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캘리에서 서식하고 있는 유령회원 입니다.


현재 어코드 2.4 8세대 (2009년식)를 몰고 있는데, 트랜스미션과 관련해서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보통 transmission oil change는 얼마 후에 하시는지? 저는 이차를 운행한지 벌써 4년이 조금 넘게 되었지만, 아직 마일리지는 그닥 많지 않습니다. (3만 마일 == 4만 8천 km). 슬슬 트랜스미션 오일 체인지를 고민해줘야 하는 시점이 다가오는 지 궁금합니다. 메뉴얼을 보면, maintenance indicator에 따라 갈아주면 된다는데, 제가 엔진 오일 갈면서 몇 번을 마구잡이로 reset을 해줘서, 과연 이게 정확한 시점에 transmission oil change를 위해 작동해줄지 의문입니다.


2)  어코드 transmission을 보면, 참 구닥다리 인게, 5단 변속 + 1/2/D3 모드 까지만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브랜드들은 이 급의 family sedan에 manual override 기능을 제공하고, 6단 변속기를 제공하는데.... 그나마 이번 9세대 어코드 부터는 CVT로 바꿔버렸네요.. 쩝...). 하지만 주머니 사정이 더 좋은 차를 허락하지 않는 관계로 있는 차 재미있게 잘타보는게 방법일 듯 한데.... 그래서 전 운전 중에 종종 1/2/D3 모드로 downshift를 종종 하면서 가속합니다. 계속 이런 짓을 하면서 드는 의문이, 어차피 '풀 가속 - 즉, gas pedal 을 힘차게 끝까지 밟으면 - 현재 transmission의 위치와 관계없이 ECU가 알아서 downshift를 하면서 급가속에 유리한 기어를 자동으로 선택해 주는지, 아니면, 수동으로 1/2/D3까지 최대한 늦게 (대략 4000 rpm 까지 기다렸다가) 가속을 해주는게 유리한 지 궁금해졌습니다. kick-down 이란 기능이 원래 급가속 시 최대한 transmission shift를 늦춰서 저단에서 충분한 torque를 받게 해주고, 가속 하는 해주는 기능이라고 이해했는데, 이게 맞는 이해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게 transmission에 무리를 주는 게 아닌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이와 더불어 많은 승용차에서 지원이 되는 'Sports' 모드가 사실 큰 의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그냥 빨리 신나게 달리고 싶으면 가속 페달을 꾹꾹 눌러주면 되는 건지, 아니면 이런 단순한 것이 아닌지 등등등 ... VW golf Tiptronic 버전도 한 1년 반 동안 몰아봤었는데, S 모드가 그닥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단순히 좀 높은 rpm에서 기어를 바꾸고, 6단을 전혀 안쓴다는 것 이외에. 전 그래서 manual 모드로 운전 하곤 했었습니다.)


미리 감사 드리겠습니다.


(너무 무식한/커뮤니티 수준에 맞지 않는 질문을 올린다고 구박 마시길.... T_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