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EV, 파이크스 피크 전기차 기록 수립

올해의 파이크스 피크에서는 전기차의 신기록도 수립됐다. 요코하마 EV는 뒷바퀴굴림 방식의 오픈 휠 레이스카로 섬밋 모터스포츠가 제작을 맡았으며 드라이버는 일본의 이쿠오 하나와였다. 전기 모터는 AC 프로펄젼이 공급했다.

요코하마 EV의 기록은 12분 20초 84였다. 이는 작년에 수립됐던 전기차 기록(13분 17초 575)을 1분 가까이 앞당긴 것이다. AC 프로펄젼이 제공한 전기 모터는 6천~7천 rpm에서 268마력, 0~5천 rpm 사이에서는 35.6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AC-180 전기 모터는 미니 E에 탑재된 AC-150의 고성능 버전이다.

AC 프로펄젼은 고출력 전기 모터를 위해 새롭게 냉각 시스템을 개발했다. PEU(Power Electronics Unit)는 전기 모터와 충전 시스템 등이 모두 포함돼 있으며 작년 버전보다 무게와 비용까지 줄인 게 장점으로 꼽힌다. 닛산 리프는 14분 33초로 양산 전기차 클래스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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