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참으로 기분 나쁜 일이 있었습니다.
밖에서 기족들과 점심먹고 차는 저녁에 다시 몰고 나가야 해서
아파트 앞에 있는 식당 옆 주차장에 잠시 주차했습니다.

어둑해질 쯤 다시 나가려고 차 옆으로 가는데 뭔가 뒷 트렁크가 허전해서
돌아가 보니 립스포일러가 어데로 갔는지 없더군요

아니 대낮에 그것도 아파트 앞 식당옆 주차장인데...뭐 화도 안나고 그냥 허탈했습니다.
그거 어따 쓰려고 떼어 갔는지...

어제는 어두워서 못봤는데 아침에 잠시 보니 트렁크 상면에 뭔가가 묻어있고
약간 두툼한 부분을 손톱으로 긁어보니 실리콘이더군요... 마치 왁스칠 할때 중간중간
왁스가 안펴져 있는 그런 상태입니다. 왜 실리콘이 뭍어 있는지도 의외구요

이거 그냥 놔뒀다가 손톱으로 긁어 내는게 좋은가요..
아니면 다른 방법을 아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도포?된 두께가 상당히 얇게 보였습니다.)

음... 그거 얼마나 한다고, 아니 얼마나 갖고 싶어서... 그런 무식한 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