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A
글 수 25,388
현재 판매되는 차량이나 최근에 존재했던 차량들 중에 올드카로서 소장가치 있는 차량이 있다면 어떤 차를 원하시나요? 혹자는 희소성에 무게를 두어 재규어, 포르쉐 등 아주 비싼차를 추천하고 또 다른 의견으로는 현재 구할 수 있는 올드카중에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하고...
저는 원래 정해진 브랜드는 없지만 먼 훗날에 한적한 전원주택에 게러지 아담하게 차려놓고 손자 손녀가 집어주는 스패너와 드라이버로 손수 엔진 올분해, 조립, 나름의 튜닝등을 할 수 있는 꿈과 취미를 가지고 싶어하는 1인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홍천 처남에게 잠시 맡겨둔 엘란트라 정비를 같이 하고 오니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은 훨씬 가볍습니다.^^
후에 물질적 가치가 아닌 존재자체로 인정 받는 올드카......여러분은 어떤 모빌을 추천하시나요?
저는 원래 정해진 브랜드는 없지만 먼 훗날에 한적한 전원주택에 게러지 아담하게 차려놓고 손자 손녀가 집어주는 스패너와 드라이버로 손수 엔진 올분해, 조립, 나름의 튜닝등을 할 수 있는 꿈과 취미를 가지고 싶어하는 1인입니다.
어제 오랜만에 홍천 처남에게 잠시 맡겨둔 엘란트라 정비를 같이 하고 오니 몸은 고달프지만 마음은 훨씬 가볍습니다.^^
후에 물질적 가치가 아닌 존재자체로 인정 받는 올드카......여러분은 어떤 모빌을 추천하시나요?
2009.05.04 20:06:36 (*.80.64.116)
60년대 미국차가 최고죠... 무슨 말도안되는 부가티 이런 초레어 올드카가 아니라면 가격이나 가치로 보나 올드 머슬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2009.05.05 13:08:19 (*.151.234.9)
참~ 재호님 CTS 내장마감은 그런대로 괜찮더군요. 디자인도 한국인이 해서 그런지 위화감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EF 소나타보다 조금 마무리가 거친정도? ( 디자인이야 훨 좋구요).그런데 뒤쪽 휀다와 트렁크쪽의 철판이 울어 보이는 것, A, C 필라쪽 루프부분 차체의 용접부위가 매끄럽지 못한부분( 한국차라면 몰딩등으로 감싸버렸을만한 부분 ), 3만키로 탄 시승차라서 그런지 과속방지턱넘을때 다소 쩌그덕 하는 소리, 풀브레이킹에서 디스크변형에 의한 스티어링 떨림현상등이 좀 아쉬웠습니다. 너클부위 링크류의 잡소리도 좀 나긴 하더군요. 하지만 그건 국산차도 그러니까요. 암튼 고민중 입니다.
2009.05.04 20:26:19 (*.47.131.42)
전 S2000....그것도 AP1을 추천합니다.^^
S500, S600, S800을 이은 혼다의 로드스터 혈통....
비단 제 차라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2,000cc에 9,000rpm까지 회전하는 고회전 유닛이
장착된 양산차가 또 나올까요? 초저연비, 초저배출배기가스를 추구하는 시대에요......^^
S500, S600, S800을 이은 혼다의 로드스터 혈통....
비단 제 차라서 그런 것은 아니지만 2,000cc에 9,000rpm까지 회전하는 고회전 유닛이
장착된 양산차가 또 나올까요? 초저연비, 초저배출배기가스를 추구하는 시대에요......^^
2009.05.04 21:46:33 (*.187.231.221)

