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한마디로 rpm을 자동으로 조절해준다는 건데...
그럼 그순간 엑셀을 밟고 있는 내 오른발은 뭐가 되는거죠?
엑셀 페달이 자동으로 내려갔다 올라갔다 하나요?
아니면 내 발이 페달을 얼만큼 밟고 있느냐는 것과 상관없이 rpm이 바뀌나요?(이 무슨 말도 안되는 상황이..)
rpm은 엑셀 페달로 조절하는데..
그걸 자동으로 조절해준다는게 이해가 안가서요..
내 오른발은 언제 써야하는 것인지..
클러치만 밟아서는 안되고 기어레버를 저단으로 밀어넣어야 ecu가 rpm을 조절하기 시작할 것 같은데 맞나요?
변속레버 조작후 클러치 페달을 놓음으로써 변속이 완료되면 나면 그때 rpm 조절 권한이 다시 제 오른발에게 돌아오도록 되어 있을 것 같은데 맞나요?
위 방식이 맞다면..
rpm 조절 권한이 ecu와 내 오른발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 순간 변속충격이 일어날 것 같은데요(물론 레브매칭 안하는 충격보단 적겠지만), 이 문제는 내가 엑셀링을 잘 조절해서 해결해야 하나요?
아니면 이것도 ecu가 어느 정도 완화를 시켜주나요?
ecu의 개입 정도 & 시점의 세팅에 따라서
운전자에게 만족을 줄 수 있게 될지,
운전자에게 바보라고 욕을 먹게 될지 결정될 것 같아서 매우 궁금하네요!
예를들면 변속 전후로 운전자가 도로상황에 따라 급속한 엑셀링을 할 수도 있고, 급속히 엑셀에서 발을 뗄 수도 있는데
ecu가 너무 깊숙히 오래동안 개입을 하면 결국 운전자는 이를 추가적인 클러치 조작이나 엑셀 조작으로 그때그때 보정을 해주거나, 아니면 그냥 감내해야하는데
이게 미세한거고 안전에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좀 짜증스럽거든요.. 신발 속의 돌처럼..
가장좋은건 시승해보면 알겠지만 당장 궁금하여 말이 길어졌네요^^;
윗 분 말씀대로 입니다. 다른 소리이지만 급발진 의혹이 생기는 이유도 스로틀의 물리적인 움직임을 사람이 아닌 ECU가 제어하기 때문입니다...

이 영상의 6:05 에서 닛산의 싱크로 레브 매치 시스템을 잠깐 보여주는데요;
http://videos.sapo.pt/zMwzniNAt550BcNzgchw
4단에서 2단으로 기어가 넘어가려고 할때 엔진 rpm을 알아서 올려줍니다.
힐앤토를 ecu가 대신 해주는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왠만한 드라이버가 하는것보다 더 정교한 Rev매칭이 가능했고 이질감 전혀 없습니다.
이정도의 수준이면 굳이 듀얼클러치 선택안해도 될정도로 수동변속때의 울컥거림, 프로드라이버같은 힐앤토도 연출가능해서 불편한점이 전혀 없어 보였습니다
가지고계신차가 수동인데 레브매칭 미리 해주는차가
있었나요? 벨N이 첨인줄 알았습니다ㅜㅜ
듀얼클러치 말씀하시는거 아니죠?
생각해보니 370z 수동이 레브해준다는 글 읽은 기억이 있는거같기도 하고..
수동이 미리 레브매칭을 해주는건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하는데,
5단에서 4단으로 내릴지 6단으로 올릴지
차가 내 마음을 어찌 예측할지가 몰겠네요.
가속을 하면서도 올릴수도 내릴수도 있는건데..
王자 기어레버에서 5에서 6이나 4로 들어가는 시점에서 바로 붕 띄우는건가요?
이미 수동 레브매칭 가지고계시다니.. 궁금해서 여쮜봅니당

