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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쏘나타 패들시프터 부러진 글을 읽고, 나재원님의 리플에 달린 링크도 들어가본김에, 호기심이 생겨서 구글에서 검색을 해봤습니다. ......아쉽게 영어가 짧아서 'paddle broken'정도로밖에 검색을 못하겠군요;;;;;
그런데, 그 검색어에선 M5커뮤니티만 나오면서, 다들 '나도 부러졌어!'이런식의 포스팅들이 많네요;;;;
아랫글의 리플중엔 골프도 부러졌다...라고 본것같은데, 검색해서 나온건 M5들................
M5가 차가 워낙 빠르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힘을 줘서 당기게 되서 그런걸까요?
조금 더 찾아보니, 패들을 플라스틱이 아닌 다른 금속재질로 만든 경우가 거의 없는듯하네요...
이거 설마, 알루미늄같은 금속판으로 패들을 만든건, 로지텍밖에 없는건가요?-_-

흠 전 금속재질을 더 많이 봤는데요. 내부는 금속인데 손 닫는 부분만 플라스틱(이라고 해야 할지 고무라고 해야 할지...) 으로 되어 있는 경우라던가... 튜닝용품이었을지도? 아님 착각? 이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는군요.

본 글의 주제는 'M5의 패들이 부러졌다는 사람들이 많다' 입니다만 그와 관련된 리플은 거의 없군요. 현대차의 것이 부러지면 '역시 현대' BMW의 것이 부러지면 '...'^^
현대가 하는 일련의 행동들을 보면 현대에 악의를 가질 이유가 전혀 없을 .. 아니
현대를 사랑하고 아껴야 할 사람들의 기대를 그대로 증오로 만들어 버리는 놀라운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대한만큼 실망이 크겠죠..)
오히려 작금의 이러한 상황에서 혀 한번 끌끌 안 차고 마냥 이뻐해주는것이 현대에겐 오히려 독, 나아가서는
국내소비자들을 우롱하고 정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80%가까운 현기차의 독점상황은 현기차가 잘해서라기보다는 다른 대안이 없는
어쩔수 없는 상황이기에 펼쳐지는거 아니겠습니까?
ps
현대가 이만큼 성장한 것에는 -대한민국의 피땀- 이 없었더라면 거의 불가능 했던것 아닌가요?
캐시카우로 생각하는 내수시장을 독점하다시피 장사하면서 현대에 수없이 많은 돈을 퍼다줬고
정부는 갖은 규제와 차별로 현대에 바운더리를 쳐주고 현대에 갖은 혜택을 다주고
온갖 하청업체들을 쥐어짜서 (결국 대한민국 국민의 피땀이죠) 이정도로 컸으면 적어도 보답까지는
아니더라도 차별과 눈에 띄는 장난질은 하지 말아야 하는거 아닐까요?
오히려 전 원보님의 애정어린 시선이 이해가 가질 않는군요..
덧붙여 현대를 질책하면 뭔가 아둔한 무리들인 것처럼 호도하는식의 이런 리플도 불쾌하구요..
원보님에게는 악감정이 없습니다만
원보님이 현대에게 요즘 회자되고 있는 유사한 상황을 당했다면 지금처럼 신뢰와 박수를 보내주실건지
궁금하군요..
현대에 무한한 신뢰와 사랑을 보내는 원보님에게는 보편적인 일반인들이 모르는 어떤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지요?
아니면 현대에서 특혜라도 주는건지요..?!
현대에게 클레임 거는 소비자의 내용들을 보면 하나같이 무시와 무응답으로 응대하는 현대..
감정이 없는게 더 이상한것 아닌가요?

주한님 글에 대부분 동의를 합니다..
저도 2년정도 외국에 있었고 여기저기 여행도 다녔기에 외국에서 현기차 만났을때의 기쁨을 잘 알죠..
하지만 국내에서의 행태나 가격은 외국에서의 그것과는 엄청 다르다는게 문제죠..
여러가지 여건상 외국 시장과 100% 동일한 정책이나 가격을 고수할 순 없겠지만
국민들이 그정도까지 바라는건 아니겠죠..
