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안녕하세요? ^^
오늘 몇가지 공사를 하고 잠시 동네 드라이빙을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연료필터 교체, 점화케이블 교체, CD체인져 분해조립)
점화케이블을 교체하고 나니, 전반적으로 토크감이 살아났더군요.
엔진의 회전감도 꽤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집나간 토크가 이제 돌아온 느낌이랄까요? ^^;
점화플러그를 교체할 때도 꽤 좋아졌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할껄 그랬습니다.
각설하고, 제 차가 저rpm의 노킹이 좀 있습니다. 급작스럽게 악셀링을 한다거나
변속 직후 약간 악셀을 더 밟아 연료가 농후하게 뿌려진다는 느낌이 들면
여지없이 노킹이 조금씩 납니다. (1000~1600rpm사이 쯤?)
보통은 노킹이 감지되면 점화시기를 진/지각하여 조정하여 대처한다고 알고 있는데,
옛날 배전기 방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전에 배전기 오버홀을 위해 분해해 보니, 캠축을 따라 로터가 회전하며
각 실린더의 점화계통을 잇는 방식이더라구요, 규칙적으로....
이런 방식이라면 점화시기의 진/지각이 지속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엔진 ECU가 노킹을 제어하기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궁금합니다 ~ ;) 고수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ps. 그러고보니 예전 배전기방식의 튜닝은 이 배전기를 앞뒤로 돌려가며 점화시기를
컨트롤했다는 글을 오래전에 본 것 같으네요. (하이텔 카란에서 ^^)
ps*. 다음번 오일교체 땐, 합성유 및 거품식 카본 제거제로 전에 여러분께서 추천하신
화학오버홀을 병행해볼 생각입니다. ISA도 청소하고... 잘 되야할텐데 말입니다 ^^
오늘 몇가지 공사를 하고 잠시 동네 드라이빙을 마치고 들어왔습니다.
(연료필터 교체, 점화케이블 교체, CD체인져 분해조립)
점화케이블을 교체하고 나니, 전반적으로 토크감이 살아났더군요.
엔진의 회전감도 꽤 좋아진 것 같습니다. 집나간 토크가 이제 돌아온 느낌이랄까요? ^^;
점화플러그를 교체할 때도 꽤 좋아졌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할껄 그랬습니다.
각설하고, 제 차가 저rpm의 노킹이 좀 있습니다. 급작스럽게 악셀링을 한다거나
변속 직후 약간 악셀을 더 밟아 연료가 농후하게 뿌려진다는 느낌이 들면
여지없이 노킹이 조금씩 납니다. (1000~1600rpm사이 쯤?)
보통은 노킹이 감지되면 점화시기를 진/지각하여 조정하여 대처한다고 알고 있는데,
옛날 배전기 방식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일전에 배전기 오버홀을 위해 분해해 보니, 캠축을 따라 로터가 회전하며
각 실린더의 점화계통을 잇는 방식이더라구요, 규칙적으로....
이런 방식이라면 점화시기의 진/지각이 지속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엔진 ECU가 노킹을 제어하기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궁금합니다 ~ ;) 고수님의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
ps. 그러고보니 예전 배전기방식의 튜닝은 이 배전기를 앞뒤로 돌려가며 점화시기를
컨트롤했다는 글을 오래전에 본 것 같으네요. (하이텔 카란에서 ^^)
ps*. 다음번 오일교체 땐, 합성유 및 거품식 카본 제거제로 전에 여러분께서 추천하신
화학오버홀을 병행해볼 생각입니다. ISA도 청소하고... 잘 되야할텐데 말입니다 ^^
2008.02.10 13:57:42 (*.215.16.172)

노킹의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연료가 농후할수록 노킹은 줄어드는데 신기하네요.... 배전기 방식이라도 전자 제어로 점화시기가 조정 되는 차도 있습니다. 그런 차들은 배전기를 돌려서 점화시기를 땡겨놔도 ECU의 학습으로 적정값으로 돌아가더군요.
2008.02.10 14:53:45 (*.194.99.1)

