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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에도 고향을 내려가는 구간을 국도를 이용하였습니다.
새벽녁에 이동을 하다보니 차량이 없어 좋습니다.
구간이 길다보니 구제역 소독 구간이 4곳이나 됩니다.
고속도로는 진입시만 소독을 하지만 국도는 상당히 많이 합니다..
문제는 야간이라 순식간에 앞유리가 얼어버리는 현상이 발생 합니다.
더욱이 워셔액이 부족한 차량은 다쓰게 된상태라면 상당히 위험 합니다.
빨리 지나가고픈 생각이 들지만 과속방지턱이 임시로 한것이라 상당히 높고 또한 진입하기 전에는 결빙으로 인해
제동시 사고의 위험도 있고 가속도 안되는 상황입니다.
야간에는 차량 통행이 적어 노면에 염화 칼슘등의 처리도 미흡합니다.
구간 통과시 테크닉이라고 할만 한 것은 조금이나마 앞유리 결빙을 막기 위해서는 시간차를 이용해 먼저 워셔액을 뿌린 상태에서 진입해야 결빙을 조금이나마 줄일수 있습니다.
집에 도착 해서 여러차례 뒤집어 쓰고나서 인지 성분에 대해 의심이 생겨 검색을 해보니 차량입장에서는 그다지 좋지 않은 석회질 성분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세차를 안하면 도장표면이 얼룩이 생길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제역 확산을 방지하는 목적은 이해가 되는데 어느정도 가이드 라인이 있어야 하고 긴급용으로 워셔액도 소독하는 장소에 비치를 해 두어야 할것 같습니다.
또한 언론매체에서도 주위를 해야하는 부분을 언급해주어야 할것 같습니다.
제대로 공감합니다. 몇주전 최대 한파시기에 자정무렵 집에 가는길에 제대로 얼어봤습니다. 남원주 TG 출구에서 시행하는 방역구역에서 앞이 뿌옇게 얼어서 답 안나오더군요. 워셔액 뿌려도 제대로 얼어서 갓길에 차를 세우고 싶어도 갓길을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창문열고 조심스럽게 갓길에 차 세운후 다 녹이고야 출발할수 있었습니다. 초보나 익숙하지 않은 여성운전자에게는 매우 위험할듯 합니다.

일전에 횡성에 스키장 가던길에(그것도 밤중에) 멋모르고 들어갔다가 폭풍결빙을 경험한 뒤로 소독구간 통과시에는 워셔액을 뿌리면서 들어갑니다. 주변에 운전하는 친구들한테도 국도쪽으로 갈일 있을땐 워셔액 체크하라고 하는데, 미숙한 운전자는 정말 깜짝 놀랄 것 같더군요. 그래도 일부 소독구간에는 미리 워셔액을 뿌리면서 진입하라는 안내표지판도 세워져 있었네요.
그래도 차세우고 녹이고 출발하면 다행인데, 그 상태로 계속 운전하는 사람이 간혹 있을 것 같아 두렵습니다 -_-;;

매 주말마다 곤지암스키장에 가는데 가면 꼭 한 번 거쳐야 하는 구제역 관문이 있습니다. 요즘이야 괜찮지만 새벽 기온이 영하 15도 정도일 때는 정말 다 얼어붙어서 앞이 하나도 안 보이고 후륜이라 뒤가 휘청거려서 매우 위험하더군요.
평택인가에서는 내리막길 바로 앞에 스프레이 관문을 설치해 둬서 후륜 차주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지자체마다 소독하는 방법, 홍보하는 방법 등이 다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곳에서는 크게 플랭카드에 워셔액을 미리 뿌리면서 진입하라고 안내를 하기도 하고, 어떤곳에서는 구제역 초소 근무자가 뜨거운물을 미리 준비해서 소독이 끝난 차량의 앞유리에 일일이 직접 뿌려주기도 합니다.

몇주전 대한파때 강원도 갔을땐... 주구장창 구제역 방역코스를 지나갔었는데.......
워셔액 마저도 얼어서 안나왔던 기억이 있네요.....
새벽에 강원도 놀러갈때 처음 지나가봤는데 모두 얼어버리더군요...결국 차 세워놓고 긁고난후 출발했네요..^^ 낮에보니 워셔액 뿌리면서오라고 적혀있던데...야간에는 저처럼 경험없는 사람 놀라기 딱좋겠더군요

추운날 충청도 내려가다 아무생각없이 뒤집어 썼더니 바로 얼면서 몇분동안 장님이 되버리더군요 앞에 잘 안보여서 빌빌거리면서 고개 쭉빼고 운전하느라 혼났습니다;;;
겨울철엔 워셔액 사용이 많은데 떨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안전에 분명 문제가 있습니다.
TV에서는 협조만 구하지 말고 소독 구간 사고 위험성 경고와 감속 및 안전운행 당부와 함께 구제역 소독약으로 인한 앞유리 결빙 방지 요령 등도 함께 홍보를 해야 할 것입니다.
소독 철저히 받으려고 천천히 가다가 앞유리 옆유리 얼어버리면 그 위험을 고스란히 전가받게 됩니다.
이는 운전자들의 선의를 해치는 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