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비 기준, 2025년 23.88km/L 제안

미국의 평균 연비 기준이 2025년 23.88km/L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는 2025년형부터 적용되는 것이며 연 5%씩 연비가 개선돼야 한다. NHTSA(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는 2012년 7월까지 새 연비 기준을 확정지을 계획이다.

NHTSA와 EPA는 기술적으로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입장이지만 메이커들은 코스트가 너무 올라간다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2016년의 새 연비 기준을 맞추기 위해 자동차 업계에 지워지는 비용은 515억 달러라는 보고도 나와 있다.

CAR(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는 2025년의 제안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비율이 55%가 되야 할 정도라고 밝혔다. 작년 미국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점유율은 2.5%가 채 되지 못했다. 그리고 대당 비용은 최소 2,100달러가 상승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