배전코일도 바꿔줘야 할텐데 그럼 일이 너무 커질 것 같아 미루고는 있습니다 그것이 문젤까요?? 그나저나 배전기 방식은 어떻게 진/지각 시키는지가 더 궁금하네요 ㅎㅎㅎ 김건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
2008.02.10 15:33:29 (*.176.80.123)
옛날 배전기 방식은 진/지각 시키기가 더 쉽습니다.. 아래 PS에 쓰신것이 맞습니다.. 현재 고정되는 볼트가 위아래부분에 있습니다... 타이밍라이트가 없는관계로 현재 위치를 잘 표시해놓아야합니다.. 일자 드라이버 같은것 모서리로 일짜로 쭈~욱 그으세요. 두곳정도.. (한곳을하면 추후 원복시 정확도가 떨어집니다.) 위쪽 볼트를 조금 푸시고.. (아래는 아마 안풀러도 될껍니다... 저도 안만진지 오래여서 기억이.. ㅡㅜ) 돌려보세요... 그럼 배전기가 돌아간답니다... 어느쪽이 진/지각인지 헷갈리시면 배전기 커버 벗겨내시고 속에 로터가 어느방향으로 도는지 시동모터를 살짝 돌려서 보신뒤에 앞쪽으로 하시거나 뒷쪽으로 하시면 되겠습니다...
2008.02.10 16:20:21 (*.194.99.1)

제 차는 볼트 하나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이게 여유가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배전기 풀어본게 몇개월 전이라.. 거의 유격이 없었던거 같은데 말입니다. 캡을 가지고 진지각을 하는 건가? (캡에도 유격이 별로 없었던 느낌) 조용재님 감사합니다~! 내일 날 밝는대로 또 배전기와 씨름 해봐야겠네요 ㅎㅎㅎ. 다이렉트 코일도 갈아줘야 할것 같은 느낌인데, 비용이 만만치 않으니(약 60불선) 일단 진/지각 시켜서 반응을 한번 살펴봐야겠습니다. 점화관련 부품을 교체해주니 토크감이 사는게 운전할 맛이 나네요 ^^ 고rpm에서도 잘 밀어주고..
2008.02.10 16:25:18 (*.172.222.119)

배전기 방식이라고 해도 ECU에서 점화시기 조절이 가능합니다. 혼다의 경우 2002년형 어코드에도 보면 배전기가 달려있습니다. 실제로 배전기 내부에서 돌아가는 로터 부분을 보시면 상당히 길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4기통의 경우 배전기 캡쪽에 4개의 접점이 있는데 각 접점과 만나는 시간이 일순간만은 아닙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그니션 코일에서 전기 신호를 보내주는 타이밍만 조절을 하면 점화시기가 조절이 가능한 것이겠죠. ^^ 그래서 점화타이밍을 체크할 때 ECU의 일부 단자를 점퍼로 연결하고 해야만 원래의 기계적 타이밍을 체크할 수가 있습니다. 배전기 방식이 정비만 잘해주면 나쁠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거의 9000rpm까지 돌아가는 예전 인테크라 Type-R 엔진도 배전기 방식을 쓰더라구요.
2008.02.10 16:30:00 (*.172.222.119)

그리고 원래 저rpm에서 특히 저토크의 4기통 엔진이라면 풀쓰로틀 시 힘들어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현상을 노킹으로 보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왠만큼 최근 차들은 알아서 노킹이 생기면 우리가 눈치 채기도 전에 점화시기를 늦춰버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엔진이 아주 오래 되어서 피스톤 탑에 카본이 잔뜩 낀 경우에는 압축비 상승 효과로 노킹이 나거나 실린더 내부에 카본 찌꺼기가 있으면 그 부분의 온도만 더 올라가서 이상 점화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만, 이런 경우 모두 청소를 해주면 많이 좋아지구요, 충분히 고옥탄 휘발유를 넣어주면 청소 없이도 왠만큼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2008.02.10 16:53:00 (*.194.99.1)

