. ^^
p.s. 혹시 사진의 배경이 된 호텔이 어딘지 여쭤봐도 괜찮을지요? 제가 연관이 있는곳이지 싶어서...

정말 우수운 궁금증일지도 모르겠으나, 왜 서울분이 부산 매장에서 출고하신건가요? 전 울산에 있는데, 부산매장의 숨은 merit라도 알려주심... 카이엔 시트는 로봇이 버티고 있는 듯 듬직해 보여요. 흰색이 대세인가요...
글쵸? 저도 여태 차 새로 사면서 부산에서 출고하긴 또 완전 첨이네요~
사실 선택의 여지는 있었어요~ 부산에서 출고할래? 서울에서 할래?
근데 포르쉐 내부 사정도 있었고 해서 어차피 인천항에 들어온 제 차가 무조건 부산에서 점검은 받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제가 원하면 서울로 탁송은 해 주겠다더군요, 대치나 분당 센터가 아닌 우리 집 앞으로 말이죠~ ^^
어차피 새차 나오면 길들이기 하러 일부러 장거리 여행을 뛰기도 하는데...
와이프와 상의해서 새차 출고를 하나의 이벤트로 만들자~ 여행가는 느낌으로 직접 가서 몰고 오자!
그러면 새차 출고해서 좋고, 여행가서 좋고~ 길들이기 하러 일부러 어디 안가도 되고~ 등등.....
그 외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소소한(?) 메리트들....??
궁금증이 해소 되셨나요? ㅎㅎㅎ
카이엔 시트는 듬직~하고 디자인도 좋고 supportive한 형상도 참 다 좋은데.....
단점도 있더라구요~ ㅎㅎ 일단 달리기 할 때는 좋아요! ㅋㅋㅋ
흰색 터보.......는 그리 많지는 않은걸로 압니다~ ^^

출고 축하드려요~ 스르륵에서 오더하셨다고 본뒤 한참 지나긴 했네요.
오래 기다리신 보람이 차고도 넘치게 예쁜 색상과 옵션의 조합이군요^^
축하합니다...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