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아카디아를 타고 있으며 강동구/구로구에 거주하는 최종민입니다.
저의 활동내역은 출석은 365일 일 2회이상, 댓글은 일주일에 1회정도, 보드란 등 본문글쓰기는 일년에 1~2회,
질문은 자주 ㅎㅎㅎ (아마추어라 맨날 질문만 올리네요)
출석만 보면 최우수회원입니다ㅎㅎㅎ.
집이 둔촌동이라 올림픽공원과 가깝습니다. 조만간 자전거(접이식 아님)가 하나 생길 것 같아서요.
집에서는 올림픽공원에 가고 차에 실어서 회사나 공원같은데 가져가서 타보려 합니다.
그러자니 캐리어가 필요하다는 걸림돌생김. 걸림돌을 곧 장비제일 주의인 저의 본능(보통 남자들) 을
따라 와잎설득작전 돌입 (애들용 자전거트레일러도 병행구매). 와잎은 사도 좋다라는 결재필.
캐리어가 두가지타입이 있던데요.
루프형 캐리어와 트렁크형 캐리어더군요.
스키나 보드를 갖고 있지않아서 트렁크형 캐리어를 사도 그만이지만 왠지 루프형이 간편할 것 같아서
일단 중고로 한번 질러볼까 고민중입니다.
(왠지 장비만 잔뜩사다놓고 자전거를 한두번쓰고 말듯한 불길한 느낌이 뇌리를 스쳐서요.
그리고 또 평소에 아나바다주의자라 ㅎㅎ
장비제일주의인 다른 오너의 사용하지 않고 먼지만 쌓여가는 캐리어가 분명히 있을거란 추측)
각설하고요 본격 질문...
루프형 캐리어가 고속주행에 지장없겠죠? 저의 고속기준은 시속150미만입니다.
평소에는 시속 100키로정도로 다니는데 이정도 속도에서
무의식중에 갑자기 과격한 스티어링조작을 한다던지 위험회피를 위해 순간가속을 한다던지 할때
괜찮을라나요?
주의사항이 있을까요?
언제나 저의 우매한 질문(결과를 다알면서 물어보는 질문)처럼 당연히 문제없겠죠?

가능하면 130km 이상 안넘기는게 좋습니다.
메뉴얼엔 100km 인가 120km 로 되어있는걸로 기억합니다.
제가 예전에 투스카니에 두대걸고 180km 주행해보았는데,
루프에 기본바 풋 물리는 철판이 밑으로 찌그러졌었습니다.(툴레케리어)
140km 정도까지는 별문에 없는것 같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ㅎㅎ~
김휘린님, 김성민님 답변감사. 스포일러도 같이들 파시더라구요. 속도제한이 있군요. 철판을 찌그러트릴정도로 공기의 힘이 무섭군요. 자세히 알아봐야겠습니다.

혹시 주차를 지하주차장에 하신다면 주차장 허용 차고 높이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전 예전에 처음 루프캐리어 장착한 날, 자전거 올리고 룰루랄라 지하주차장에 들어가다가
자전거 버릴뻔 했죠.
다행히 경비아저씨께서 제지하셔서 입구에서 눈물을 머금고 자전거 내려 경비실에 잠시 맡기고,
주차하고 다시 경비실에 가서 자전거 찾아 집에 들어갔던 기억이 납니다.

저는 자전거를 루프캐리어로 운반하다가 운반하고 내려서 보니, 부품 하나가 떨어져 나가서 없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루프캐리어 보다는 차 뒷자리에 운반하는 것을 선호하게 됐으며, SUV를 장만하게 되더군요..

저는 루프캐리어는 너무 신경쓰여서 안씁니다. 길 가다가 조금 낮아보이는 다리나 육교 등 구조물이 보이면 괜히 걱정되고 불안합니다. 특히 다운힐용 자전거 같이 높은 것들은 더욱 불안해요. 물론 그렇게 하고도 잘 다니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근데 횡풍이 부는 다리위에서는 자전거 때문인지 차가 옆으로 휘청거렸습니다.

그냥 접이식 미니스프린터 하나 사서 트렁크에 싣고 다니시는 것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전 접이식 (다혼 뮤 우노) 쓰는데, 이게 웬만한 자전거보다 빠르고 좋네요.
주행상의 문제는 전혀 없구요.
다만 앞에 공기 흐름을 위로 보내주는 스포일러가 따로 있어요.
친한형님 차량인데, 이 앞유리 바로 위에 스포일러가 보이실 거에요.
이게 없으면 고속에서 풍절음이 좀 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