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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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스턴에 서머스쿨을 들으러 와 있는데, 다다음주에 이게 끝나면
캐나다로 들어가서 동서로 횡단해보고 싶습니다.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괜히 땡기는 그런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안그래도 가려던 멕시코, 쿠바 여행이
아무래도 파토날것 같기도 하고..내년이면 학부 졸업이라 언제 또 이렇게..
외국에 나와보겠습니까.. 그것도 놀러..흐흐^^
작년엔 샌프란에서 그랜드 캐년까지 갔다 왔었는데요, 물론 훨씬 더 먼건 알고 있지만,
그런 만큼 일정도 전보단 길어서 비행기 티켓 문제가 해결되면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북유럽 여행갔을때 조용하고 맑은 자연환경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엔 오타와, 밴프, 밴쿠버 거쳐 샌프란까지 내려가는
루트를 생각중인데(정말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거주중이신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렌트해서 갈 생각이구요, 임팔라 급으로 렌트할까 합니다.
좀 힘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아직은 남아도는게 체력이니까요 ^^;;
작년처럼 머스탱이나 그런 종류로 하면 좋을텐데, 별로 없더군요 ㅡ.ㅜ
캐나다로 들어가서 동서로 횡단해보고 싶습니다. 꼭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건 아니지만
괜히 땡기는 그런게 있어서 그렇습니다. 안그래도 가려던 멕시코, 쿠바 여행이
아무래도 파토날것 같기도 하고..내년이면 학부 졸업이라 언제 또 이렇게..
외국에 나와보겠습니까.. 그것도 놀러..흐흐^^
작년엔 샌프란에서 그랜드 캐년까지 갔다 왔었는데요, 물론 훨씬 더 먼건 알고 있지만,
그런 만큼 일정도 전보단 길어서 비행기 티켓 문제가 해결되면 해보면 어떨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북유럽 여행갔을때 조용하고 맑은 자연환경이 너무 좋았는데,
이번엔 오타와, 밴프, 밴쿠버 거쳐 샌프란까지 내려가는
루트를 생각중인데(정말 아직은 생각만 하고 있습니다.) 거주중이신 분들 의견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렌트해서 갈 생각이구요, 임팔라 급으로 렌트할까 합니다.
좀 힘들어도 상관 없습니다! 아직은 남아도는게 체력이니까요 ^^;;
작년처럼 머스탱이나 그런 종류로 하면 좋을텐데, 별로 없더군요 ㅡ.ㅜ
2008.07.06 12:29:37 (*.146.218.20)

그레이하운드로 꼬박 3일 걸리던데 죽는줄 알았습니다.(헝그리 배낭여행중에~) 현우님은 대단하십니다. 그 길을 운전하면서 다니셨다니요. 덕분에 한국에서 서울 부산 길은 장난처럼 느껴지네요^^;;
2008.07.06 22:55:55 (*.179.112.191)

캐나다에서 벤쿠버~벤프~캘거리~애드먼턴 코스를 차로 왕복했었습니다.
벤쿠버~밴프까지 한방에 끊고..약 10시간정도 소요.
밴프에서 4일 아주 잼있게 놀다가
캘거리 애드먼턴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벤프에서 애드먼턴까지 약 5시간정도 걸리고요..
올때는 애드먼턴에서 벤쿠버까지 한방에 끊었는데
중간에 두세번 밥먹으면서 쉬고 오니깐 약 20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아요.
저는 워낙 자연풍경을 보는 걸 좋아하는 터라서
북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 처럼 때묻지 않은
야생 자연을 보러 간거라서 몇시간 동안 같은
풍경이 내내 나와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아마 그런 풍경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여름이니깐 캐나다 쪽 루트는 밤 10시정도까지
환하니깐 운전하는데 큰무리도 없습니다.
체력이 허락하시면 꼭 한번 해보세요^^
벤쿠버~밴프까지 한방에 끊고..약 10시간정도 소요.
밴프에서 4일 아주 잼있게 놀다가
캘거리 애드먼턴까지 올라갔었습니다.
벤프에서 애드먼턴까지 약 5시간정도 걸리고요..
올때는 애드먼턴에서 벤쿠버까지 한방에 끊었는데
중간에 두세번 밥먹으면서 쉬고 오니깐 약 20시간
가까이 걸린거 같아요.
저는 워낙 자연풍경을 보는 걸 좋아하는 터라서
북유럽이나 호주 뉴질랜드 처럼 때묻지 않은
야생 자연을 보러 간거라서 몇시간 동안 같은
풍경이 내내 나와도 즐겁기만 했습니다.
아마 그런 풍경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해볼만 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여름이니깐 캐나다 쪽 루트는 밤 10시정도까지
환하니깐 운전하는데 큰무리도 없습니다.
체력이 허락하시면 꼭 한번 해보세요^^
2008.07.07 14:34:24 (*.246.85.171)

