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아시아 수출 지속적인 증가세

독일의 대 아시아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과 인도 때문에 미국보다 자동차와 터빈, 전장품 등의 수출이 많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유니크레디트는 2015년이 되면 독일의 가장 큰 수출 시장은 중국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2차 대전이후 줄곧 독일의 가장 큰 수출국이었다. 반면 최근에는 중국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독일제 기계와 소비재, 고급차의 수출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 작년 12월 독일의 중국 수출액은 54억 유로로 같은 달 미국의 53억 유로를 넘어서기도 했다. 2000년만 해도 독일 수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10.3%엿지만 작년에는 6.9%로 감소했다.

한 조사 기관에 따르면 2020년에 이르면 중국은 독일 수출의 15%를 차지할 전망이다. BMW의 경우 최근 1년 동안 중국 수출은 72%, 르노는 8%가 상승했다. BMW의 올해 1분기 중국 판매는 5만 8천대를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