앞으로는 현기차가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감내할 수 있는 행동들을 해줬으면 싶어요..
국내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면 가능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죄송합니다만.. 내수시장의 독점은 현대의 잘못 맞습니다.
경쟁업체 잘못이라기 보다.. 좀더 구체화 하자면 정경유착이라고 하죠
내 조국의 기업이 잘되는 거 바래마지 않을사람 없겠지요
그러나 그것이 같이 살아보고자 또는 이제 갓 피어나는 또 다른 기업을
밟고 서 일어나는 형국이라면 좀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겠지요
만일 현대가 철판 생산을 직접 하지 않고 써드파티를 두었다면
미션을 자체 개발하지 않거나 혹은 기술 공유를 통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자 했다면
좀더 거시적인 비전을 갖는 기업이라 생각했겠지요
나 돈버는데 남까지 챙길 여유가 어딨냐,,,고 또 뭐라하실 분들 게시겠지만
남 챙기는게 아니고 제로썸이 아닌 시너지..그리고 시너지 뒤에 있을 더 큰 이익을 보는 거죠
그런게 아쉽네요 현대..삼성.. 기타 등등

글쎄요..그걸 정경유착이라고 말하면 좀 어폐가 있죠...그런식으로 따지자면 국내 및 국외의 대기업들중에서 자유로울수 있는 기업은 손가락으로 꼽겠죠...그리고 예전 독립법인이던 기아차...왜망했을까요? 정경유착? 삼성이 기아차를 인수하기위해 강모 전총리에 뇌물공여하며 로비를 벌인게 정경유착이죠...
그리고 제철소 건설, 미션 자체개발 및 제작등이 중소기업을 짓밞는 짓이라고는 생각이 안되구요, 기술유출이나 보안을 위해서도 직접하는게 맞다고 보구요, 마지막으로 현 내수시장의 독점은 현대의 잘못이 아니라 삼성(지금의 르노삼성이 아니라)의 잘못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이건 외람된 말이지만 한국과같이 조그마한 나라에서 여러 국산브랜드가 난립하는것은 국가적인 경쟁력차원에선 마이너스죠..각각의 메이커들이 다들 수백만대씩 팔지는 못할테니까요....물론 소비자들의 입장에선 당장에야 선택의 폭이 넓어져보이니까 좋아보이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자면 각각의 브랜드의 파워가 약해질수있는 계기가 될수도 있겠죠..그래서 모두 함께 망하는 결과를 초래할수도 있겠고, 아니면 서로 인수합병을 거치면서 결국엔 지금과 같은 모양새로 다시 돌아오겠죠...
뭐 저도 개인적으로 토론하는걸 좋아하는데 쓰다보니 삼성얘기도 들어있네요...제가 삼성에 악감정이 있는것도 아니고 빠소리 들을정도로 삼성도 찬양하는 수준입니다만 자동차분야에서만은 별개라서 그냥 제 사견을 꼬리달아보았습니다.

현대차 판매 지원을 위한 세제개편
현대차 제원에 맞추는 도로교통법
탈세에 대한 솜방망이 판결
노동법 위반 사례에 대한 편향적 조치, 판결
모두 정경유착이 맞습니다.
현대 및 기타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사'들은 그렇게 허약체질이 아니어서
지나치다 싶은 온실보호는..좀더 정확히 해당 기업의 소유주와 소수의 네트워크를 위한
정책입안/수행은 공정한 상거래 행위라 볼 수 없습니다.
더불어, 브랜드의 난립이던 독과점이던 그것은 시장이 판단하고 시장이 선택해야 할 몫이지
전/후자가 바뀌어서는 안됩니다. 사용자가 먼저 죽자사자 현대에게만 매달렸을까요
사용자가 현대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진 것일까요?
그리고 국가 경쟁력을 말씀하셨는데, 국가경쟁력의 원동력이 되는 것은
'경쟁' 입니다. 전체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게 되면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죠
그러한 논리데로라면 몇개의 메이저 브랜드만 살아남고 다 정리되면 되겠네요
자 그러면 결과는 어찌될까요 ..
