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집에 오는 길에 사고가 났습니다.

제가 정차해 있는 상황에서 뒤에 차가 와서 박았습니다
제 차는 투스카니 엘리사고 상대는 신형 렉스턴(체어맨 앞모양 전의)이더군요
제 차는 일단 뒤 번호판이 완전 구겨졌고 범퍼가 망가 졋습니다
트렁크 아래 쪽도 좀 까지구요..
상대편 렉스턴은 앞에 덧댄 범퍼가 완전 나갔구요 다른 부분은
잘 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
물론 상대편이 100%과실 인정하고 보험 접수 마쳤고요..

제가 받힌 입장이라 그런지 받힐 때의 충격에 비하면
차체의 손상이 꽤나 적어보입니다
받힐 때는 순간 '억'하는 큰 소리가 날 정도로 꽤나 큰 충격이었는데
오히려 제 몸 상태보다도 상대적으로 멀쩡한 차가 이상하네요;;
(받힐 때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지금은 목 뒤와 꼬리뼈 부분이 욱신대네요ㅜㅜ)

결국 내일 현대 수원 사업소로 가려 합니다 (집과 가깝기도 하구요)
질문드리고 싶은 건 이런 경우 무엇무엇을 봐야하는지 입니다
파손 부위만 보면 범퍼와 번호판만 갈고 트렁크 조금 손보면  끝일 거 같은데
육중한 렉스턴에 받힌 제차 속에 어떤 문제가 있지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사소하게는 잡기 힘들다는 투스카니 얼라이먼트도 지금은
잘 잡아서(물론 완벽하진 않지만)타고 있었는데 어떻게 이상이 없나하는
걱정까지도 드네요..얼마전에 사업소에서 잡소리도 거의 다 잡았었는데...
아끼는 차의 첫 사고라 맘도 좀 안좋구요..

내일 사업소 들어가게 되면 보이는 부분 말고 정비해봐야 할 부분이 있다면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