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부산에 거주하고 이광민이라고 합니다.
요 최근 몇 주 동안 차로 인해 스트레스 좀 받고 있습니다.
증상은요...
고속도로에서 운행 중 악셀 페달을 스무스하게 밟으면 알피엠이 조금씩 부드럽게 올라가면서 속력이 붙어야 하는데, 꿀럭거림이라 해야 암튼, 부드럽게 가속이 되질 않고 꿀럭거림 비슷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차량은 ml 63amg이고, 배기매니폴더가 튜닝되어 있습니다.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짧은 시내 도로에서는 증상이 별로 없구요.
좀 더 타면 체크등이 뜨구요.
이 체크등은 시동을 끄고 난 뒤에 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꿀럭거림 같은 증상으로 스캔을 해보니 좌우 공기흡입량이 맞지 않다고 나온다고 하더군요.
흡기매니폴더 가스켓 부분 문제가 있어 교환을 하였고, 그 후로 증상 개선 없었습니다.
그리고 부품 이름을 까 먹었는데, 의심가는 부품도 한 번 더 교환하고 그 후에도 증상 개선이 없었고, 다시 한 번 다른 부품을 교환하였습니다.
하나는 엔진룸에 있는 센서류였고, 연료가 지나가는 쪽이라 들었습니다.
스캔하면 분명 에러 메세지가 뜨고 산소량 문제로 뜬다고 하는데 의심갈만한 곳은 확인을 해봐도 문제가 없는 듯 하다고 합니다.
배기매니폴더 제작시에 흐름과 관련한 문제로써 이런 꿀럭임과 흡기쪽 에러가 생길 수 있을까요?
샵 사장님 이야기는 거의 확률이 적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상황에서는 순정으로 돌리고 확인을 하는 게 더 빠르지 않겠나 싶은 생각으로 말씀을 드려보긴 했는데, 신품 가격이 비싸다고 하더군요.
같은 차종이 아니라도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시면 답변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이 증상이 아무래도 의외의 부품 문제로 생기는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ㅡ.ㅡ

나중에 중통에 보니 볼트가 하나부러져 나가서
배기압 문제로 그런적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좀 풀어보자면...
당시 볼보 V40T4 200마력 버전을 거지고 있었는데 위와같은 문제로 수원에 있는 센타에 맡겼습니다. 점검 후 하는 말이 참 가관이었습니다.
스캐너상에 이상이 없고 모든 센서류 저항값 이상없다.
차는 정상이다. 차를 시운전 해봐야 좀 더 자세한 고장진단이 가능하지 않겠냐했더니 맨붕맨트를 날려주시더군요 "해볼필요 없습니다. 스캐너에 않뜹니다. 모두 정상입니다" 뒤도 않돌아보고 차 뺀 기억이 있습니다.

에어플로우 센서가 이상이 없다는 조건에서 현재 상황에서 좀 더 높은 확률은 배기매니폴드 제작 혹은 조립 불량으로 블럭과 맞닿는 부분의 미세한 틈으로 도둑공기가 빨려 들어가게 되면 산소센서는 산소량이 더 높은 것을 감안해 연료를 좀 더 많이 분사하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당연히 좌우측 편차가 발생하게 되고 Bank 1,2의 연소상황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
경험상 NA엔진에 스텐레스 재질의 매니폴드로 커스텀 튜닝하는 경우가 많은데, 출력향상이 검증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스텐재질은 내구성이 약하다는 점등 그다지 권하고 싶은 튜닝이 아닙니다. 특히 AMG의 경우에는 더욱 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