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브라질시장 공략 강화

닛산이 3월 브라질시장에서 주요 업체 중 가장 높은 판매증가율을 기록하며 월간 최다 판매를 경신했다.

지난해 공업세 감면 종료 전 판매 집중에 따른 기저효과와 카니발(3월 4일~9일)에 따른 영업일수 축소로 대부분 업체의 3월 판매가 10% 이상 감소했다. 반면, 닛산은 전년동월비 75.0% 증가한 5,837대를 판매하며 브라질시장 진출 이후 가장 높은 2.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최근 닛산의 판매 호조는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주요 배경으로 닛산은 지난해 1.1%였던 점유율을 매년 1%씩 향상시켜 2014년 5%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판매를 단기간에 확대하기 위해 선두업체 대표모델 대비 가격을 낮게 설정함과 동시에 노이즈 마케팅으로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자 함이다.

한편, 판매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판매지역과 딜러 네트워크도 확대했다. 올해 1/4분기 대리점 수를 84개에서 109개로 29.8% 늘렸으며, 판매망도 26개 주와 1개의 연방구를 비롯한 전국으로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