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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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입은 오래전에 했으나 처음 글을 쓰는것 같네요.^^
이번에 종감속 기어를 바꾸어 보려하는데요..
의견들이 달라서 질문드립니다. 이곳에 고수들이 많으셔서 꼭 좋은 답을 얻을듯 함니다.^^
현재 종감속이 4.266이구요 바꿀 FD는 4.64입니다.
속도 계산해주는 프로그램상으론 일정 알피엠에서의
각단 최고속도가 10km내외로 감속되더군요.
대신 가속이 빨라 진다고 하는데..
연비도 안좋아지고 트랙을 염두하지 않을것이면 바꾸지 않는편이 좋다고도 하고
장점이라면 가속이 좋아 일정 속도까지 더 빨리 도달한다고 하네요..
또 다른의견은 가속이 체감상일뿐이지 엔진의 파워업을 하지않고 단순히
종감속 기어만 바꾸면 기어 체인지 하는 타이밍만 빨라져 손만 바빠질 뿐이고
가속감만 느낄뿐이지 실제론 차가 빨라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제가 기어비에 관한 개념이 없어서 당췌 무슨이야기인지 확실히 감이 오질않네요.
회원님들.!! 이해하기 쉽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2006.07.12 16:26:20 (*.48.34.84)

손만 바빠질 뿐이고 실제로 차가 안빨라진다는건 아주 특정한 써킷 레이아웃(변경된 쉬프팅 포인트가 렙타임에 악영향 미치도록 설계 되려면 정말 적절? 해야겠죠 ㅎㅎ) 이 아니라면 틀린 얘기 같아 보입니다.
2006.07.12 16:33:00 (*.48.34.84)

기어비에 관한 개념이 없다고 언급 하셔서 숏기어가 되면 좋은 이유를 간략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엔진은 rpm 별로 낼 수 있는 출력(마력) 이 다릅니다. 가장 좋은 출력은 230 ps @ 6400rpm 이런식으로 표기 되며 이 경우 6400 rpm 전후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얻을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1000 rpm 에서 아무리 풀악셀 해봤자 6400 rpm 에서 하는 것의 세발의 피도 못된단 소리입니다.
여기서 기어비가 짧아지면 변속 후에도 rpm 의 변동량이 많지 않아 6400 rpm 전후로, 6400rpm 근처에 최대한 가깝게 머물게 됩니다. 이는 엔진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쓴다는 의미겠지요. 그럼으로 특정 속도에 도달 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그리고 위의 이야기는 변속 시간이 제로에 수렴할수록 맞는 이야기가 됩니다.
엔진은 rpm 별로 낼 수 있는 출력(마력) 이 다릅니다. 가장 좋은 출력은 230 ps @ 6400rpm 이런식으로 표기 되며 이 경우 6400 rpm 전후로 가장 빠른 가속력을 얻을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1000 rpm 에서 아무리 풀악셀 해봤자 6400 rpm 에서 하는 것의 세발의 피도 못된단 소리입니다.
여기서 기어비가 짧아지면 변속 후에도 rpm 의 변동량이 많지 않아 6400 rpm 전후로, 6400rpm 근처에 최대한 가깝게 머물게 됩니다. 이는 엔진의 힘을 가장 효율적으로 쓴다는 의미겠지요. 그럼으로 특정 속도에 도달 하는 시간이 단축됩니다.
그리고 위의 이야기는 변속 시간이 제로에 수렴할수록 맞는 이야기가 됩니다.
2006.07.12 16:37:55 (*.38.156.247)

당연히 가속 빨라집니다. 한 200km/h까지의 가속이라면 늦어질 수도 있지만, 400미터 드래그랄지, 이제 막 5단을 넣을때정도까지의 가속이랄지, 시내 신호등드래그정도는 더 빨라집니다. 기어 없는 자전거와 20단정도 되는 자전거와 한 50미터정도 달리기를 한다고 생각해보셔요~
2006.07.12 16:59:09 (*.192.187.141)

어디를 달리느냐에 따라 다르지요.. 기어비가 더 길더라도 변속횟수를 줄이는게 더 빠른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아마츄어급에선... 직선 달리기라면 기어비 짧은게 조금이라도 더 빠르겠죠.
2006.07.12 17:56:00 (*.104.148.197)

종감속에 따른 가속 특성은 엔진 출력 특성에 크게 기여합니다. 단순 구간별 가속은 빨라 질수있지만 오히려 잘못된 매칭은 드래그나 써킷 모든곳에서 느려지는 현상을 불러옵니다. 변속을 더 자주해야하는 단점도 있지만 터보차량의 경우 변속마다 오는 터보 래깅도 오기때문이죠..보통 파워밴드가 짧은 차량일수록 종감속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손해가 많아집니다.
2006.07.12 18:01:17 (*.145.76.171)

종감속비를 올리면, 가속이 빨라지지만..아시는거 처럼 단수별 최고속이 느려지지요. 전반적으로 경쾌해 질겁니다. 튠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일단 바꿔보고, 장단점을 직접 느껴보시는게 좋을 듯.
2006.07.12 18:13:00 (*.218.201.2)

출력과 용도에 맞춰야되겠지요. 주위 분들 보면 연비는 생각보단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너무 짧은 종감속은 뻥뚤린 곳에서 엔진 힘은 넘치는거같은데 속도는 안나는 느낌을 받을수도 있으니깐요
2006.07.12 21:51:10 (*.229.40.142)

