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트럭, 세계 최고속 하이브리드 트럭에 도전 

볼보 트럭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트럭을 개발 중이다. 이 트럭은 민 그린(Mean Green)으로 불린다. 민 그린은 볼보 트럭의 스페셜 팀이 개발하는 것으로 내년 봄 1km 코스의 직선주로에서 세계 신기록에 도전한다. 

볼보 트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하이브리드 트럭이 될 것이라고 민 그린을 설명했다. 운전대를 잡을 전문 레이서는 지난 2007년 11월에 16리터 배기량의 볼보 NH16으로 평균 158.829km/h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민 그린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함께 경량화를 무기로 내세운다. 한 예로 프런트 액슬을 경량화해 무게를 100kg에서 57kg까지 줄였다. 거기다 1단 기어를 제거해 7kg을 추가로 감량했다. 최근 체코의 트럭 레이싱 팀이 166.7km/h의 기록을 세운바 있다. 엔진은 700마력의 16리터를 1,900마력으로 튠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