저는 밴프에서 한 2년 살아서 그런지 운전하면서 지나가는 주변풍경들이 별로 더라구여.
벤쿠버 넘어갈 때 로키산맥은 약간 재밌었는데, 그래도 대관령 구길에 비하면 발톱의 때도 안됩니다.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만약 1인 드라이버 운전이라면 완전 비추합니다.
저같으면 차라리 중남미로 가겠어여. 오 쿠바~~
벤쿠버 넘어갈 때 로키산맥은 약간 재밌었는데, 그래도 대관령 구길에 비하면 발톱의 때도 안됩니다. 정말 지루하고, 재미없는, 만약 1인 드라이버 운전이라면 완전 비추합니다.
저같으면 차라리 중남미로 가겠어여. 오 쿠바~~
2008.07.07 14:50:58 (*.9.145.174)

뭐 저야 엄청 짧은 거리였지만.. 시카고에서 텍사스 한달전에 뛰었습니다. 첫날 12시간 운전하고 둘쨋날 허주영님 달라스에서 보느라 한 7시간정도 더 운전했는데, (약 1200mile) 체력적으로 막 아주 힘들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근데 좀 지루하긴 하죠. 워낙 땅덩이가 커서요. ^^;
2008.07.07 15:22:04 (*.247.240.246)

감사합니다~ 멕시코 쿠바는 아무래도 다음 기회에 가야할듯.. 비행기 표도 맘대로 취소가 안돼서 동부에서 한바퀴 돌고 서부에서 한바퀴 돌게 될 것 같습니다. 그냥 거리는 비슷하게 나오겠네요 ㅋ
2008.07.07 16:14:04 (*.253.60.49)
밴쿠버-토론토 여행한 적 있습니다.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1번 고속도로) 타고 그냥 쭈욱 직진만 한 기억이 나네요.
거치는 주가 BC주, 알버타주, 사스카치완주, 매니토바주, 온타리오 주인데요
각각 거치는데 하루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사실 교통체증이나 운전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하루 11시간 정도 달린거 같네요.
한번 록키산맥 지날때 산양떼들이 도로에서 쉬느라 차들이 못지나가서 길이 막혔던
기억은 있습니다. 자연풍경은 정말 끝내줍니다. 최고였습니다.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 (1번 고속도로) 타고 그냥 쭈욱 직진만 한 기억이 나네요.
거치는 주가 BC주, 알버타주, 사스카치완주, 매니토바주, 온타리오 주인데요
각각 거치는데 하루 정도 소모되었습니다.
사실 교통체증이나 운전 스트레스는 없었습니다. 하루 11시간 정도 달린거 같네요.
한번 록키산맥 지날때 산양떼들이 도로에서 쉬느라 차들이 못지나가서 길이 막혔던
기억은 있습니다. 자연풍경은 정말 끝내줍니다. 최고였습니다.
2008.07.07 16:16:13 (*.253.60.49)
다른 곳은 드넓은 초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지만,
록키산맥 지날때에는 둘러볼 만한 곳이 좀 있습니다. 밴프도 강추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들러보셔도 후회없으실겁니다!
록키산맥 지날때에는 둘러볼 만한 곳이 좀 있습니다. 밴프도 강추합니다.
시간되시면 한번 들러보셔도 후회없으실겁니다!
2008.07.07 16:17:20 (*.253.60.49)
저는 civic si 98년식으로 횡단했는데, 가는 길에 nsx한테 무참히 깨졌던 기억이 ..
도로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지역도 꽤 있으니, 편안한 차 타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도로 상태가 양호하지 못한 지역도 꽤 있으니, 편안한 차 타고 가시는걸 추천합니다!
2008.07.07 17:30:51 (*.202.51.158)
지금 갤론당 4불정도 하는데 기름값의 압박이 엄청 심하실듯........
보통 6시간 거리에 한탱크 쓰니 하루에 2번 채우는 날도 있을텐데
눈물 흘리면서 총잡아야 할지도....ㅋㅋㅋ
보통 6시간 거리에 한탱크 쓰니 하루에 2번 채우는 날도 있을텐데
눈물 흘리면서 총잡아야 할지도....ㅋㅋㅋ
2008.07.08 11:30:52 (*.232.114.34)

