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운전을 시작한지 몇 개월 되지 않은 초보자라서 엔진 브레이크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물어보려고 합니다.
내리막길의 경사도가 높아서 브레이크를 잡다가 엔진 브레이크가 생각나서 수동으로 전환하여 저단으로 변속했습니다.
저단으로 변속했더니 RPM이 높아지면서 굉음이 나길래 다시 브레이크를 사용했습니다.
RPM이 저렇게 높아지는게 정상이라는 것을 머리로는 알고 있는데, 레드존까지 올라갈 정도면(RPM 게이지를 보진 못했습니다만...) 브레이크를 잡아야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기서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저단으로 변속해도 RPM이 서서히 줄어더는 경사도에서만 가능한 것인가요? 아니면 점점 RPM이 올라가는 경우 한단계 더 저단으로 변속해야 되는 걸까요? (정확히는 변속 타이밍과 경사도의 경사각, 속도와의 관계에 따른 상황 처리를 모르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 상황은 엔진브레이크 이 상황은 풋브레이크 딱 나눠서 사용하는게 아니라 풋브레이크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제동을 심하게 하거나 제동거리가 길어져 브레이크가 힘들어할거같다 싶으면 엔진브레이크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개념입니다.

특별한 이유가 없는 한 그냥 브레이크로 속도 조절하고 내리막이 길다거나 할 경우 자동변속기 기어보다 한 단 정도 내리면 될 것 같습니다

엔진 브레이크라는게 그것만 사용하라고 있는게 아니라 풋브레이크의 역할을 어느정도 분담해주는겁니다.
즉, 두가지를 같이 사용하셔야지, 경사가 심한곳에서 페달 안밟고 엔진 브레이크만 걸면 안되요...;;;;
엔진브레이크와 풋 브레이크를 함께 써야 한다는 점은 위에 여러분들이 설명해주신 대로구요,
엔진브레이크는 구동륜에만 해당되는 개념이라 전륜이면 전륜 두 바퀴만 브레이킹을 담당하게 됩니다.
풋 브레이크는 네바퀴 모두 해당되고요.
따라서 엔진브레이크만을 쓰는 것은 약간의 위험성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빙판길에서 엔진브레이크를 쓰라는 캠페인도 있지만 사실은 네바퀴를 잡는 풋 브레이크를 잘 쓰는 것이 정답입니다. 급브레이크 때문에 사고가 나니까 엔진브레이크를 병행하라는 의미였던 것 같은데 이게 와전돼서 엔진브레이크가 훨씬 안전한 것처럼 이야기되더군요.
풋브레이크보다 엔진 브레이크가 먼저인줄 알았는데, 앞으로는 풋브레이크 어떻게 활용하나를 더 생각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엔진브레이크는 주가 아닙니다. 풋브레이크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 보조적으로 사용하는거죠. 당연히 풋브레이크가 메인이 되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