우선 정리된 업체의 인력들이 어떻게 될까요
죄다 식당 차리면 될까요?
그 다음 과점 기업의 향방은..아마도 마진율을 높이겠죠..생산단가할인+판매가 인상
물가는 올라가는데 실업인구는 양상되고.. 현재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만..
소비의 축이 무너지면 그 시장은 끝나게 되겠죠
현대를 비롯해 국내 기업들에 아쉬운게 그것이란거죠
이주한 님 처럼 저도 거시적인 면을 얘기하는 것 입니다.
시장의 한 축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끝이 없죠
동네수퍼를 예로 들어봅니다.
어느 동네에 고만고만한 수퍼들이 경쟁을 하는데 대기업이 '굳이' 그 시장에 들어와서 요즘 난리죠
대기업 입장에서는 자사 제품을 좀더 효과적으로 판매하고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기타 등등
이전 의견에서처럼 결국 물가 상승분을 견디어 낼 수 있는 소비그룹을 제외하고는 다 죽자는 얘기죠.
그 상태가 과연 얼마나 오래 지속될까요..
현차가 글로벌 단위의 메이저 자동차 제조사라면 그에 걸맞는 시장에서의 도의적 책임이란 부분도 존재 합니다.
독과점 논란으로 매번 미국법원으로부터 유죄판결을 받는 마소 조차도 서드파티와의 상생이란 부분을
매우 주요한 가치로 고려하고 장려 합니다. 구글이나 애플은 뭐.. 말할 것도 없지요
자동차 제조사가 꼭 원동기에 대한 코어한 기술을 죄다 독식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자동차 제조사가 꼭 자사 판매법인을 따로 두거나 직할 영업 네트워크를 가저야 할까요
오히려 그러한 욕심을 버리는 것이 그들이 목을 메야하는 시장의 수명을 좀더 늘리는게 아닐까 싶네요
뭐 비단 현대만의 이야기가 아니지요

재범님이 말씀하신 정경유착의 위의 두부분에 국내 다른차회사들은 포함이 안되나요?단지 판매대수가 많다고 그러시는건가요? 위의 두가지는 어느메이커나 해당되는 것이고 밑의 두가지는 어느대기업이나 마찬가지죠...거기에대한 문제점은 저도 공감을 하지만 단지 현대만 놓고 말하는건 좀 아니다 싶구요...세계의 어느나라라도 자국기업을 보호하기위해서 그에 맞는 법과 정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 현대가 국내시장에서 거의 반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는게 현상태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현대:외산업체의 국내점유울이 50대50정도로 바뀔거라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세계자동차업계의 ceo들도 미래의 자동차업체는 인수합병을 거쳐서 5-6개의 거대기업만이 살아남을것이라고 다들 전망을 하고 있죠...거기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당연히 정부가 도와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거 다떠나서 imf가 왜왔나요? 그래서 아무 죄없는 서민들이 왜 그 구멍을 매꿨나요? 좁디좁은 땅떵어리에서 국내브랜드가 4-5가지가 되니 빛갚으면서도 행복했나요? 브랜드가 난립해서 제살파먹기 경쟁을 하다가 시장상황에 맏기다보면 다시 그런상황이 오지말라는 법은 없지요..이번 금융위기때도 각국의 정상들이 서로 공감한게 시장만능주위가 능사가 아니라 적절하게 정부가 통제를 해줘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게 금융업에만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현대의 국내시장독주에 정부가 보이지않는 역할을 한것도 어느부분에선 사실이긴하지만 외환위기이후에 사업구조개편을 하다보니 불가피하게 그렇게 된 측면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그걸 정경유착이라고 단정짓는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중요한건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가 살아남은거죠...밑의 대규모유통업체의 횡포는 저도 공감합니다만 정부도 머리를 싸매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정부라는 입장이 영세업자만 국민이 아니거든요, 대기업자도 국민이죠..
제가 묻고싶은게 있습니다. 그럼 현재 국내에 zf같은 미션업체가 없고 대부분 다 수입해다가 쓰는상황에서 어떻게 하는게 정답인가요? 시간이 훨씬더 많이 걸리고 비용이 더 들더라도 중소업체와 협력해서 같이 만드는게 답인가요? 그러다가 기술유출이라도 된다면? 중소업체들을 살리기위해서 생사를 건 경쟁에서 뒤쳐져야 맞는건가요?
