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폰티악 브랜드 완전히 폐쇄 

GM의 폰티악 브랜드가 완전히 폐쇄됐다. 설립된지 84년 만이다. 폰티악은 한때 고성능 머슬카를 앞세워 큰 인기를 누렸지만 더 이상은 볼 수 없게 됐다. GM은 작년 파산보호에 들어가면서 폰티악 브랜드의 폐쇄를 알린바 있다. 

폰티악의 몰락은 이전부터 예고돼 왔다. 폰티악은 좀처럼 판매가 살아나지 않았고 GM도 거의 손을 놓은 상태였다. 폰티악은 1968년 1백만 대 가까운 판매를 기록한 뒤 현재까지 꾸준하게 판매가 하락해 왔다. 2008년의 연간 판매는 26만 7천대에 불과했다. 오래 전인 1984년에도 폰티악의 폐쇄가 제기되기도 했다. 올해 GM의 판매에서 폰티악이 차지하는 비중은 1%가 채 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