저라면 1000만원 이하의 독일차를 권하고 싶습니다. 소장을 목표로 하신다면 차를 복원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시간으로 상쇄가 되고도 남습니다. 구지 명차 타이틀이 붙지 않는 차종들 중에서도 제대로 복원해 놓으면 훌륭한 주행을 보일 수 있는 바탕이 있는 차들이 현재 1000만원대 독일차들입니다.
안전성과 브레이크 성능에서도 요즘차에 크게 밀리지 않는 장점도 있지요.
안전성과 브레이크 성능에서도 요즘차에 크게 밀리지 않는 장점도 있지요.
2009.05.05 12:32:11 (*.151.234.9)
마스터님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1000만원 이하의 독일차 + 수동모델 이면 어떨까 싶네요^^ 복원비용보다는 복원시간이 허락되는가가 더 문제네요.--;; 가족과의 시간도 중요하죠 ㅎㅎㅎ 암튼 차근차근 알아봐야 겠네요. 그리고 아직도 1000만원 정도 수동모델은 국내에서는 쉽게 찾기 힘든가봅니다. 그냥 오토 구해서 수동으로 스왑할까요? 나중에 테드 카쇼에 한번 출전해야 겠습니다. 그런데 저를 기억하실까요? 예전 용인 자동차박물관에서 할때 한번 인사드렸었죠. 김밥 파는 옆에 서 계실때 ... 그때 SM 와 페라리와의 접촉사고 있었을때... 다음에 오프에서 한번 뵐 기회가 되길 빕니다.^^
2009.05.04 22:03:49 (*.46.47.28)

전자기기 많이 들어가기 전의 80~90년대 독일차들 어떨까요? ^^
저는 80년대 포르쉐 944를 생각했다가 지역적 특성상... 메인터넌스가 불가능할꺼 같아 포기했었는데요,
길게잡고 천천히 메인터넌스를 하면서 타신다면 충분히 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올드 BMW나 벤츠.. 아.. 생각만해도 행복해라~ @_@
하지만 이제 그 시대의 차들은 이미 올드카의 범주로 접어들어서.. 상태 좋은걸 구하기가 힘든거 같더라구요..
저는 80년대 포르쉐 944를 생각했다가 지역적 특성상... 메인터넌스가 불가능할꺼 같아 포기했었는데요,
길게잡고 천천히 메인터넌스를 하면서 타신다면 충분히 유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
올드 BMW나 벤츠.. 아.. 생각만해도 행복해라~ @_@
하지만 이제 그 시대의 차들은 이미 올드카의 범주로 접어들어서.. 상태 좋은걸 구하기가 힘든거 같더라구요..
2009.05.04 22:33:57 (*.33.56.35)


단종된지 20년이 지난 녀석들이지만, 부품수급에 문제는 없다구 하구요..
요즘차에 비하면 한 참 부족한 출력이지만 나름 자체 원메이크 레이스가 아직 열리고 있을 정도로 쏠쏠히 탈는 재미가 있답니다~
Midget Mk3.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마음에 듭니다. 흐흐~
물론 개인정비의 즐거움은 아주 많이 드릴껍니다.. 꽤나 많이요.. -,-;;
요즘 구형미니를 제치고 제 리스트에 가장 높이 올라와 있는 녀석입니다. ㅎㅎ
2009.05.04 22:39:24 (*.143.87.107)

1. 바디가 견고하며 내부식성이 좋을것..
2. 부품수급의 용이성..
3. 현시대차와 어울려 주행가능할정도의 탄탄한 기본기..
위3가지 정도는 충족되어야 할텐데.. 결국엔 권영주님 말대로 그시대의 독일차가 해당이 되겠네요..^^ 국산차대비 부품값이 비싸긴 하지만 얼마든지 새부품을 구할수있고 (폐차장을 뒤적거리며 시간을 허비하는것 보단 이득이죠..) 복원한다 하여도 기본적인 성능이 쳐지고 폐차장을 뒤적거려야 하는 그시대의 국산차는 오히려 복원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하더군요..
2. 부품수급의 용이성..
3. 현시대차와 어울려 주행가능할정도의 탄탄한 기본기..
위3가지 정도는 충족되어야 할텐데.. 결국엔 권영주님 말대로 그시대의 독일차가 해당이 되겠네요..^^ 국산차대비 부품값이 비싸긴 하지만 얼마든지 새부품을 구할수있고 (폐차장을 뒤적거리며 시간을 허비하는것 보단 이득이죠..) 복원한다 하여도 기본적인 성능이 쳐지고 폐차장을 뒤적거려야 하는 그시대의 국산차는 오히려 복원의 재미를 반감시키기도 하더군요..
2009.05.05 06:34:08 (*.67.92.226)