제가 예전에 캘거리에서 살다가 오타와로 옮겨서 살았었는데요..
오타와에 살때 동부 끝(할리팩스 및 PEI)까지는 왕복을 해봤지만 서부로는 안해봤네요..
그리고 켈거리에 살때에는 제 기억으로.. 켈거리-벤프 1시간, 벤프-쟈스퍼 2시간, 쟈스퍼-벤쿠버 9시간 정도가 소요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친구가 켈거리에서 그레이하운드로 토론토를 가는데 편도 72시간이라 했던걸로 기억하구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가 오타와에서 벤쿠버까지 횡단을 했는데요, 그 친구는 단순한 드라이브가 아니라 여행 목적으로 여유롭게 횡단을 해서 소요시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매니토바, 사스카츄완 등을 지날때에는 거의 허허벌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캐나다 기름값은 리터당 약 1불30센트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캐나다 고속도로는 전체적으로 고속도로 동물출현이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로키산맥으로 들어가면 동물 엄청 많습니다..
운 좋으시면 곰도 볼 수 있구요.. (물론 그리즐리베어가 많아서 가까이 가시면 위험할 수는 있지만 캐네디언들은 곰을 보면 재수가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끔 동물 가족이 록키산맥 내 편도 1차선 도로를 시속 5km 정도로 나들이 가는 모습도 보실 수 있구요.. (저는 그때 아무말 없이 뒤에서 어느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쫓아갔었습니다..)
참고로, 시속 80km/h로 달리다가 moose를 치게 되면 엔진룸의 반이 날라간다고 합니다.
오타와에 살때 동부 끝(할리팩스 및 PEI)까지는 왕복을 해봤지만 서부로는 안해봤네요..
그리고 켈거리에 살때에는 제 기억으로.. 켈거리-벤프 1시간, 벤프-쟈스퍼 2시간, 쟈스퍼-벤쿠버 9시간 정도가 소요였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친구가 켈거리에서 그레이하운드로 토론토를 가는데 편도 72시간이라 했던걸로 기억하구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가 오타와에서 벤쿠버까지 횡단을 했는데요, 그 친구는 단순한 드라이브가 아니라 여행 목적으로 여유롭게 횡단을 해서 소요시간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매니토바, 사스카츄완 등을 지날때에는 거의 허허벌판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요즘 캐나다 기름값은 리터당 약 1불30센트 정도 하는 것 같네요..^^
캐나다 고속도로는 전체적으로 고속도로 동물출현이 굉장히 많은데요.. 특히 로키산맥으로 들어가면 동물 엄청 많습니다..
운 좋으시면 곰도 볼 수 있구요.. (물론 그리즐리베어가 많아서 가까이 가시면 위험할 수는 있지만 캐네디언들은 곰을 보면 재수가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끔 동물 가족이 록키산맥 내 편도 1차선 도로를 시속 5km 정도로 나들이 가는 모습도 보실 수 있구요.. (저는 그때 아무말 없이 뒤에서 어느정도 간격을 유지하고 사진을 찍으면서 쫓아갔었습니다..)
참고로, 시속 80km/h로 달리다가 moose를 치게 되면 엔진룸의 반이 날라간다고 합니다.
경찰 스피딩도 조심해야 겟지만 미국이나 캐나다 모두 고속도로에 동물들이 많이 출현합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겠지만 캐나다쪽 횡단하면서 저도 죽은 사슴 한마리 밟고 너구리 같은거 한번 쳤습니다. 캐나다쪽은 국도같은 고속도로가 많아서 팁이라면 특이 야간주행때 혼자 달리시지 말고 앞쪽에 트럭이나 차를 놓고 따라가는 주행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