현대라는 회사가 부의 사회환원이라는 측면에서 욕을 먹는거라면 이해가 가겠지만, 단지 업체간의 상생이라는 측면에서 욕을 먹는다는건 기업의 존재이유라는 측면에서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밥먹고와서 대충 쓰느라 말이 좀 안맞고 어휘가 안맞더라도 이해부탁드립니다.~ ^^

1. 네 맞습니다 어느 대기업이나 정부의 보호아래 커왔습니다.. 그러다보니 이후 신생업체는 대비경쟁이
아주 어려운 구조가 되었습니다. 부모는 자식을 골고루 보살펴야 할 의무가 있듯이, 정부는 모든 기업을
균형을 전제로한 배려와 도움을 줘야할 의무가 있습니다만 여지껏 한국 정부는 그러하지 못했습니다.
-> 이부분에 대해 일부는(ex 전경련, 기타 보수적 관점) 다른 시각을 갖고 있긴 합니다.
2. 자국업체가 해외에서 어렵게 싸울대 도와야 한다. 맞습니다.
그러나 큰 아이가 갓난쟁이 막내를 때릴때 부모가 뒷짐만 쥐고 있으면 안되겠죠
집안싸움은 약육강식의 논리로만 풀려하면 그 집 망하겠죠
3. IMF의 주범은 오히려 대기업들 아니었나요? 더불어 제살 파먹기식 경쟁으로 내수시장이 파괴되서
외환위기가 온것이 아니라 정크본드의 공격에 두손 놓고 당하고 대기업의 무분별한 확장, 살인적인
단가로 덤핑 매출 올리고 ..이런 구멍들을 돌리고 돌리고 하다 터진거죠
네 맞습니다 소비자가 원하는 브랜드가 살아남죠..그러나 소비자는 '대안'을 선택할 권리도 주어저야 합니다.
2항에 이어 모든 스포츠는 등급과 체급이 나누어 지죠..아이와 어른이 동일한 룰 아래 경쟁하지 않습니다.
공동체의 미래를 고려하는 정부라면 때로는 좀더 적극적인 균형 조율이 필요 합니다.
4. 네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장의 균형을 감안하며 나가는게 맞습니다. 황금알을 낳는 거위 아시죠?
결국, 경쟁사, 파트너, 고객 모두.. 시장을 이루는 축이자 고객입니다.
너 죽고 나 살자하고 당장에 배 갈러봐야 내장만 나오겠죠
미션을 자체 소화 하지 않는다 하여 현대가 받게될 피해가 치명적일까요
자사공급 점유를 순간 독식해서 연계 시장이 죽는게 더 치명적일까요
기업의 사회환원 이라는 차원에서야 도덕적 멍에를 지니고 있는 것이지만.. 상생의 논리에서 보자면
근시안적(무능한)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연이어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만, 더 깊어지면 이 자리에서 논할 사항이 아닌듯 하여
이만 줄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
유치원생도 아니고 하나씩하나씩 짚자면..
의문이라는 표현으로 한층 부드럽게 표현하긴했지만
본문에도 써져 있듯이 제가 올린 YF관련 글을 보고 의문이 나고,
또한
-게다가 현대의 문제는 '역시 현대' BMW의 사례는 '....'로 되는 상황도 재미있구요.-
라는 분위기에 대한 의구심으로 본문을 올리신것 아닌지요?
결국 저의 글과 그 글에 동조하는 리플이 그다지 맘에 안들었고
BMW라면 사람들이 이 현상에 대해서 어떤 반응이 나왔을까? 라는 마음에 올린것 아닌가요?
전 그렇게 이해했는데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리플을 단거구요...
어쨌든 저는 단순히 "현대"라서 또는 "국산메이커" 라서 이런 분위기가 나오는게 아니다라는 것을
말씀드린거구요..