복스바겐 비틀(구형)이요. 이 세계에 빠지면 또한 못 헤어나옵니다. 그나저나 궁금한건 이 차 동호회도 있고 한데 배기가스는 어떻게 매번 통과하는지 알고싶네요. 오래된 차의 기준을 왜 지금 최신차에 맞추라고 하는지...
2009.05.05 06:39:19 (*.67.92.226)

손수 정비가 가능한 모델이라면 60-70년대 머슬카가 좋을것 같습니다. 옛 머스탱이나 카마로를 구입하고 신형까지 있자면 버티칼 컬렉션이 되는거죠. 어떤 친구 말로는 이때 차는 연장 3가지만 있으면 뭐든다 고친다는... 미국쪽에는 관련 부품, 개조 튜닝 용품이 지천으로 널려있으니 좋을것 같습니다. 심지어 리프 스프링을 더블 위시본이나 멀티로 바꾸는 세트까지 있더군요.
2009.05.06 10:28:19 (*.142.97.59)
90년대 초반의 독일 차 저도 추천합니다. 메이커는 bmw 입니다. 다른 메이커에 대해 잘 모르기 대문에 bmw를 추천하는 것이니 오해는 마시고요. 구입 전 막연한 기대 이상의 실제 달리는 즐거움을 줄 수 있고 또 당시의 bmw들은 굉장히 많은 수량이 전세계에서 출시됐었기 때문에 모든 부품을 구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복원만 하기엔 아쉽고 그 상태를 걱정 없이 즐기는게 가능한 차량으로 추천할 만한 것으로 e34 5시리즈의 m20엔진, m30엔진을, 그리고 e30 3시리즈의 m20엔진(e30은 대부분 m20입니다.)을 추천하고 수동을 좋아하시면 콜렉션하기가 어려울 것인데 상대적으로 오토면 구하기가 쉽습니다. 당시 m20과 매칭된 오토미션이 zf 4단 미션들이 많고 이 미션 역시 관리하기가 수월합니다. 바빠서요 절단신공을 이해해주세요..
2009.05.06 11:49:27 (*.132.60.48)

c36AMG를 추천합니다...요즘 개인적으로 이차를 찾아 헤매이는대요...자주다니는 셀프세차장에 상태좋은넘이 있어서 그 차주분 겁나게 설득하는 중입니다.... 너무 구형도 아니고 AMG이고 잘 나가고... 모양 깍두기형상에
나름 좋을듯합니다....
나름 좋을듯합니다....
2009.05.06 12:04:01 (*.23.144.32)

추천 차량 이야기는 아니고 위에 소장할만한 올드카의 조건 중 내부식성이 나오길래 써봅니다.
국산차는 내부 철판이 드러날 정도로 긁히면 일주일 이내에 녹이 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92년식 미아타는 몇 달전에 가벼운 접촉사고로 앞휀더의 철판이 드러나고 페인트가 떨어졌는데도 바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2달 간 방치했으나 녹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그 상태로 물세차도 한번 했습니다만 역시 녹이 슬지 않았습니다.
차를 들어 올려보면 하체 부식이 거의 없습니다. 92년식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는 분의 93년식 스쿠프는 들어올려보니 하체가 완전히 벌겋더군요. 심지어 군데군데 녹으로 인해 철판이 뚤린 부분도 있고.
어떤 차를 선택하시든, 부식이 심한 차량은 제외하셔야 할겁니다. 하체든, 외부든 녹이 슬기 시작하면 걷잡을수가 없고 녹슨 철은 제가 알기로는 복원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국산차는 내부 철판이 드러날 정도로 긁히면 일주일 이내에 녹이 슬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제가 가진 92년식 미아타는 몇 달전에 가벼운 접촉사고로 앞휀더의 철판이 드러나고 페인트가 떨어졌는데도 바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이유로 2달 간 방치했으나 녹이 전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중간에 그 상태로 물세차도 한번 했습니다만 역시 녹이 슬지 않았습니다.
차를 들어 올려보면 하체 부식이 거의 없습니다. 92년식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아는 분의 93년식 스쿠프는 들어올려보니 하체가 완전히 벌겋더군요. 심지어 군데군데 녹으로 인해 철판이 뚤린 부분도 있고.
어떤 차를 선택하시든, 부식이 심한 차량은 제외하셔야 할겁니다. 하체든, 외부든 녹이 슬기 시작하면 걷잡을수가 없고 녹슨 철은 제가 알기로는 복원도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2009.05.08 17:41:08 (*.23.144.32)

