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최근 구입한 Volvo S60R(2005년, 오토) 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고보니 테드에 정식으로 신고를 안 했네요. 좀더 차에 대해 배워보고 나중에 Testdrive란에 적어볼게요.
이
차의 터보차져 터빈 상태가 어떨까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어떤 날은 차가 잘 나가는 것 같고, 어떤 차는 차가 조금 느리게
나가는 것 같기도 했는데요, 아마 더운 날씨 탓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터빈 상태가 궁금해졌습니다.
차 엔진 내리거나 뭘 뜯지 않고도, 터빈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소리를 들어본다든지 하는 방법들 말입니다.
그러고보니 이번주에 딜러에서 타이밍벨트 교체했는데요, 그 때 터빈 상태도 체크해달라고 부탁할 걸 그랬습니다. (뭐 소모품들 같이 체크한다 했으니, 혹시 이미 체크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다음주에 전화해서 물어봐야겠어요)
참 그리고
http://www.testdrive.or.kr/?mid=qna&page=457&document_srl=193659
이건 여기 테드에 마스터님이 올리신 "터보차의 터빈상태"라는 글입니다. 이것이 아마 제가 찾는 글이 될 것 같은데요, 테드 옛날 글 같은 경우 제목은 보이는데 내용이 안 보이는 경우가 많네요. 이런 글들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일단 시이이이잉~ 하는 소리가 눈에띄게 크게 들리거나 쇠갈리는 소리 등의 이음이 난며, 부스트가 잘 안뜬다던지 아니면 부스트가 춤을 춘다던지 하면 터보 이상이 의심되는거죠...

일단 이제까지는 거의 소리에 신경을 안 쓰고 살았는데요 (고속 주행 때는 항시 창문을 닫고 다녔죠) 다음에 창문을 열고 고속주행하면서 소리를 들어보겠습니다. 현재까지는 (창문을 닫은 후 들리는 소리들이) 풀 부스트로 달려도 커지는 엔진 소리외에는 없었거든요. 그 터보 특유의 소리라든지 하는 것은 듣지 못했습니다. 쇠갈리는 소리도 없었고요. 부스트는.... 그냥 차는 그래도 꾸준히 잘 나가는 듯 하여 별 생각이 없었는데요, 다음 고속도로 주행시 체크하겠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부조"라는 말을 이번에 새로 배우네요.
http://ask.nate.com/qna/view.html?n=4627901
일단 이런 느낌은 별로 받지 못했고요, 다만 역시 5단 자동 변속기의 한계인지 처음 악셀을 끝까지 밟을 때 약간 멈칫하다가 가속되는 느낌은 있습니다. (이건 그냥 터보렉일지도 모르고요)
현재는 S70를 타고 있어서 아직 다시 체크를 못했는데요, 곧 S60R을 다시 탈 때 체크해보겠습니다. (현재는 제 손을 잠깐 떠나있죠) 그래도 특히 고속도로에서 트럭 등을 추월할 때 힘이 딸리다는 느낌은 받지 못해, 다행히 차 상태는 전반적으로 괜찮은 것 같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2002년도 글은 프리챌 테스트드라이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보통 터보차의 파워가 안나오는 조건에서 터빈의 이상일 경우는 보통 3순위 정도 됩니다.
가장 먼저 점검해야할 부분은 진공상태인데, 인테이크와 인터쿨러 주변 파이프들이 견고하게 고정되어 있고, 진공이 새는 곳이 없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그다음 폭스바겐 계열차들은 N75라고 하는 밸브가 있는데, 볼보는 어떤 이름으로 불리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웨이스트 게이트를 열고 닫아주는 역할을 하는 이 밸브의 작동의 정교함이 없는 경우 오버부스트가 걸리게 되면 ECU는 순간적으로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한동안 부스트를 억제시킵니다.
그러다가 좀 지나면 혹은 시동을 껐다켜면 다시 정상 파워로 돌아오곤 하지요.
그 다음 터빈인데, 터빈 상태는 오일누유 정도를 체크하는 육안 체크 방법 이외에 상태가 안좋으면 휘이익하는 소리가 좀 거칠게 들리고, 터빈의 작동이 원활하지 않는 아주 나쁜 상태가 되면 뒤에서 흰연기가 납니다.
즉 이렇게 연기가 나는 상황은 누구나 감지가 가능하지요.
보통 순정 터빈은 관리가 잘된다는 조건하에 20만킬로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전에 작살나는 경우도 태반이기는 합니다만 현재 결정적으로 최악의 문제가 아니라면 먼저 진공을 체크하시고 진단장비에 연결시켜 부스트와 관련된 어떤 폴트코드가 남아있는지 점검해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오버부스트에 대한 폴트코드는 N75밸브쪽, 공연비가 진하거나 옅다고 나오면 산소센서, 혹은 MAF쪽 문제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아참 그리고 NA차들에 비해 터보차들은 산소센서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체감으로 느끼는 파워의 저감이 훨씬 큽니다.
이 역시 엔진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모드를 작동시키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