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김지강 입니다.
주말 동안 차를 몰고 부산을 가는데 엔진체크등이 들어오는 겁니다, 겁이 나길래 가는길에 정비소 들려서 찍어보니 아무 이상없고 잠시 에러갔다 라고 하더군요, 또한 불도 꺼졌고. 하지만 서울 돌아오는길에 다시 불이 들어오는 겁니다.
오늘 아침 시동을 걸어 보니 또 불은 꺼져있지만 맘에 걸려 집 앞 블루핸즈에 가보니, 캠 포지션 센서에 고장이 있었다고 History가 뜨지만 지금은 정상이라고.... 센서를 당자 교체하는게 날까요? 아님 기다려도 되는 문제 인가요? 확실히 그 센서의 용도를 모르기 떄문에 고수님들의 의견 뭇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참 차량은 2010년 제네시스 세단 BH380이며, 현재 45000km뛰었습니다.
1세대 SM5 LPG 2004년까지 출시한 눈물모델이 그러한 증상으로 간혹 시동꺼짐이 있었습니다. 제차도 그랬구요. 그때 ECU리콜했었는데 제 생각에는 사업소에서 캠 포지션 센서가 이상이 있는게 아니면 ECU쪽 문제인듯 생각됩니다.

캠 포지션 센서(=페이즈 센서)만으로 점화시기가 결정 되는 것은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크랭크 앵글 센서를 보완하는 형태일테니 당장 퍼지지야 않겠지만 보증이 남아있으니 교환하세요. 오류 지우고 두번째 뜬거라고 하시면 바로 교환해줄텐데요.
camshaft position sensor 는 V6 엔진의 경우 흡배기 vvt가 모두 있다면 4개가 들어갑니다. (각 뱅크 당 흡기1, 배기1)
각 sensor를 진단하는 logic에 따라 ECU에서 sensor의 이상을 감지하며
두 번 연속 의 driving cycle 동안 동일 증상이 감지되면 cluster에 MIL (malfunction indicating lamp-체크엔진등) 을 띄우게 됩니다
(내수 및 북미 가솔린 기준)
증상으로 보건데 캠센서의 이상이 두 번 연속 감지되었으나, 그 이후로는 감지되지 않아 체크엔진 등이 꺼진것 같습니다 (healing)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흡배기 vvt 차량의 경우 뱅크 당 캠센서가 두개이며,
그보다 먼저 크랭크 센서를 사용해서 engine synchronization을 행하는 fail-safe logic이 있기 때문에
캠센서 하나가 나간다고 해도 운행에 별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종종 시동성이 떨어지는 경우는 있을수 있습니다만)
하지만 캠센서는 단가도 얼마 안하며 교체도 어렵지 않은 부품이니 예방정비 차원에서 교환하시기를 추천드리구요
보증수리가 남았다면 무료로도 가능할겁니다
캠포지션센서(CPS)가 하는 일이 캠 축의 현재 각도를 정확히 읽어 ECU가 점화 타이밍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니, 고장시에는 출력이 떨어지거나 최악의 경우 점화가 안되어 시동이 꺼질수도 있겠네요. 현대(modern)의 CPS에 대한 fallback이 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 않아 정말 위험한지는 고수분들께 패스.
PS. 크랭크샤프트 포지션 센서의 시그널로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 현대(HMC)의 엔진이 그러한 형태로 만들어져있는지도 고수분들께 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