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평소라면 그냥 엔진브레이크가 좀 과하게 걸리고 말겠지만 6000알피엠 넘어서 2단 들어가면...레드존을 넘어설거 같은데...
바로 클러치 밟는다고 해도 그 짧은 순간에 클러치에 무리가 많이 올거라 생각됩니다....플라이휠까지 손상될 수도 있나요?
그리고 뒷바퀴가 순간 멈추게 되어서 타이어가 짱구가 될 수도 있겠네요....
그밖에 어떤 부분들에 무리가 갈 수 있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을 몇년전에 했습니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졌던 일이라 자세히 기억은 나진 않지만 3단 레드존 부근에서 4단을 넣었어야 하는데 2단을 넣었던거 같습니다;;; 참고로 게이지상 6800-8000까지가 레드존인데 그 당시 8000까지 알피엠이 상승했던거 같습니다;;;
다행히(?) 수리비는 미화로 1400불 정도 나왔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ㅠㅠ
지금도 4단 넣을땐 움찔 합니다;;;
그냥 엔진에서 회전하거나 움직이는 부품은 다 위험하고 그것들이 맞닿아 있는 안움직이는 부품까지 위험하다고 보심 됩니다.

3단 고알피엠 주행 중 무심코 2단으로 변속 해 버리는 바람에 진동과 함께 RPM게이지가 끝까지 붙어서 약 5초가량 안내려 왔던 경험이 있습니다. 직후 딱딱딱딱 밸브치는 소리가 났었고 공업사에서 원인 분석 한 바로 오토래쉬(Hydraulic Lash Adjuster)에 이상이 생겼다하여 해당부품 교환 하였습니다. 다행히 미션이나 엔진관련 다른 문제점은 없었습니다.

친한 형의 수동미션차가 오버런으로 밸브들이 휘었었죠... 다행히 밸브만 휘고 끝났습니다. 본인은 가뜩이나 칩튠으로 리미트가 풀려 7000rpm을 돌리는 상황에서 4단에서 5단을 넣는다는게 3단이 들어가 왕! 하길래 깜짝놀라 재빨리 클러치를 밟았답니다. 허나 엔진은 서서히 멈춰 시동은 바로 꺼져버리고, 견인 불러서 카센타가 아닌 자기 집앞으로...그걸 직접 엔진열어 오버홀을 했죠...

약간 벗어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위의 인테그라 동영상도 그렇고,, 시프터의 스로우가 짧다고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다시금 드는군요::

저도 같은 경험이 있습니다
제차량의 경우 고회전형 엔진인데(S2000 AP2)
3단 8300rpm에서 2단으로 미스쉬프트 한적이 있었죠
뒷바퀴가 순간적으로 끼긱 하고 잠기고 왕 하는소리에 즉각 클러치를 밟고
동력을 차단시켰는데, 그 이후로 별탈은 없네요
정비소에 가서 물어봐도 별문제 없다하고 지금껏 잘 타고있습니다^^
아마도 그당시에 힘을 잔뜩주고 쉬프팅해서 그런것 같아
지금은 쉬프팅할때 손목스냅으로 여유있고 가볍게 해주니 그런일이 안생기네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어달 전에 4단 레드존까지 올리고 5단을 넣는다는게 손이 미끄러졌는지 3단에 들어가 버렸네요.
다만 시프터가 5단쪽으로 갔다가 3단으로 들어가는 시간차에 알피엠이 조금 떨어졌고 클러치 연결되는 순간
다시 클러치를 밟아서 바로 엔진이 멈추진 않았네요.
그리고 현재까지도 다행히 별 문제 없어 보이구요..
지금은 신중히 기어변속을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이 수동차로 넘어가려는 제게 가장 마음에 부담이 되는 점이었는데요, 답글들을 통해 많이 배웁니다. 이래서 수동 연습은 싼 차로 시작하는 것이 낫다는 말이 나오나 봅니다...
한편 오토차는 (적어도 제 차는) 아예 지나치게 저단 기어로 변속을 못 하게 하는데요 (기어를 조작해도 안 들어갑니다)
수동차도 마찬가지로 엉뚱한 곳에 기어를 넣으려고 하면 경고등/경고음으로 미리 경고를 주면 좋겠네요
말씀하신 것들보다는 오버런이 엔진에 가장 큰 무리를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