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BMW 5GT 4륜 모델을 운용중입니다.
윈터타이어와의 조합으로 제설이 전혀 안된 산길에서 단 한번의 슬립도 없이
잘가고 잘돌고 잘서고 .. 십수년의 운전 경험과 너무 상반되는 차량의 거동에
오히려 당황스러울 정도입니다.
다만 BMW의 전자제어식 4륜구동에 대해 좀 더 알고싶으나 명확히 설명되어진 곳을
찾기가 어려워 테드에 질문 올립니다.
1. 4륜 구동은 악셀온시에만 작동하는가
일반적으로는 운행중 전방에 눈이 덜치워지거나 빙판이 있을때 본능적으로 악셀을 떼게 됩니다만
4륜의 전자제어 및 트랙션 확보를 위해서는 악셀을 밟고 있는 것이 나은가 입니다.
악셀 온시에만 구동력 배분이 이루어진다면 당연히 그리 해야겠는데요..
2. 어느정도 속도에서 후륜 100% 로 운행되는가
어디를 보면 80km/h, 어디는 100km/h 어디는 180km/h 로 다양하게 이야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설이 완전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정속도 이상으로 주행하게 되면 전자제어가 작동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근데 이 제한 속도가 얼마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다들 말이 다르고요..
이런 부분을 매뉴얼에 명확하게 적어주면 오히려 안전운전에 도움이 될텐데요.
알고계신 분들의 답변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

F10 5시리즈 이후에 개발된 X-drive 차량들은 전/후 뿐만 아니라 좌/우 토크 분배도 어느정도 가능한 시스템들이 장착 되어 있습니다. 기존의 X-drive차량들은 좌/우 토크 분배를 디프렌셜과 브레이킹으로 (DSC-X, ABS-X)해결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저 트렌스퍼케이스 깨먹었습니다. 이거 모터랑 오일 소모품이니 꼭 2~3만km사이에 품번 TF0870이나
듀얼클러치-1 (DCT-1)오일로 갈아주세요!
으아 한참 답을 적었었는데 파일을 첨부 하려다가 다 날아갔네요..
다시 간단(?) 하게 답을 드리면...
E시리즈 때의 SUV(X3/X5)들은 180Km/h에서 X-drive 가 후륜으로 토크를 100% 보냈습니다만, 타고 계신 차량 (F07)에 와서는 240Km/h까지도 4륜 토크 분배가 가능합니다.
X-drive라는 앰블럼이 붙은 시스템들은 단 3가지 조건일때를 제외 하고는 항시 토크를 재분배 합니다. 일반 적인 상황에서는 4:6으로 토크 분배가 되지만, 스티어링 앵글/Yaw/Tilt 센서와 DSC의 각 휠의 속도 입력을 통해 이러한 토크 재분배는 보통 0.05~0.1초 사이에 이루어 집니다. 이론적으로는 트랜스퍼 케이스 오일의 마모와 클러치 디스크 상태에 따라 초당 8~14번 정도 토크 재 분배가 이루어 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3가지 조건은
1. 빠른 속도이거나, 스포츠 모드, HDC버튼등 임의 적인 드라이버의 요구가 있을때.
2. 코너를 돌아 나가면서 앞바퀴와 뒷바퀴의 속도 차이가 커질때 (스티어링 센서 입력 70%, 요/틸팅 앵글 30%)
3. 언더스티어 상황에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