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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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S* 모 주유소에 들러 11만원어치 휘발유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10만원이 지나서 다시 0부터 시작하던 금액이 9천 얼마에서 1만원을 찍고는 다 주유되었구나 했는데
다시 9천 얼마까지 숫자가 내려가다가 다시 1만원을 찍고 나서 주유원이 주유가 다 되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이상해서 상황을 설명하니 머라머라 얘기하는데 설득력이 없는 얘기만 하고 이내 사무실에 있던 사람이 나와서
말을 거들더군요.
마지막에 주유원이 주유 건 손잡이를 잡고 있어서 당겼다 놓는 걸 봤는데 그 때문인지?
주유 마지막에 주유 건 손잡이를 잡았다 놓으면 적지 않은 양의 기름이 다시 기계 안으로 들어 간다는 그 방법을 쓴 건지...?
마침 정면에 계기판이 있어서 제 블랙박스에 다 찍였을 것 같습니다.
기계가 그럴 수도 있는 건지 아님 제가 휘발유 양을 적게 받은 건지 알고 싶네요.
아시는 분들의 의견을 묻고자 합니다.
2011.02.25 20:38:53 (*.234.198.17)
제가 아는 상황에선..주유기의 금액을 표시하는 곳이 10만원까지밖에 지원을 안해서 10만원이 넘어가는 순간부터 10만원대 자리는 표시를 안하고 만원자리만 표시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물론 아닐수도 있지만 제가 아는 것은 이것이라..^^;금액 표시 하는곳이 액정이 아닌 숫자 판때기가 넘어가는 것 아니였나요??^^;;
2011.02.26 12:52:38 (*.134.16.251)
셀프 주유를 하다 간혹 주유금액이 내려가는 경우를 몇 번 본적이 있습니다. 145,000원에서 끊으려고 했는데, 이상하게 145,164원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145,000원으로 내려오는 식으로 말이죠. 한국과 해외에서 모두 본 적이 있고, 이런 현상이 관찰되는 주유기는 대부분 주유금액 표시장치가 LCD가 아닌 숫자판을 이용한 기계식 방식이었던것 같습니다.
블랙박스 영상을 보고 싶습니다.
가끔 바이크나 소량 주유한 상황에서 (1~2만원 사이가 이미 찍혀있는 상황) 에서 추가 주유로 사기를 치는 경우는 들어서 알고 있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