현대에 대한 무한한 애정어린 시선이라는건.. 원보님 말씀대로 제가 약간 확대해석 한 것은 없지 않아 있는것 같군요
그 점에 대해선 죄송합니다.
단지 테드도 보통사람들과 다를바 없군요..- 라는 식의 리플이
제 글과 그 글에 동조하는 리플을 단 회원들을 아둔한 사람 취급하는 느낌이 들어
(앞뒤 문맥상 제가 잘못 느낀거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제가 오해한거라면 그 오해를 풀어주시구요.)
리플 단겁니다..
단순히 몰라서, 또는 현대라서.. 마녀사냥하듯 몰매 때리는 생각없는 대중은 되기 싫으니까요.
PS
객관적인 사실이 아닌 감정상 더 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리플말고 쪽지로 주십시오..
오프에서도 피곤한 세상 온라인에서까지 피곤하고 싶진 않군요..
글쎄요..
생각이나 의견은 각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현기차가 가진 80%.. 거진 독점인 이 점유율이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타 국산메이커가 잘 못하는 걸수도 있겠습니다만.. 한가지 말씀 드리자면
저의 집이 차를 바꿀 때 아버님이 하신 말씀입니다..
- 차는.. 가장 잘 팔리는게 제일 좋은거야.. 그랜저, 쏘나타.. 이런거 사는게 젤 속편하고 믿을만 해..-
그래서 저희 집 차가 TG와 NF 입니다.. ;;
제가 아무리 다른선택을 이야기해도 아주 뭐 딴거 볼 것도 없었죠..;;
이게 단순히 저희 가정의 국한된 이야기일까요?
이 예가 80%라는 현기차의 점유율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이토록 국민들의 선택과 신뢰를 받고 있는데 잘해주지는 못할 망정
왜 그렇게 국민을 봉으로 보는 행동들만 골라서 하냐..?
까놓고 이야기 해서 이런거죠..
동네 가게도 단골들한테는 깍아주고 서비스라도 하나 더 챙겨주는데 말이죠..
어쨌든 전 이쯤에서 그만하렵니다.
적어도 전 단순히 현대라서, 국산이라서 욕하는건 아니거든요..
사랑한 만큼 증오한다.. 기대가 큰만큼 실망도 크다.. 뭐 이런 식의 애증의 질책인거라..
원보님과 저의 생각의 차이로 알고 전 그만 자러 가겠습니다..~

M5의 패들은 일정한 크기 이상의 힘이 가해졌을 때 운전자의 손가락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파손되도록 첨단 설계가 적용된 사례이고, YF의 패들은 약해서 부러진 것입니다.
훗.
현대의 독점은.. 웃기게도.. 국민들이 만들어준 부분도 있죠.
사실.. 현대 말고 대안이 없다고는 현대를 싫어하는 분들도 하는 이야기이고..
현대가.. 자체 개발을 하는 것을 외주 주지 않아서.. 중소기업이 성장하지 못한다는건...
어떤 기준인지 이해가 전혀 안됩니다.
현대가 납품 받아서 쓰면, 현대는 자체 개발도 못한다고 이야기 했겠죠.
국내에도 자동차 회사들이 경쟁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현대 기아만 남은건 어떻게 보면,
국내 소비자의 입맛에 맞게 제대로 기술 개발을 성공한 유일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쌍용이나 대우 그리고 르노 삼성까지..
과연 자체적으로 자동차를 생산한다고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또, 현대가 내수의 독과점에 엄청난 폭리를 취한다고 하지만, 현대의 성장 때문에
캠리나 알티마, 어코드와 같은 일제 자동차가 비교적 싸게(일본 시장보다) 들어온 것 역시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을 무조건 현대가 차값을 올려 놓아서 싸 보이는 것이다라고만 할 수 없는 부분이죠. 일본보다 싸니..
현대가 없었다면 일본 차 업체가 이렇게 들어 왔을까요??
현대의 횡포는 좋지 않은 부분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또, 그 부분에 대해서 욕을 먹어야 하는 것도 맞고요.
