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그리드 구현을 목표로 전력망과 네트워킹을 결합한 HomePlug GP 등을 개발 중인 HomePlug Powerline Alliance가 집 밖(?)으로도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HomePlug Powerline Alliance가 Computex 2011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아우디, BMW, 다임러, 포르쉐, 폭스바겐 등 유명 독일 완성차 제조사가 자사의 전기차(EV) 충전용 인터페이스 중 하나로서 HomePlug Green PHY(GP) 기술을 도입하는데 합의를 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배터리 충전용 포트와 동일한 포트를 통해 차량이 스마트 그리드에 연결되게 되며, 배터리 충전과 동시에 실시간으로 차량 점검을 실시하거나 배터리의 성능이나 상태를 보고하는 등 기존까지는 불가능하거나 번거로웠던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게 된다.

저전력 GP 스펙 또한 HomePlug의 AV2 스펙과 상호호환이 가능할 예정이지만 아직까지 출시시기는 불명확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