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아반테HD 07년식 운행하고 있는 오너입니다.
현재 80L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이론적인 바탕은 없이 그저 차량 운행하다가 궁금해서, 이렇게 테드 고수님들께 여쭙습니다.
차량에서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게 되면 출력저하가 발생할 것 같은데, 과연 어느정도 일지 궁금합니다.
제 생각에는 전자기기 사용에 따라서 배터리를 이용하게 되고,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제너레이터가 구동되면서, 차량의 출력이 저하되고 연료를 더 사용하지 않을까? 합니다.
에어컨을 사용하게 되면 연료소모가 많아지고 출력이 저하된다고 들어서 혹시라도 전자기기 사용에 따라서 출력저하 등의 상황이 발생하지는 않을런지 궁금합니다.
혹시 전자기기 사용, 배터리, 제너레이터, 출력과 연비에 대한 상관관계에 대해서 말씀주실 회원분 계시면 좋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배터리는 시동을 걸고나면 차량에서 제거를 해도 시동은 걸려있습니다. 정비 실습할때 많이 해보는 아이템이지요. 최신형 차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실습용 차들은 문제 없더라고요. 그 이후는 알터네이터가 일을 합니다. 년식이 좀 있는 차들이나 전기적인 보강이 부족한 차들은 애프터 마켓용 전자 장비들(사제 열선시트, 멀티 소켓등등)이 추가가 되면 그 장비들을 동작시키기 위해서 알터가 더 동작해야 하는데, 알터의 동력원은 결국 엔진입니다. 엔진이 더 돌수 밖에 없겠죠. 연비 저하나 출력 저하로 이어질것 같습니다. 그리고 배터리 상태가 정상이 아닐경우 배터리 완충을 위해서 알터가 더 오래 동작을 해야 하거나 충전이 불량하게 될경우 배터리 충전을 위해서 알터는 계속 배터리로 전기를 보내줘야 합니다. 이 모든 부하는 결국 엔진으로 이어집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OBD 연비 표시기로 확인해 보시면 되는데요, 전기를 많이 쓰면 연료분사량이 늘어납니다.
에어컨 송풍 팬을 틀어도 늘어나고 단수를 올려도 늘어납니다.
이게 변화가 없다면 평소에 쓸데없이 에너지를 낭비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골골거리는 배터리를 달고 다니면 충전하느라 부하가 커져서 연비가 떨어집니다.
제 중고차가 초기에 연비가 19km/l 정도 나왔는데 곧 배터리가 죽어서 새 배터리로 갈고나니 21km/l 정도로 올라가더군요.
간단히 말해
기준은 오직 시동을걸기 위해서만 밧데리가 필요하고
그후엔 제네레이터에서 전기를 만듭니다
출력과는 상관없다고 보지만 연비완 상관있다고 봅니다
올리신글 내용과 제생각도 일치합니다
밧데리용량이 크면 완충시키려고 제네가 더 돌것이고
전자장비가 많으면 전기가 많이 필요하니 제네가 일을더하겠지요
전기용량이 오바가 되면 밧데리에서도 끌어쓰기도 합니다
글쓰다보니 질문에 답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