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차량 구입으로 고민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해치백으로 따로 한대 더 있어서.
실용성은 상관없이 즐겁게 타고다닐 차량으로 포르쉐 997 수동 중고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용도는 동네마실이나 여행.. 공도에서는 위험하니 일반도로나 고속도로에서 적당히 즐기면서 타고..
1년에 두세번 정도는 트랙데이 할때 트랙주행도 해보고 싶습니다.
일단 공통된 조건은 997 S버젼에 MK1에 수동 이어야 하고.
그리고 고민되는건 4가지로 고민이 됩니다.
1. 997 S 쿠페
2. 997 4S 쿠페
3. 997 S 카브리올레
4. 997 4S 카브리올레
쿠페 or 카브리올레, 후륜구동 or 사륜구동
997의 S와 4S는 느낌이 많이 다른가요?? 일단. 디자인으로는 4S가 엉덩이가 더 넓어서 이쁘긴한데..
4S가 더 무거워서 S보다 재미가 떨어질지... 걱정이고.. 타보지는 못했지만. 후륜구동이 더 잼있을거 같고..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911이라면 쿠페가 단단해보이고 이쁘기는한데..
카브리올레는.. 오픈카에대한 설레임(오픈카는 한번도 못타봤습니다..제차로는..)..그리고 열었을때 이쁘네요..
일단 테드에 나와있는 모든 997에 대한 글은 검색해서 다 읽어봤구요.. 네X버에서도... 시승기 많이 읽어봤지만.
위 4가지가 계속 고민이 됩니다....
직접 4가지 종류를 전부 타보신분들이 계시다면 여쭤보고 싶어서 글을 올렸습니다..
전부는 아니더라도 도움이 될만한 시승이나 운행을 해보신분들이 계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 그리고 911은 RR구조라 뒤가 많이 무거워서. 위험할수 있다고 하는데요.(코너링에서의 미세한 악셀링 실수로도 차가 돌수있다고..)
4S라면 좀 더 안전할까요??
예전에 일본 포르쉐 관련 레이서분이 죽기싫어서 공도에서는 4S를 탄다고 했던 글을 본적이 있는거 같아요..
아 추가 질문인데요... RR구조의 911은 드리프트하기 힘든가요?ㅎㅎ S랑 4S 드리프트는 둘다 하기힘들겠죠??
넵 말씀하신대로 밸런스를 더 중점으로 봤다면 포르쉐 중에서는 박스터/케이맨을 봤을텐데요.
디자인이 끌리지가 않습니다..ㅠㅠ 저는 차가 일단 제눈에 이뻐야 사고 싶고 타고 싶거든요.. 그리고
레이싱할려고 구매하는게 아니고. 일반용으로 타면서도 즐기기 위한차를 사는거라서요.
911 뒷자리가 사람이 탈만한 자리는 아니지만. 있고 없고가 차이가 클거 같습니다. 왠지 2인승은 답답할거 같기도 하구요.. 시트도 뒤로 못땡기고..못눕히고.. 가방같은걸 놓을곳도 없고.. 아주 아까운거리라면 잠깐 사람도 4명 탈수있다는게 좋을거 같구요.ㅎㅎ 욕좀 나오겠지만..ㅋㅋㅋ
그리고 911이 밸런스적으로 불리하다는 RR구조로 아직까지도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있는데.. 도대체 무슨 매력이 있어서 그런가..
한번 타보고 싶기도 하구요.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수동 매물자체가 많지 않고, 관리상태가 좋은 차는 더더욱 많지 않기에
쿠페나 카브리 S, 4S 중에 차종을 미리 정하는 것이 별로 의미없는 고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일단은 기회가 된다면 뭐든지 시승을 해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4S 수동, S 수동 모두 시승해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S 수동은 좀 무서웠습니다.

997로 오면서 카브리올레의 강성이 엄청 좋아졌습니다.
S와 4S차종 중 상태가 좋은 녀석으로 선택하면 될 것 같습니다.
911의 4S는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보다는 눈길에서도 갈 수 있다는 개념이지 일반적인 승용 4륜과 같은 안정감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즉 전형적인 후륜구동의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4S가 S의 스포츠성을 해치는 그 어떤 동작도 없습니다.
대신 빗길 안정성이 극강일 것이라는 기대는 절대 하면 안되고 겨울철 미끄러운 노면에서 4륜이라는 믿음으로 후륜보다 더 적극적으로 코너링을 하는 것은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운전의 깊은 재미로 997 S나 4S는 정말 좋은 선택입니다. 꼭 상태 좋은 녀석으로 입양하시길 바랍니다.
그런데 4S는 드리프트 하기 어렵지 않은가요??
물론 911자체가 드리프트하기 좋은차가 아닌줄 알고있습니다만, 드리프트 할일도 거의 없겠지만..
그냥 궁금합니다..

마스터의 의견에 반하는 내용이라 조심스러우나 , 제 경험으론 4s가 스포츠성을 해치는것까진 아니라도 위화감은 존재합니다. 더정확히 말한다면 성질을 바꾸는 부분이 존재합니다. 이부분은 어찌보면 당연한데 , 자세를 좀 더 흐트러뜨리면서 재미를 위한 운전을 원하신다면 2s쪽이 좋으실겁니다.
포르쉐 카브리는 지금껏 박스터까지 포함해도 서킷이 아닌곳에서는 카브리올레라서 딱히 문제가 되는 강성은 못봤습니다. 물론 한계가 다르다는 차이는 와인딩에서도 느껴집니다만 충분히 재미있습니다. 소프트탑관리는 살짝신경쓰이긴 하실겁니다. 정말 밸런스와 운동성만 보신다면 박스터/케이먼을 보실텐데 언급이 없으신걸 봐서는 이유가 있으리라 추측합니다. 드리프트는 다음분께서 설명해주시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