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장에서의 대당 마진이 글로벌 평균보다 40% 이상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뒤스부르크-에센 대학은 최근 폭스바겐의 글로벌 평균 대당 마진은 683유로이며 이익률은 4.9%라고 전했다. 반면 중국에서 생산되는 자동차는 대당 1천 유로에 7.2%로 글로벌 평균보다 46.4%가 높았다.

작년 11월 23~29일 사이 업계 전문가 2,71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0%가 다른 메이커도 폭스바겐과 비슷하다고 답했다.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글로벌 평균보다 중국의 마진이 더 좋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입 브랜드가 중국에서 성공을 거둔 이유로는 33%가 다른 시장보다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것을 꼽았다. 그리고 22%는 수입 브랜드의 인지도가 높을 것을, 19%는 전체 파이가 커진 이유를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