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FF도 FF나름이고
FR도 FR나름이겠지만
대학 초년 물리만 생각해도 FF는 엄청 불리할거 같아서요
예를들어 E60 기준 192마력 FR차랑
같은 무게라면
몇마력정도의 FF차랑 붙으면 서킷랩타임이 비슷하게 나오나요?
서킷도 구불구불 와인딩수준의..(직선위주의 몬자 같으면 당연히 마력이 장땡일거같아서..)
생각해보니 진자 뻘질문이네요 ㅋㅋㅋ

1)FF 혼다 시빅 타입r-jdm 07년 225마력/1270kg 차량이 1:07.49
2)FR 혼다 s2000 type-s 07년 242마력/1270kg 차량이
1:07.72
FR이 '무조건'은 아닙니다.

기본적으로는 차량의 무게와 그 다음으로는 드라이버의 역량에 따라 완전히 다르겠죠.
FF, FR, MR, 4륜구동 모두 각각의 장단점과 특징들이 있습니다.
FR이라고 해서 무조건 밸런스가 제일 좋고 빠른 것도 아닙니다.
베스트모터링에서 고갯길에 내노라하는 차량들 모아서 기록을 재는 편이 있던데 살펴보니 시빅 타입알이 꾀나 강세였습니다. 어떤사람이 그러든데 FF는 세팅만 잘되면 저-중속 코너구간이 많다면 FR과 비견할정도로 빠르다고 했었네요

요즘 기술로는 구동 방식에 따른 랩타입차이는 거의 없어졌다고 봐도 될듯합니다.
http://www.youtube.com/user/frigo1966/videos
전 이 사람 영상 가끔 보는데 MINI로 뉘르에서 GT3 랑 같이 노는거 보면 참.. -ㅇ-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봤을 때, 운동 성능은 비슷하다고 봅니다.
단, 장기적으로 봤을 때, 전륜구동은 전륜 타이어의 소모가 심하기에 불리한 것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후륜 구동은 전륜구동에 비해서 타이어 소모가 좀더 잘 분배되기에, 장기전에서 타이어의 득이 크지 않나 싶습니다. 차량 운동 성능의 모든 것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타이어인 만큼... 그것 하나만으로도 FF는 불리하지 않나 싶습니다.
FF라도 LSD 장착으로 코너링 한계를 어느 정도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동일 출력, 동일 중량, 동일 타이어라면 구동방식도 방식이지만 하체 셋팅의 차이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구동방식에 따라 전륜타이어가 FF는 구동/조향/제동을, FR은 조향/제동만 담당하므로 스트레스가 적겠지요.
FF 차들 빠릅니다.
RC만 가도 소위 하이엔드 FF 머신들 꽤 나옵니다.
MR에 사륜 구동이 기본인 RC 레이스카들에서 프론트 모터 프론트 구동 또는 사륜 구동 차량이 경쟁이 가능하다는 게,
실차 레이스에서도 적용이 되더군요.
FF 차들은 코너를 향해 스로틀을 비비는 '불나방' 들입니다...
글쎄요... 중량급 이상 스포츠/레이싱카들은 대부분 FR, MR 아니면 RR 이지, FF는 없는것 같습니다. 조향과 구동이 모두 앞 타이어에 집중되는게 불리하게 작용하겠죠. 물론 WTCC 경주차들 보면 FF가 강세이긴 하지만, 현실은 출력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중량배분이나 운동성능 등등 다 따져서 결국은 후륜구동이 정답 아닌가요? DTM이나 V8 supercar 시리즈 봐도 FF차는 낄 수가 없는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