그럼 예를들어 5단주행중 클러치를 계속 밟은 상태에서 기어를 3, 4, 2, 1, 3, 4 로 변속할때마다 알피엠이 널뛰기를 하겠네요 ㅎ
업은 알피엠 홀딩용으로 사용을 하지만 레브매칭의 본 용도는 다운때 쓰는것이며 무조건 브레이크를 밟아야 작동을 합니다. 코너에서 브레이크 없이 진입탈출이 가능하다면 구지 다운쉬프트를 할 이유가 없죠. 오토레브매칭은 클러치 페달 스트록 센서와 트랜스미션 회전수센서(속도)로 제어를 합니다. 좀전에 언급을 하였지만 이는 오직 아날로그 힐앤토를 대신하기 위해 나온 시스템이며 어느 세차종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운쉬프트시 브레이크 없이 자동으로 보정을 해주는 차량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클러치만 밟는다고 덮어놓고 레브매칭 작동하면 업쉬프트때는 어떻게 하나요? 레브매칭은 브레이크와는 상관 없죠. 레브매칭이 코너 진입시에만 필요한건 아니니까요. 고갯길에서 힘 딸려서 4단->2단 들어갈때 브레이크 안 쓰지만, 레브매칭은 해 줄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클러치만 밟고 5-4-3-4 단으로 밀어 넣으면 당연히 rpm 널뛰기해야 레브매칭 제대로 해주는것 맞습니다. 아래 영상은 370z로 고속도로에서 브레이크는 안 밟고 클러치만 밟은 채로 코스팅 하면서 기어만 이리저리 넣어보는 영상입니다. rpm 널뛰기 해요. 당연히 그래야 하구요.

100프로 정확하게 보정해줍니다
수동 초보도 아주쉽게 타겠더군요
힐앤토도 필요없습니다
그냥 코너에서 브레이크밟고 다운쉬프팅후 악셀하심 되고요
오토레브 없는 차처럼 쉬프팅후 엑셀질하셔도
차가 알아서 정확하게 보정해줍니다
차 너무 잘나왔더군요
전륜구동이란 단점만 빼고요

이번 인제에서 벨로스터 N 시승하고 왔습니다. 위 영상은 제가 직접 운전하였고
운전은 잘 못하지만 레브매칭은 온오프 기능에 노멀 스포츠 단계조절도 가능했습니다.
개인적은 느낌으로 이질감없이 상당히 빠르고 편안하게 변속이 가능하였습니다.^^
레브매칭이 어떻게 작동되는것까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물건입니다 ㅎㅎ
저두 마찬가지입니다만, 자동레브메칭이 운전재미는 좀 떨어뜨리는것 같습니다.
물론 편하고 이제는 이질감도 없고 정확하고 심지어 인간이 하는것보다 왠만하면 빠르기까지 합니다만, 인간이 차를 오롯이 컨트롤한다는 재미는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마치 수동보다 변속이 빠르고 정확한 현세대의 오토미션처럼요. 편하지만 재미없지요. 물론 그 안에서 나름의 재미를 찾습니다만..
전자적 제어와 운전재미는 양립이 잘 안되네요. 제 생각에 마지노선은 abs, vdc류의 거동제어장치인것 같습니다.
옛날에 수동차를 탔었을때 힐앤토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어렵고 숙달될때까지 연습하면서 생기는 실수들이 생길때 마다 내가 왜 이런 연습을 하고 있지? 생각이 들던데요 게다가 브레이크 또한 어설퍼지고... 시간이 지나 어느정도 익숙해졌음에도 좋은 느낌으로 성공? 했다는 적이 많지 않았습니다 재미면에선 좋을지 모르지만 전문가 수준으로 사용하는 것도 아니니 알피엠 보정 신경쓰느냐고 브레이킹에서 손해도 생기고 그래서 자동레브가 들어간 370z가 굉장히 탐이 났었죠
현대가 이런 기능을 넣어줬다는게 진짜 놀랍네요
수동미션차의 자동레브매칭은 끄고 켤 수만 있다면 적극 찬성입니다!!
경험해본 적이 없어서 직접 운전하며 재미를 느끼고자 할 때는 어떨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술 먹고 대리운전 맡길 땐 그만한 물건이 없지 않을까요?
수동미션차 대리운전 맡겼을 때, 레브매칭 안 해서 울컥거리면 취중에도 술이 번쩍 깨요;;
다음 날 아침이면 괜히 찝찝한 기분...;;

집사람이 힐앤토는 못해도 레브매칭은 어지간한
수동매니아 깜짝 놀라게 할정도로 능숙하게해서
나름 자부심이 있는데... 이차보면 너무 쉽게 수동차
타는거 아니냐고 뭐라뭐라 하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