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장애인 주차구역 위반 차량들을 볼때마다 어플을 이용해서 신고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100% 개인적인 추측이고 약한 추측에 불과하지만, 제 거주지역의 담당 공무원이 처리를 귀찮아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고하니 처리해 주면서 다음부터는 위반 일시를 적어달라(사진 정보에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해당 차량 앞유리창에 장애인 표지판이 없는것을 찍어서 올려달라는 식의 요구를 하더군요. 신고후 처리 기간도 일주일이 넘어갈때도 종종 있었구요.  

(더구나 한번은 쇼핑을 가서 평소와 다른 지역에서 신고를 했을때는 그냥 차량 사진만 찍어 올려도 그런 요구 없이 바로 처리 되었거든요. 처리 기간도 하루이틀 이내로 엄청나게 빨랐습니다.)

      

그리고 한달전쯤, 거주 건물에서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가 불가능 하다고 버젓이 써있는 국가 유공자 차량 표지판을 부착하고 장애인 주차구역에 주차한 차량이 있길래 신고를 했습니다.

확인결과 위반 차량임이 확인되어 과태료 부과되었다는 답변도 받았구요.

       

그런데 황당하게도 오늘 똑같은 차량이 똑같은 자리에 또 주차를 했더라구요.

역시나 또 신고를 했는데, 과태료 10만원을 내고도 또 위반을 할까 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혹시나 블랙박스로 촬영해서 누가 신고하는지를 기다리는것일까 생각도 해보았지만 말도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결론은, 담당 공무원이 벌금 부과했다고만 하고 실제로는 처리를 안한것인데 확인할 길이 없군요.  

관할 부서에 전화를 걸어서 확인을 하는것이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