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익, 2012년형 라크로스 e어시스트 공개

GM이 2012년형 뷰익 라크로스 e어시스트를 공개했다. 2012년형 라크로스는 GM이 새롭게 개발한 e어시스트 기술이 가장 큰 특징이다. e어시스트 기술의 라크로스는 현재의 4기통 모델보다 연비가 25%나 좋다. 연비는 시내가 10.63km/L, 고속도로는 15.7km/L이다.

e어시스트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전기 모터가 핵심이다. 초기 가속에서는 전기 모터가 15마력의 힘을 보태고 감속 시에는 리튬-이온 배터리를 충전한다. 파워트레인은 182마력(23.8kg.m)의 힘을 내는 2.4리터 에코텍과 하이드라매틱 6T40으로 구성된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로서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는 것은 라크로스가 처음이다.

e어시스트는 이전의 BAS(Belt-Alternator-Starter)와 기본 구조는 같지만 구형 유닛 보다 3배나 강한 힘을 발휘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2열 시트와 트렁크 사이에 위치하며 팩 전체의 무게는 29kg에 불과하다. 사이즈가 컴팩트해 2열 시트를 폴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스키 스루 기능도 그대로 유지된다. 트렁크 용량은 307리터로 조금 줄었다.

GM은 연비를 높이기 위해 언더보디 패널을 새롭게 설계하는 한편 전면으로 들어오는 공기를 막아주는 액티브 셔터를 달았다. 계기판에는 전기차 모드 시 전기 모터와 배터리의 작동 상황을 알려주는 에코 미터를 달았다. 라크로스는 2012년형부터 e어시스트가 기본으로 장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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