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안녕하세요~
차량은 포르테 쿱 2.0 R튠(KSF)이고,
그에 따라 롤케이지와 코일오버 등의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트레드 얼마 안 남은 R-s3로 빗길 주행하다가
식은 땀이 쭉쭉 나는 경험을 한 후
프런트 두 본을 PS71 신품 교체했고,
리어는 찾는 사이즈 재고가 없어
쓰던 Pirelli Cinturato P7 두 본으로 대체했습니다.
차가 느려터진 관계로 드라이 그립엔 문제가 없으나,
방금 늦은 퇴근길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뻥 뚫린 외곽순환에서
100킬로 언더로 주행 중 2차로에서 4차로로 후륜차 날리듯
순간이동을 해버렸습니다.
뒤가 쭉 빠지며 차가 30도 가까이 누웠고,
VDC 개입하며 카운터인지 뭔지 모를 쏘잉으로 잡아
일단 겨우 집까지 기어왔습니다.
최근 휠 밸런스, 휠 얼라인먼트, 하체 점검 등을 마치며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특히 빗길!)거동이 불안했던 건 사실입니다.
단단한 셋팅 처음도 아니고, 성능 나쁜 타이어 썼을 때도
솔직히 배수 문제로 이 정도 경험은 없었습니다.
예측되는 나름의 요인을 정리해봅니다.
1. 전/후 타이어 모델이 달라서 그렇다.
2. 현재 타이어들의 특성상 배수 성능이 엉망이다.
3. 전체적으로 하체 셋팅이 너무 (탄탄과 다른)딱딱하다.
4. 쇼크업소버 등 하드웨어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
5. 강수량에 비해 과속했고, 상황과 노면이 그 순간 매우 나빴다.
저는 1+3+5 복합적인 문제로 보고 있고,
리어 타이어 두 본을 PS71로 맞춰서 해결하고픈 마음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쭙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의 인사를~
_Soulcity

그래봤자 짐작이겠지만 1+5 로 보고싶습니다.
폴쿱의 리어 쇽 스트록이 많이 짧다고 들었습니다.
스포티지r 수동 순정쇼바 + 네오테크 스테빌 + re003(앞80%, 뒤40%)로 아시는 출퇴근루트인
성수대교-곤지암까지 다니면서 때려붓는듯한 폭우에서도 누구보다 빠르게(?) 달리고 적당히(?)
차선변경해도 앞바퀴 접지력을 잃으면 잃었지 뒤가 털리진 않더라고요.
전 빗길에서 가장 식겁한 상황이 물웅덩이가 없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넓고 길게 펼쳐진
웅덩이를 밟았을 때더라고요. 아마도 순간적으로 고인 물웅덩이를 밟아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타이어는 K사를 쓰고 있는 그랜드카니발 권택환입니다.
바로 위 민근님과 비슷하려나요..??
일체형 쇽과 맞물린 경험으로 현재 PS71 사용 중입니다.
과거 LE때부터 그랬습니다만..
LE의 드라이 수명을 제외하고 K사의 여름용 타이어들의 배수 성능으로는 불만이 없습니다.
예상외의 웅덩이.. 로 저도 조심스레 예상 해 봅니다

따라서 생각하신 해결방법이 정답입니다.
앞뒤 맞는 여름 타이어가 찾기 힘든 사이즈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