하지만, 그저 현대가 했던 일이기 때문에 무조건 아니다라고 하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패들 쉬프트 껀도, 현대가 아닌 타 메이커의 패들 쉬프트-그것도 훨씬 비싼 차량의-도 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 한 것뿐인데도.. 역시나 현대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욕을 먹는 것은 한편으론 이해가 되지만, 한편으로 안타깝습니다.
횡포나 찌질한 부분에 대해선 저도 욕을 하지만, 그만한 생산 능력을 갖춘 자동차 회사가 국내 회사라는 사실은 솔찍히 자랑스럽습니다.
국내소비자 입맛에 맞게 제대로 기술개발을 했다기보다...
현대입맛에 소비자가 알아서 맞춰주는것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합니다.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은...
그냥 한가지 예를 들어보면...
우리나라 소비자들 예나 지금이나 유럽차들 참 좋아합니다.
그 유럽차에 가장 가깝게 만들어 팔던 메이커가 대우였습니다. 베이스가 유럽차였으니...
그러나 우리나라 소비자는 유럽차는 인정하면서 대우차는 유럽차에서 느낄 수
있던 부분들을 오히려 단점이라며 알아서 깎아내려줬죠...
예를 들면 서스펜션같은 경우... 단단한 유럽차는... 뭐가 달라도 달라.... 그러면서...
대우차는 (현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딱딱해서 승차감이 안좋다면서 물침대같은
현대차의 승차감을 선호합니다. 알아서 맞춰주는거죠...
제가 대우차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대우차의 오너가 되기전에는 다른 소비자들처럼
대우차 싫어했었습니다. 속된말로 줘도 안탄다~ 그러면서... ^^ 기아차를 좋아했었지요.
90년대 말... 레간자 누비라로 뭔가 제대로 된 경쟁이 되나 싶었는데... 누군가의 삽질로 결국...
지금 현대의 독주가 되버린 상황 자체가 아깝습니다. ^^
음.. 관점의 차이이긴 합니다만,
요즘은 좀 덜해 졌지만. 예전의 경우 패밀리카라는 개념이 아주 강했죠.
가족당 1대의 차량..
게다가.. 그 타겟이 되는 주 운전자는 부모님들입니다.
대부분이 40대가 넘어서는..
그런 취향엔 무른 서스팬션과 같은 것이 더 좋죠.
이런 부분에서 현대가 어필을 잘 한것이죠.
현대가 그렇게 만들어서 소비자가 그걸 받아 들였다는건 주객이 전도 된거 같습니다.
현대, 기아, 대우가 경쟁할 때도 스펙상 현대가 조금 딸릴지 몰라도
내장의 만족도나 어르신들의 승차감에는 훨씬더 적합했던게 현대였죠.
그런 마케팅 역시 기업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젊고 스포티한 것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라면 모르겠지만..
아직도 푹신하고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어르신들이 더 많습니다.

그건 당시 시대상황을 같이 봐야죠...소득이 지금같이 높지 않았던 시기에 대우의 후륜구동은 많은 가족들을 태우기에 실내공간이 많이 좁아서 좀 마이너스였죠...저희집만해도 포니이후에 로얄xq에서 로얄살롱에 이르기까지 대우차를 탔지만 식구가 계속 늘어나니 그이후엔 더 넓은 현대차만 탔습니다. 그건 소비자가 거기에 길들여진게 아니라 현대가 발빠르게 패미리카는 넓어야된다 라는 개념에 더 잘 접근하고 대응한거죠...
반대로 대우는 넘 안일하게 대쳐했죠...소나타전까진 현대도 후륜차밖에 없었으니까요..현대가 이미 포지션을 취한후에 뒤늦게 대응했지만 이미 시장을 잠식당한 상태였구요, 또한 당시 도로사정이 좋지않은 한국에는 물렁거리는 서스가 더 잘 맞았고 거기에 충실했던거라고 봅니다. 여태껏 저도 일반적인 데일리카로는 물렁한 더 선호했었고, 대부분의 사람들의 성향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국내도로사정이 점차 나아져서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얼마전의 뉴에쿠스도 그렇고, 이번에 나온 yf의 서스펜션도 좀 단단해졌다고들 하는데 물론 타보진 않았지만, 그것또한 요즘 길거리에서 쉽게접하는 독일산차의 스타일을 잘 절충한거로 보여집니다. 그렇게 발빠르게 대응하니 잘 팔리겠죠..그게 단지 소비자가 길들여져서 사주는거라고 보지않구요, 그때그때의 트랜드에 맞게 발빠르게 대응하는 현대의 능력이라고 봅니다. 물론 애프터서비스부분에선 보완할 부분이 많은건 사실입니다.
