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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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는 형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던중 4쓰로틀를 장착한 차량에
관한이야기가 나왔고 그에대한 장점에 관하여 생각을 하다가
좀더 구체적으로 독립식쓰로틀이 갖는 장점에 관하여 알고싶어져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아는 형님과 함께 얘기를 나누던중 4쓰로틀를 장착한 차량에
관한이야기가 나왔고 그에대한 장점에 관하여 생각을 하다가
좀더 구체적으로 독립식쓰로틀이 갖는 장점에 관하여 알고싶어져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2006.05.27 00:11:30 (*.50.124.214)

김창호님 말씀데로..포트와 근접한 곳에 쓰로틀이 위치하고 있기때문에..일반차와 같이 한개의 스로틀을 사용하고 플래넘챔버를 경유 메니폴드를 지나는 경우보다 응답성이 극도로 상승됩니다. 대신 유동의 완충과 배분을 돕는 플래넘챔버의 부재로 인하여 기통간의 흡기밸런싱이 높은수준으로 요구되죠. 구조적인 장점외에 헤드내 흡기포트부와 비슷한 각도로 쓰로틀바디의 파이프가 장착될 수 있으므로, 흡기유동의 시간손실이 더욱 줄어들 수 있구요
2006.05.28 10:05:26 (*.211.85.203)

출력은 토크와 회전수의 함수로 이뤄지는건 잘 아시리라 생각됩니다. 특정회전수상에서 토크의 개선이 있다면, 계산상으로 출력이 올가가게되겠지요. 독립스로틀은 그 메커니즘의 특성상 플레넘챔버(컬렉터라고 표현하는게 더 직관적일 듯 싶기도 합니다만..)가 삭제되고, 대기와 스로틀의 버터플라이밸브까지의 관로의 길이가 짧은게 특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바와 같이 중저속토크에는 길이가 상대적으로 긴 메니폴드가 유리하고, 짧은 메니폴드는 고속토크에 유리하죠. 흡기행정을 두고 볼때 피스톤하강과 함께 연소실내 부압형성으로 신기를 끌어오는 과정에서 신기의 움직임에는 분명히 시간적인 delay가 존재하게되고, 피스톤이 하사점으로 하강을 완전히했다가 다시 올라오는 어느 시점까지도 흡기밸브가 개방되어 있으면, 이미 연소실에 흡입되어진 신기량의 손실없이 계속해서 연소실체적을 상회하는 공기를 받아들일 수 있게됩니다. 이른바 관성과급이죠. 흡기 메니폴드가 짧아지면 행정당 흡입신기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게되는 고속영역에서 아직 관성이 살아있는 흡기유동을 더 효율적으로 많은양을 받아들일 수 있게되므로, 고속영역에서의 토크개선/출력개선이 가능하게 됩니다.
2006.05.28 10:12:02 (*.211.85.203)

여기까지는 단순히 메니플드의 길이만을 두고봤을때의 문제이고, 다음단계는 흡기밸브를 어떻게하면 고속영역에서 더 열어줄 수 있겠는가가 고민의 대상이겠죠. 하이켐의 존재가 이럴때 필요하게 됩니다. 따라서 흡기밸브의 개방시간이 조정되지 않는(순정에 가까운..) 상태에서라면 독립쓰로틀과 짧은 메니폴드의 효과도 크게 발휘되기는 어렵겠죠. 자동차엔진이란 물건이 참 다루기도 만들기도 어려운게...한개를 높이면 다른 한개이상의 것들이 악화되는 Trade-off의 특성이 뚜렷하다는 점입니다. 하드웨어가 고속형으로 바뀌어 있는 상태라면..당연히 저속영역의 매칭과는 어울릴 수가 없게되죠. (^^가변밸브타이밍이라던지..밸브리프트시스템이라던지..가변흡기장조절장치등이 이미 십수년전부터 양산화되었기 때문에 실제 양산차에서 그런 위화감을 느낄 가능성은 극히 낮긴합니다만..)
2006.05.29 11:47:17 (*.34.197.186)

Individual Throttle Body...물론 최고출력과 흡입력이 좋아지지만...중,저속 토크증대가 상당합니다.
대신 밸브의 개폐와 트로틀의 개폐의 일치가 중요합니다.
단점은 더 시끄럽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