어이쿠 조인성님 감사합니다. 재밌게도 이글 클릭하기 직전에 똑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생각해보니 접점의 폭이 넓단 말입니다. 5mm정도? 어차피 전기 자체는 닿을 때 부터 시작할테니... (좀전에 엔진튜닝 입문서를 읽어보니 점화~폭발 사이도 이해가 됩니다)
제가 보통 인지하는게 1500~2000rpm사이의 회전상승하는 도중에, 약간 아주 더 밟는 그 느낌에 여지없이 (노킹인지 정확히 인지하기 힘들지만) 약간의 걸린듯한 회전감이 느껴집니다. 창문을 열고 옆차로 반사음을 들어보면 까르르르하는 소리가 살짝들리거든요. 분명 토크가 나오기 전이고, 힘들어서 그러리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엔진의 전 소유주가 웃기게도 1번 실린더에만 이리듐을 꼽고 2 3 4는 순정으로둔 덕택에(당시 6만마일 쯤) 조금 노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카본 침착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점화플러그의 상태도 좋지 못 했구요, 교환한 다음에 제가 한번 뽑아보았는데 그을음이 많이 묻어있더군요. 몇몇 실린더에서..
게다가 텍사스내는 알코올 10%가 섞인 연료를 팝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새차의 배기구를 봐도 까만 그을음이 껴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본적도 없는 녀석인데... 그것도 조금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하이옥탄을 한동안 꾸준히 넣었는데도 크게 나아지는 기미가 보일랑 말랑 해서 고민이 좀 됩니다. ^^
딱 그 구간만 지나면 퓨얼컷 까지 거침없이 나가줍니다. 2.3리터의 배기량이 폼은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ㅎ
제가 보통 인지하는게 1500~2000rpm사이의 회전상승하는 도중에, 약간 아주 더 밟는 그 느낌에 여지없이 (노킹인지 정확히 인지하기 힘들지만) 약간의 걸린듯한 회전감이 느껴집니다. 창문을 열고 옆차로 반사음을 들어보면 까르르르하는 소리가 살짝들리거든요. 분명 토크가 나오기 전이고, 힘들어서 그러리라고는 알고 있습니다.
일단은 엔진의 전 소유주가 웃기게도 1번 실린더에만 이리듐을 꼽고 2 3 4는 순정으로둔 덕택에(당시 6만마일 쯤) 조금 노킹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카본 침착이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점화플러그의 상태도 좋지 못 했구요, 교환한 다음에 제가 한번 뽑아보았는데 그을음이 많이 묻어있더군요. 몇몇 실린더에서..
게다가 텍사스내는 알코올 10%가 섞인 연료를 팝니다.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새차의 배기구를 봐도 까만 그을음이 껴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땐 본적도 없는 녀석인데... 그것도 조금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왜냐면, 하이옥탄을 한동안 꾸준히 넣었는데도 크게 나아지는 기미가 보일랑 말랑 해서 고민이 좀 됩니다. ^^
딱 그 구간만 지나면 퓨얼컷 까지 거침없이 나가줍니다. 2.3리터의 배기량이 폼은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ㅎ
2008.02.10 18:42:18 (*.251.76.82)

안녕하세요 양상규입니다.
허주영님 날짜를 헷갈리시는 바람에 일면식의 기회를 놓쳤네요 ㅎㅎ
물론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제가 볼때는 그 구간에서만 노킹이
나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고회전에서는 엔진소리에 묻히는 스몰락
현상인듯 싶습니다. 그 경우 점화시기를 조정해서 노킹을 잡을수는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 차가 좀 굼떠질겁니다.
물론 엔진보호를 위해서 굼뜬걸 감안 하시고 타시면 좋겠지만
제 소견으로는 연소실내에 카본의 축적으로 인한 프리이그니션인듯
합니다. 이 경우는 제가 드린 튜닝입문서에 보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해결책으로는 연소실 카본을 제거 해야 하는데 화학정비를 통해서
거의 잡히기는 하지만 근본치료는 안돼지요 그렇다고 미국내에서
해드 들어내고 오버홀을 할 경우 그 비용이 상당 하리라 생각됩니다.
배전기 보다는 화학정비를 추천 드립니다.
방법론은 제가 추후 자세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허주영님 날짜를 헷갈리시는 바람에 일면식의 기회를 놓쳤네요 ㅎㅎ
물론 조절이 가능합니다만 제가 볼때는 그 구간에서만 노킹이
나는건 아닌듯 싶습니다. 고회전에서는 엔진소리에 묻히는 스몰락
현상인듯 싶습니다. 그 경우 점화시기를 조정해서 노킹을 잡을수는
있겠지만 그럴 경우에 차가 좀 굼떠질겁니다.
물론 엔진보호를 위해서 굼뜬걸 감안 하시고 타시면 좋겠지만
제 소견으로는 연소실내에 카본의 축적으로 인한 프리이그니션인듯
합니다. 이 경우는 제가 드린 튜닝입문서에 보시면 자세히 나옵니다.
해결책으로는 연소실 카본을 제거 해야 하는데 화학정비를 통해서
거의 잡히기는 하지만 근본치료는 안돼지요 그렇다고 미국내에서
해드 들어내고 오버홀을 할 경우 그 비용이 상당 하리라 생각됩니다.
배전기 보다는 화학정비를 추천 드립니다.
방법론은 제가 추후 자세히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
2008.02.10 22:43:37 (*.133.99.200)