정경유착이니, 독과점이니 이런 얘기가 나오니 당황스럽네요..... 이런걸 기대한건 아닌데 ;;;;;
현대가 애증의 대상인건 맞습니다만, 제 글은 순수하게 'M5'의 패들도 부러지는 사례가 있는데 그건 왜 이슈가 되지않는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더 비싸고, 더 좋다고 칭송되는 BMW인데 말이죠...(E39였나요? 3시리즈는 하체의 고질적인 문제가 있는걸로 아는데 그것도 딱히 큰 문제로 인식되지 않는 경향도 있구요..)
전 메이커에 대한 신뢰같은건 애초에 없어서, 그냥 순수하게 제 취향에 맞는 차만 좋아합니다. 그래서 BMW의 135i를 드림카로 꼽으면서도, 7시리즈같은 덩치큰 대형세단은 '똥차'라고 부르면서 욕하죠-_- (제 취향에 완벽하게 벗어나니까요...) 현대 역시 'i30는 정말 살만해! 다음에 구입할 차는 젠쿱이야!'라고 말해왔지만 '쏘나타? 아저씨도 아니고 그런 차를 왜사?"라고도 말해왔습니다;
메이커에 대해서 애정/증오의 감정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메이커에서 만드는 차가 한두가지도 아니고, 그냥 자기 취향에 맞는 차만 좋아하고, 취향에 맞지않는 차는 관심을 안두거나 대놓고 쌍욕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현대에 대한 애증에서 애보다 증이 훨씬더 강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대의 패들 쉬프트가 논란이 된건.. "신차 발표회"에서 부러져서 이죠.
이미 출시된 로체와 YF 2.0에도 쓰이고 있지만, 역시나 상위 트림에서만 선택이 가능해서인지..
패들 쉬프트에 대한 이야기 자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신차 발표회에서 부서졌으니.. 논란이 생긴거죠.
물론, 그런 상황이 좀 지나치게 증을 표현하긴 했지만...^^
아 하체의 고질적인 문제는 E46이 아닌가 싶네요. 하체 찢어지...
제 차도 E46이라.. 걱정이 되긴 합니다.
북미에선 리콜을 했다는 소리도 있던데...

이 글은 클릭할수록 자꾸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의 댓글들만 늘어가네요.
'보편적인 일반인' 이라는 표현이 제가 보기에도 조금 거슬립니다만
그렇다고 뭐 무슨 현대에 대한 무한한 사랑이니 정경유착이니 하는
끝없이 긴 얘기가 왜 나오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패들 부러질 걱정 없는 4단오토 렉서스가 최고다~ 하고 넘어가야겠습니다
금속판으로 패들을 만든다면 여름에 햇빛 받으면 손도 못 댈만큼 뜨거워 지겠죠?
다른 이야기지만~96년도엔가~ 티뷰론 탈 때 "준토스"란 업체에서 나온
반짝이는 금속으로 된 기어봉을 사용한 적이 있는데
여름에 금방 시동 걸어서 출발을 못 했을 정도였어요. 기어봉이 너무 뜨거워서 ^^
쏘나타 기사가 나왔을 때도 "누가 악의적으로 부러뜨린게 아니가?"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위에서 아래로 눌러서 일부러 부러뜨린것이더군요.
실제로 그 기자가 부품이 비싼 독일차 오너라면 과연 이게 부러질까 안 부러질까 하고~
자기차에 달린 패들도 반대방향으로 눌러봤을까요?
현대차가 키보드 워리어들 바램대로 망해버린다면~
우리가 과연 이 정도의 자동차 생활을 즐길 수 있을지 거기에 대해서도 한번 생각해 봤음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