1세대 미아타는 97년식까지 있습니다. 98년식부터 2세대인데 올드카로의 매력은 역시 1세대입니다.
1세대도 전기형과 후기형이 있는데 전기형은 1.6엔진이고 후기형은 1.8엔진입니다. 후기형이 브레이크를 관련한 몇몇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예전 미국 영화를 보면 거의 대부분 로드스터 혹은 컨버터블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어느 시긴엔가 강화된 미국의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부분의 로드스터, 컨버터블 들이 시장에서 퇴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80년대는 로드스터의 암흑시대였다고 합니다. 로드스터나 컨버터블 차량이 아예 만들어지지 않았지요.
미아타는 로드스터 시장의 긴 침묵을 깨고 생산된 현대적인 경량 로드스터의 기원이라 할만하고, 미아타의 성공을 보고 뒤이어 Z3, 박스터, SLK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로터스 엘란은 미아타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훌륭한 차였지만 미아타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쌌고 그런데 비해서 달리기 성능이나 운전재미가 미아타에 비해 특별히 나은 점이 없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국내에서 좌핸들 미아타는 매물 자체가 귀해서 구하기 극히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직수입 한다면 차가 노후되어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기 어려워 인증이 어렵습니다. 우핸들 유노스는 매물이 어느 정도 있는데 보통 500-800선입니다.
부싱이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아니고 문제가 되면 갈아주면 됩니다. 부품도 일본옥션 등에서 매우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1세대도 전기형과 후기형이 있는데 전기형은 1.6엔진이고 후기형은 1.8엔진입니다. 후기형이 브레이크를 관련한 몇몇 부분이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예전 미국 영화를 보면 거의 대부분 로드스터 혹은 컨버터블의 형태를 띄고 있으나 어느 시긴엔가 강화된 미국의 자동차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대부분의 로드스터, 컨버터블 들이 시장에서 퇴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80년대는 로드스터의 암흑시대였다고 합니다. 로드스터나 컨버터블 차량이 아예 만들어지지 않았지요.
미아타는 로드스터 시장의 긴 침묵을 깨고 생산된 현대적인 경량 로드스터의 기원이라 할만하고, 미아타의 성공을 보고 뒤이어 Z3, 박스터, SLK 등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로터스 엘란은 미아타 때문에 빛을 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훌륭한 차였지만 미아타에 비해 가격이 너무 비쌌고 그런데 비해서 달리기 성능이나 운전재미가 미아타에 비해 특별히 나은 점이 없었기 때문이라 합니다.
국내에서 좌핸들 미아타는 매물 자체가 귀해서 구하기 극히 어렵습니다. 미국에서 직수입 한다면 차가 노후되어 배기가스 기준을 만족하기 어려워 인증이 어렵습니다. 우핸들 유노스는 매물이 어느 정도 있는데 보통 500-800선입니다.
부싱이 크게 문제 되는 부분은 아니고 문제가 되면 갈아주면 됩니다. 부품도 일본옥션 등에서 매우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2009.05.06 13:02:29 (*.87.60.101)

오영삼님 나중에 가라지 목적 전원주택 답사 번개 한번 추진하셔도... 저는 서식지가 안양인데 용인, 과천 주변 관심만 갖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10년 후에나 가능할런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차를 고치고 있습니다.