배전기방식이라도 최근의 차는 ECU가 점화시기 조절이 가능합니다.(ex 쏘나타2 SOHC 차량) 물론 배전기 자체를 돌려버리면 기준점이 이동하기 때문에 인위적인 조절은 가능하지만요. 어차피 rpm이 올라갈수록 점화시기는 진각 시켜줘야하는데 이를 ECU가 담당합니다. 아주 구형차들(스텔라, 포니 등)이나 FBM 엔진 차량들은 진공을 이용한 점화시기 진각장치가 배전기에 존재합니다.
물론 노크컨트롤처럼 정교한 조절장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심한 노킹이 아닌 이상 그냥 타도 문제없다는 것이 그동안의 제 경험상 얻은 결론입니다. 노크컨트롤이 있음에도 태생적으로 노킹이 좀 있는 엔진(투스카니, 아반떼XD 2.0)도 10만키로 넘게 문제없이 돌아다니더군요.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물론 노크컨트롤처럼 정교한 조절장치가 있는 건 아니지만요. 그리고 심한 노킹이 아닌 이상 그냥 타도 문제없다는 것이 그동안의 제 경험상 얻은 결론입니다. 노크컨트롤이 있음에도 태생적으로 노킹이 좀 있는 엔진(투스카니, 아반떼XD 2.0)도 10만키로 넘게 문제없이 돌아다니더군요. 제 주변을 봐도 그렇고...
2008.02.11 03:54:51 (*.194.99.1)

양상규님, 그때 참 안타까웠습니다 ^^ 내년에 혹시 한국 들어가게 되면 꼭 한번 다시 ㅎㅎ. 오래전에 리플로 남기신거 대충 기억합니다. 뿌리고 하루 정도 묵히란게 기억나네요 ^^ 윤명근님 조언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ㅎㅎ. 그리고 안그래도 튜닝 입문서의 관련 항목을 찾아 읽고 있습니다. 꼭 문제집의 해답-풀이편 보는 것 같아 재밌습니다. ;) 궁금했던 것들이 여기저기 풀이가 있더군요.
배지운님, 성함을 뵐때마다 에스프릿이 떠오릅니다 ㅎㅎ. 한국에 있는 제 차도 베타엔진에 12젼 하이캠이 있는지라 욘석이 노킹이 좀 있습니다. 타핏치는 소리인지 정확히 구분이 잘 안 가지만.. 엔진 소리중에 가래낀듯한(?)그런 느낌이었지요. 그래도 잘 나가고 기분 좋게 달립니다. 그녀석도 다시 손을 좀 봐야 하는데... 암튼 배전기 방식이라도 진/지각시키는 방법이 있군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 재미난걸 많이 알아가네요 ㅎㅎ
배지운님, 성함을 뵐때마다 에스프릿이 떠오릅니다 ㅎㅎ. 한국에 있는 제 차도 베타엔진에 12젼 하이캠이 있는지라 욘석이 노킹이 좀 있습니다. 타핏치는 소리인지 정확히 구분이 잘 안 가지만.. 엔진 소리중에 가래낀듯한(?)그런 느낌이었지요. 그래도 잘 나가고 기분 좋게 달립니다. 그녀석도 다시 손을 좀 봐야 하는데... 암튼 배전기 방식이라도 진/지각시키는 방법이 있군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 재미난걸 많이 알아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