저의 경우 (투스카니 2.0 노멀) 순정 4.056에서 4.294 로 바꾸었는데, 고속도로에서 130-140 이상으로 크루징할때 회전수가 좀 높다(즉, 6단이 있었음 좋겠다) 정도의 느낌을 받을 뿐, 시내나 국도등에서는 만족스럽습니다.
연비도 잘 나오는것 같구요. 저는 종감속 작업을 할때 튜닝 압력판+동판+경량 단조플라이휠까지 같이 했었지만, 압동판은 취향의 문제로 내리고, 현재는 경량플라이휠과 4.294만 장착되어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환경만 아니라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연비도 잘 나오는것 같구요. 저는 종감속 작업을 할때 튜닝 압력판+동판+경량 단조플라이휠까지 같이 했었지만, 압동판은 취향의 문제로 내리고, 현재는 경량플라이휠과 4.294만 장착되어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이 잦은 환경만 아니라면,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2006.07.12 22:12:54 (*.53.204.52)

조언 감사드립니다.^^; 경량플리이휠과 클러치를 함께 작업하려 준비중입니다. 역시 고속에서 조금 답답해지겠군요. 순정상태에서도 고속주행시 알피엠이 높은편이라 기어비를 더 높이면 스트레스를 받을듯 하네요. 순정상태 100km시에 3100rpm정도를 씁니다. 익렬님 조언대로 한번 장착해본후 아니면 다시 복구시키는것이 정답일듯 합니다.
역시 튜닝은 항상 +-가 함께 존재하는군요..ㅡ.ㅡ;
역시 튜닝은 항상 +-가 함께 존재하는군요..ㅡ.ㅡ;
2006.07.13 11:09:11 (*.106.6.22)

숏기어 장착시에 가속이 빠르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죠 또한
체감일뿐이다? 이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물론 변속시에
알피엠 하락이 적어서 좋다는것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단 모든 조건에는 "전제" 가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변속시 알피엠 하락방지란 개념에서는 빠른 시프트업 이라는
변수가 작용하구요 가속감이 빠르다 란 명제는 근거리
드라이빙에서 효과적이라는 말과 일맥상통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일련의 현상들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토크밴드의 이동
이라는 공학적 근거에 기인합니다. 대체적으로 10% 정도의 숏기어비율이
토크밴드 5% 내외의 하락을 가져옵니다. 하락이라고 해서 출력이 하락
된다는게 아니라 출력밴드의 전체적 그래프가 아래쪽으로
온다고 봐야 하겠지요 자신이 주로 차를 타는 코스가 국도나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한다면 비추이구요 시내주행 내지는
용인같은 숏코너 혹은 와인딩을 즐기신다면 해볼만한 쎄팅이라고
사료되며 하드웨어를 변경없는 기어비의 변경은 토크밴드의 조정일뿐
출력의 향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여집니다 ^^
체감일뿐이다? 이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물론 변속시에
알피엠 하락이 적어서 좋다는것도 맞는 말씀이십니다.
단 모든 조건에는 "전제" 가 들어가야 할듯 합니다.
변속시 알피엠 하락방지란 개념에서는 빠른 시프트업 이라는
변수가 작용하구요 가속감이 빠르다 란 명제는 근거리
드라이빙에서 효과적이라는 말과 일맥상통 한다고 보여집니다.
이런 일련의 현상들이 나타나는 가장 큰 이유는 토크밴드의 이동
이라는 공학적 근거에 기인합니다. 대체적으로 10% 정도의 숏기어비율이
토크밴드 5% 내외의 하락을 가져옵니다. 하락이라고 해서 출력이 하락
된다는게 아니라 출력밴드의 전체적 그래프가 아래쪽으로
온다고 봐야 하겠지요 자신이 주로 차를 타는 코스가 국도나
고속도로를 많이 이용한다면 비추이구요 시내주행 내지는
용인같은 숏코너 혹은 와인딩을 즐기신다면 해볼만한 쎄팅이라고
사료되며 하드웨어를 변경없는 기어비의 변경은 토크밴드의 조정일뿐
출력의 향상과는 거리가 멀다고 보여집니다 ^^
2006.07.13 18:30:38 (*.53.204.52)

By changing your final gear ratios, you can experience a dramatic increase in acceleration throughout the rev-range, giving you upto 15% increase in torque at any given speed over the OEM Final Drive.
-판매회사의 설명인데 이것참 해보지 않고는 궁금해서...머리가 나빠서 이론상으로 결정짓기 보다는 몸으로 느껴서 배워야 할듯 합니다..^6;
-판매회사의 설명인데 이것참 해보지 않고는 궁금해서...머리가 나빠서 이론상으로 결정짓기 보다는 몸으로 느껴서 배워야 할듯 합니다..^6;
2006.07.13 21:03:14 (*.48.37.153)

throughout the rev-range 라는 문구는 조심히 해석 하셔야 할 것 입니다.
단순히 가속하면서 쓰는 rev-range "구간"에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말이지, 해당 rev range 에서 출력이 업된단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가장 효율이 좋은 rev range 를 쓰게 됨으로써 가속력이 향상 되는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15% 는 제가 기어비를 측정해 본것도, 해당 엔진의 출력 그래프를 본것도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군요.
단순히 가속하면서 쓰는 rev-range "구간"에서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말이지, 해당 rev range 에서 출력이 업된단 소리는 아닙니다. 제가 말씀드렸듯이, 가장 효율이 좋은 rev range 를 쓰게 됨으로써 가속력이 향상 되는것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15% 는 제가 기어비를 측정해 본것도, 해당 엔진의 출력 그래프를 본것도 아니라서 뭐라 말씀드릴 수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