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1148408936.jpg : 타이어 배수 성능 관련안녕하세요~

차량은 포르테 쿱 2.0 R튠(KSF)이고,
그에 따라 롤케이지와 코일오버 등의 셋팅이 되어있습니다.

트레드 얼마 안 남은 R-s3로 빗길 주행하다가
식은 땀이 쭉쭉 나는 경험을 한 후
프런트 두 본을 PS71 신품 교체했고,
리어는 찾는 사이즈 재고가 없어
쓰던 Pirelli Cinturato P7 두 본으로 대체했습니다.

차가 느려터진 관계로 드라이 그립엔 문제가 없으나,
방금 늦은 퇴근길 비가 굉장히 많이 오는 뻥 뚫린 외곽순환에서
100킬로 언더로 주행 중 2차로에서 4차로로 후륜차 날리듯
순간이동을 해버렸습니다.

뒤가 쭉 빠지며 차가 30도 가까이 누웠고,
VDC 개입하며 카운터인지 뭔지 모를 쏘잉으로 잡아
일단 겨우 집까지 기어왔습니다.

최근 휠 밸런스, 휠 얼라인먼트, 하체 점검 등을 마치며
특이점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특히 빗길!)거동이 불안했던 건 사실입니다.
단단한 셋팅 처음도 아니고, 성능 나쁜 타이어 썼을 때도
솔직히 배수 문제로 이 정도 경험은 없었습니다.


예측되는 나름의 요인을 정리해봅니다.

1. 전/후 타이어 모델이 달라서 그렇다.
2. 현재 타이어들의 특성상 배수 성능이 엉망이다.
3. 전체적으로 하체 셋팅이 너무 (탄탄과 다른)딱딱하다.
4. 쇼크업소버 등 하드웨어 어딘가에 문제가 있다.
5. 강수량에 비해 과속했고, 상황과 노면이 그 순간 매우 나빴다.

저는 1+3+5 복합적인 문제로 보고 있고,
리어 타이어 두 본을 PS71로 맞춰서 해결하고픈 마음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여쭙습니다.

답변에 미리 감사의 인사를~


_Soulci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